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강림러시(삼위일체) 가이드 메가쏘닉 05-30 조회 7,894 추천 27 9

협력 강림러시는 3인 협력 모드에서 입장 가능한 던전으로, '협력 강림러시'라는 던전 전체 이름보다는 '삼위일체'라는 아명으로 더 자주 불립니다. 백화요란(극한 강림러시)도 마찬가지입니다.

 

 

 

1. 왜 도는가?

 

 

- 현존하는 던전 중 가장 빠르게 랭크업 경험치를 쌓을 수 있음(경험치 5배 이벤트 기준). 획득 경험치는 경험치 4배 이벤트 때의 투기장 3과 비슷하게 평균 75만 정도로 나타나지만 7층짜리라서 굉장히 빠른 주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패 없이 돈다면 거의 900랭크 언저리까지는 무한 랭크업도 가능할 정도의 효율이 나옵니다. 만약 '1인분'만 가능하다면 투기장보다도 삼위일체에 입문하는 것이 더 랭크업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 랭크업을 위해 여러 번 주회하면서 부산물로 강림 몬스터들이 쌓이는데 이들을 각궁 재료나 스작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일부 강림 보스의 희귀한 '아종'도 층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이들을 조우해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보스로 등장하는 크툴루 3인방은 '무과금 드롭몹' 중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획득 난이도와 육성, 진화 난이도를 고려하면 '이 몬스터를 얻어서 키울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이게 필요 없다' 라는 딜레마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1-2기까지는 필수적으로 육성해서 가지고 있을만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크툴루: 독 잡아먹는 수속 공태 & 5턴짜리 멀부베이스

니알라토텝: 독 잡아먹는 목속 공태 & 현존 계승 가능한 턴밀 유닛 중 가장 짧은 턴(7턴)

아자토스: 계승 가능한 최초의 드롭몹 6색진 & 드롭몹 중 유일하게 7콤각 2개 보유 몹(초각성 필요)

 

 

2. 던전 특징

 

- 최초 등장한 초파멸급 던전으로, 7층짜리 던전입니다.

 

- 1~6층에서는 백화요란(극한 강림 러시)과 동일한 스펙을 가진 강림&던전 드롭몹들이 층수별로 정해진 라인업에서 무작위로 등장합니다.

 

- 기존 강림몬스터들의 체력과 공격력을 스펙업한 형태고, 극히 일부 몬스터를 제외하면 전부 천만 이상의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턴킬을 위해서는 최대 1.3억딜(세르케트) 정도까지도 필요합니다. 또한 공격력이 쎄지다보니 원래 선제대미지 쎄기로 유명했던 애들이 여기서는 불같은 싸다구를 날립니다. 3~4층 디오스 진화체 38905, 5층 신왕비 헤라 58922, 6층 궁진 고에몬 73764 등

 

- 7층에 등장하는 크툴루 3인방의 체력은 기본 억대이며, 각각 특이적인 패턴을 씁니다. 크툴루는 체력 2억에 선제 최하단 1열 30턴간 구름을 생성하며 50% 근성을 가지고 있고, 니알라토텝은 체력 3억에 선제 전체 드롭판 30턴간 초암흑, 아자토스는 체력 5억에 빛반감, 3천만 무효화를 쓰며 선제 99턴간 잠긴 드롭만 떨어지는 디버프를 사용합니다.

 

- 때문에 랭크업 경험치 파밍을 위해 연속적으로 주회하고자 한다면 던전 특징을 잘 이해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데, 이런 전략은 기존 유저들이 잘 만들어놓은 것이 있으므로 이를 잘 흡수해서 익히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전략과 암묵적인 룰, '센스' 등을 정리해서 삼위일체 입문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3인 중 1명이 '트롤'을 하는 경우 라인업에 따라서는 클리어가 상당히 어려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캐리는 못 하더라도 '1인분'은 하는 것이 모두가 win-win 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3. 던전 격파 전략

 

 

기본적으로 랜덤매칭을 가정하고 작성합니다.

