6. 중반부를 진행하기에 앞서

먼저 처음에 설정한 중반부의 목표를 확인해보면

·화,수,목 3속성중에 나머지 1파티를 완성.
·광,암 2속성중에 나머지 1파티를 완성.
·다속성 파티를 완성

구체적인 진행은 다음 회부터 재개하고 이번 회는 중반부를 대비해서 평소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몇 가지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파티짜기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던전들은 초반부와 다르게 적들의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다양한 공격기믹들이 등장합니다.
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서 파티짜기도 어려워지는데 노가챠플레이에서 파티를 짤 때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점은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입니다.

뜬금없이 버리라니 무슨 말인가 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

노가챠플레이라는 플레이특성상 모든 상황에 가장 이상적으로 대처하는 파티를 짜기란 던전이 어려워지는 중후반부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럴때 해야하는 것이

"반드시 대처해야 하는 기믹과 운영으로 버텨낼 수 있는 기믹을 구분해서 우선순위가 높은 순위부터 대처하는 파티를 만들어가는 것"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고 파티마다 다릅니다.
중후반도 각각의 파티에 대해서 어떤 생각으로 파티를 짰는지 초반부와 마찬가지로 가상으로 던전을 진행하면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다만 초반부와 다른 점은 파티를 소개하기전에 반드시 그 파티로 클리어를 하는 것이 전제조건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제가 소개하는 파티들은 반드시 그던전을 클리어가능한 파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이라고는 하나 실제로 어느 정도 확률로 클리어가 되는지도 어느 정도는 알려드려야 해야하기 때문이죠.

육성

노가챠플레이에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중요시되는 것은 바로 육성입니다.
법석을 가챠에 안 쓰는 만큼 가용가능한 법석의 수는 상당히 여유있는 편입니다.
쁠알과 강화재료에 모두 부어줍시다. 

 

일판이시라면 레이더로 어느 정도 충당이 되지만 한판의 경우라면 여기에 법석을 가장 많이 쓰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끼지 말고 써 줍시다. 

 

그나마 효율적인 방법은 가능한 랭크업을 충실히 해서 1법석당 사용가능한 스태미너를 늘리는 것, 그리고 지인이 있다면 시간을 맞춰서 협던으로 도는 것 정도네요.

랭업을 어느 정도 하신 다음 육성을 하시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이 파티를 빨리 키우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너무 멀리 보시지 말고 바로바로 키워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아무래도 사용가능한 몹의 성능이 가챠몹보다는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육성으로 그 차이를 최대한 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즐연습

이건 저도 그닥 퍼즐링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기준을 정하긴 애매한데 이게 왜 중요하냐하면은 퍼즐력이 좋으면 좋을수록 1)파티짜기 가 수월해집니다.
스태를 다 쓰면 충전해서 던전을 도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애매할 때는 무한회랑에서 새로 짠 파티를 운용하면서 퍼즐링도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기준을 정하자면 4,5초정도에 5,6콤정도면 이상적일거 같네요.
그럼 조작시간이 더 늘어나면 5x6드롭판에서는 왠만하면 풀콤을 노릴 수 있을테니까요.

생각하는 시간은 좀 길어도 괜찮습니다.
랭던이나 협던은 시간제한이 있지만 일반적인 던전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으니 드롭판을 보자마자 휘릭휘릭 굴릴필요는 없습니다.
아마 그정도로 조작시간이 널널한 파티도 별로 없을 거구요.
그정도로 조작시간이 긴건 후반에 써먹을 미르나 리쿠우정도 일까요.

이 세가지(파티짜기,육성,퍼즐)는 이후로도 항상 염두에 두고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

다음 회부터 본격적으로 중반부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 글은 노가챠플레이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분명히 비효율적이고 어찌 보면 답답함마저도 느낄 수 있는 플레이 방식이라 저 스스로도 남들에게 권유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호기심을 가지고 "한 번 해 볼까?"하고 생각은 해 봤지만 막상 해 보려고 하니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몰라서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올리는 글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