 

1) 스킬 봉인 대비를 반드시 할 것

   3인 협력플레이는 기본적으로 3인이 개인플레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인 협력과 달리 스킬부스트, 각성 봉인내성 등이 공유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롭판의 상황과 디버프는 공유되기 때문에 하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바로 스킬봉인입니다. 스킬봉인을 대비해오지 않은 플레이어의 턴에서 스킬봉인을 맞으면 전체 플레이어가 스킬 봉인이 되기 때문에, 기존 강림보다 스펙업된 보스들을 상대하는 상황에서는 꽤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파티를 짤 때 스킬봉인 대비를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짬이 쌓인 유저들은 파티 짤 때 기본적으로 스봉을 맞추지만 입문자들은 이를 종종 깜빡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삼위일체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파티 짤 때 스봉맞추는 것은 중요하기도 합니다.

 

2) 가능하면 추가타 유닛을 챙길 것

   앞에서 얘기했듯 삼위일체의 보스들은 공격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에 '맞고 버티며' 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체력이 기본 8자리대라서 그만큼 딜이 잘 나오는 파티로 가기 때문에 근성몹 상대로 딜조절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타 역시 필수 요소입니다. 물론 삼위일체 뿐만 아니라 요즘 메타에서 추가타를 넣는 것은 거의 필수기도 합니다.

 

3) 충분한 조작시간 챙기기

   이것도 당연한 얘기지만 3인협에서는 조작각성도 공유 안 되고 조작뱃지도 못 차기 때문에 평소 투기장 같은데 돌던 때와 달리 조작시간이 차이가 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파티에 맞는 조작시간은 어느정도 확보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4) 7층 원펀 세팅된 파티가 있는가?

   사실 삼위일체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 여기입니다. 백화요란(극한 강림러시)은 파멸급인데 삼위일체는 초파멸급이 된 이유가 7층에 등장하는 보스 때문입니다. 티그나 퍼드가이드 등에서 패턴을 한번 정독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 평타가 3~4만이라 맞고 버티면서 딜하는 것은 역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극딜을 해서 한방에 보내는게 가장 좋은 전략인데, 딜 요구치가 몇억대이므로 각종 킬러나 인핸스 등을 준비해가서 극딜을 해야 원턴킬이 가능한 수준이죠.

   그래서 작년에 삼위일체를 출시해서 '파밍'에 목마르게 만든 뒤, 얼마 후 겅호에서는 퍼드 생태계 파괴자인 요그-소토스를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크툴루와 니알라토텝이 비교적 쉽게 원턴킬이 가능해져서 '삼위일체 파밍'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후 파판콜라보를 복각하면서 무효화 관통이 도입돼서 아자토스도 원턴킬이 가능해지게 되었고, 따라서 완벽하게 삼위일체 파밍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도 삼위일체 '파밍'이 가능한 리더는 거의 요그가 압도적입니다. 크툴루나 니알라토텝 정도는 이제 공략할 수 있는 파티가 제법 많지만 여전히 아자토스를 원턴킬 가능한 리더는 거의 요그 뿐입니다. 아주 최근에 라죠아를 이용한 관통법이 등장하긴 했지만 요그에 비하면 아직은 마이너하죠.

   배경 설명이 길었는데, 여튼 중요한 점은 삼위일체에 입장한 세 파티 중 막층 원턴킬이 가능한 파티가 있냐 없냐에 따라 던전 진행 전략 자체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① "아자토스까지 대비가 된 요그" 파티가 있다 → 이 분이 버스기사이십니다. 막층까지 안전하게 모십시다. 그러면 막층을 잡아줄 겁니다. 이 요그 파티에 대해서는 5번 항목에서 후술하겠습니다.

 

② "아자토스는 포기하는 세팅이 된 요그" 파티가 있다 → 이 분도 기본적으로는 버스기사 역할이지만 만약 아자토스가 등장해버리면 오히려 전혀 힘을 못 쓰는 쪽이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은 아자토스 등장 확률이 가장 낮기 때문에 보통의 상황에서는 충분히 캐리가 가능한 역할입니다. 이 요그 파티에 대해서는 5번 항목에서 후술하겠습니다.

 

③ "막층 세팅이 된 요그" 파티가 없다 → 기본적으로는 각자도생입니다. 이때는 서로에게 트롤을 하지 않는 선에서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퍼즐을 굴리고 딜을 하면 됩니다. 단, 위에서 말했듯이 크툴루나 니알라토텝은 요그 이외의 파티로도 제법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그파티가 없다고 해서 막층 원턴킬이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대개 콤보형 리더에 샤젤이나 미토 같은 '악마 학살자'로 불리는 유닛들을 넣은 경우에는 크툴루/니알라토텝 원턴킬 각을 잴 수 있는 파티라 보면 됩니다.

 

※ 참고: 아멘 파티의 경우 도트캐를 넣으면 막층 아자토스 원펀이 여유롭게 가능하지만, 크툴루 잡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요그만큼 완벽한 '파밍 파티'까지는 되지 못합니다.

 

   물론 막층 원턴킬을 못한다고 해서 삼위일체를 돌 수 없다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크툴루 3인방 스펙을 보면 인파이팅으로잡기에는 많이 귀찮고 어려운게 문제죠. 그러므로 막층 원턴킬이 가능한 파티가 있다면 그 파티가 막층까지 올라가서 딜을 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역설적으로 가장 좋은 공략법이 되는 것입니다.

 

5) 삼위일체 요그 파티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삼위일체에 오는 요그 파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아자토스까지 잡을 수 있는 파티 / 아자토스만 포기하는 파티 / 그냥 요그 파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파티들의 구성과 운용에 대해 대강은 알아야 이번 판에서 각자도생을 할 지, 가능한 요그파티를 보조하는 쪽을 갈 지의 전략을 정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막층 딜을 내기 위한 파티 세팅은 요그 가져오는 사람이 알아서 해올 것이기 때문에, 파티를 보고 어떤 형태인지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됩니다.

 

① 아자토스까지 잡을 수 있는 파티 → 파티에 아래와 같은 빛속 도트캐가 들어있으며 킬러 세팅도 전부 되어있다.

도트 클라우드 또는 도트 클라우드도트 라이트닝 또는 도트 유우나/도트 팔라딘 세실/도트 반/도트 티파/도트 료 사카자키 중 하나와 대현룡/보공 수준의 인핸스 

 

② 아자토스는 포기하는 파티 → 도트캐는 없지만 아래 캐릭터들을 "어시스트" 하고 있다.

신명을 받은 여신의 아머X용환사 아나 (공격태세-빛X) 와 괴면의 마공녀 멜 (힐링 컷) / 홍란의 검은 마녀 샨메이 (호박의 시절) / 바캉스의 저격수 시용계사 미르 (썬 다이얼) 중 하나

 

③ 그냥 요그 파티 → 빛속 도트캐와 발키리 아나가 없는 경우, 단 샤젤이나 미토를 이용할 경우에는 크툴루나 니알라토텝을 잡을 수도 있기 때문에 ②번 처럼 아자토스만 포기하는 파티인 셈으로 볼 수도 있음.

 

 

이때 ①, ②번 파티에는 구성상 중요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막층에서 요그파티는 요그+발키리아나+회복생성 이렇게 3개의 액티브를 사용해서 "보스를 확정 킬"하도록 세팅하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요그파티는 올라가는 도중에 액티브를 최대 3개까지만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7층 도달 전에 3개의 액티브가 전부 빠지게 되면 막층 대비 요그파티가 액티브를 쓸 수 없게 되므로 클리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티 사이에 전력 차이가 너무 심해서 일방적으로 캐리하는 형국까지는 가지 않을 정도로 어느정도의 역할은 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도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되는게, 지금 기준으로 유스케나 에드워드 정도의 파티면 풀배수를 냈을 때 두당 천만 정도는 나오기 때문에 '1인분'을 못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습니다.

 

6) 대미지 흡수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삼위일체에서는 1층에서 각성 소티스, 6층에서 하누만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골때리는 문제죠. 풀배수로 몇천만 딜을 낼 수 있는 성능의 파티로 갑자기 20만, 100만 컷에 맞춰 딜을 내라니... 이들을 흡수 무효화 없이 상대하는 것은 요즘 파티 성능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고통스럽고 힘든 일입니다. 심지어 스부 공유가 안 되므로 작정하고 풍신류 세팅을 해오지 않는 이상은 1층에서는 절대 못 쓰고, 6층에서 쓰기 위해서는 올라가면서 턴을 상당히 많이 모아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소티스는 어찌저찌 저공비행해서 잡는다 쳐도 하누만은 100만 흡수인데 체력이 4100만이라서 풍신 없이는 99턴 버티지 않는 이상은 거의 못 잡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누만이 나오면 그냥 망한 라인업이라 생각하고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다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요그파티 3개가 팀을 짜서 갈 때 한 파티가 풍신 특화로 팀을 짜서 가면 됩니다. 이러면 소티스&하누만이 동시에 등장하는 라인업 빼고는 전부 클리어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4. 몬스터 별 세부 공략 & 센스 플레이 & 암묵적인 룰 등


1) 콤보 스킵

   콤보 연출을 생략할 수 있는 콤보 스킵이라는 옵션이 있는데, 초보자나 입문자는 이 기능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인/3인 협력모드에서 플레이어 모두가 콤보 스킵을 켜둔 상태면 콤보 스킵이 적용되는데, 단 1명이라도 이 옵션을 켜지 않으면 콤보 연출이 생략이 되지 않습니다. 개인의 취향일 수 있기 때문에 강요는 불가능하지만, 협력 입장 시에는 가능한 콤보 스킵을 켜고 들어오는 것을 대부분의 유저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일판의 경우 최근 패치로 협력플레이 시에는 무조건 콤보 스킵이 되도록 바뀌었습니다.

 

2) 던전 내 소통 수단이 "나이스"밖에 없는 상황에서...

   위대한 인간들은 나이스 버튼 하나로 마치 모스 부호를 찍듯이 몇 가지의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협력 중 채팅이 불가능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여기 적응해버린 결과지만.. 그래도 사람 생각은 다 똑같은지 나이스 버튼을 치는 횟수와 타이밍에 따라 어느정도의 뉘앙스를 주고 받게 됐습니다. 나이스를 한두번만 치는 경우는 거의 "나이스~!" 같은 감탄사의 느낌이지만 여러번 치는 경우에는 "빨리 패스 달라고!!" 라든가 "너 뭔가 깜빡했어!!" 같은 긴급한 뉘앙스로 이해하면 대부분 맞아떨어집니다. 특히 퍼즐을 굴리기 전에 연타를 한다면 거의 90% 이상은 패스달라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건 협력 플레이 경험이 쌓이면서 상황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면 대부분 이해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각 몬스터별 패턴 익히기

   삼위일체가 요그로 파밍이 되는 던전이고, 대다수 강림몹들은 그냥 충분한 딜 내서 원턴킬 하면 통과 가능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은 몹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위일체 입문에 앞서 원본 강림들을 깨면서 특징적인 부분들을 익혀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헬게이트 오픈'을 막거나 '돌발상황'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특징이나 팁은 아래에서 정리할 것이므로 아래를 참고해도 되긴 합니다.

 

4) 1층 출현 몬스터

- 각성 소티스: 멀티부스트가 켜진 요그는 소티스 반피 이하에서 무조건 흡수되기 때문에 요그보다 하위 딜조절이 가능한 파티들이 열일을 해줘야 합니다. 근데 아무리 잘 깎아놔도 뒷구 떨어지면 끝인데.. 결국 사요나라 맞고 한명씩 퇴장하다 끝나는 일이 상당히 많은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코스모 크루세이더: 어둠 반감 달고 체력이 2300만입니다. 1층 나오는 몹 치고는 가장 체력이 높습니다.

 

- 아사셀: 악마타입이라 보통 도트캐 넣은 요그한테 썰리는 캐릭터지만 만약 원턴킬을 못한다면 상당히 성가시게 되는 몹입니다. 첫턴에 못잡으면 4턴밀을 맞게 되고 만약 딜했는데 원킬을 못해서 40% 이하가 되면 체력 회복하면서 격감을 써버려서 엄청 귀찮게 됩니다.

 

5) 2층 출현 몬스터

- 헤라 베오크: 평소에는 별거 없었던 빛속성 10턴간 흡수가 삼위일체에서는 요그파티를 엄청 괴롭히는 패턴이 됩니다. 이때 빛속이 없거나 빛대미지 흡수를 상쇄할 수 있는 타속성 파티들이 열일해서 빨리 잡아줘야 합니다. 10턴 다 버티면 요그 액티브가 다 빨려나가게 됩니다.

 

- 메제도라: 3인 협력에서 3턴 리더체인지가 상당히 뼈아픈 패턴인데, 리더체인지가 풀리려면 도합 9턴이 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별일 없으면 직진하는 삼위일체 특성상 리더체인지를 풀기 위해 9턴을 버틸 일이 잘 없다보니... 막층을 잡을 수 있는 요그 파티가 여기 걸려버리면 꽤 골때리게 됩니다. 요그 대신 누군가 막층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오길 바라거나 턴을 끌어서 리더체인지를 풀어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 암 삼장법사: 빛속성 5턴간 흡수. 베오크랑 동일합니다.

 

- 미온: 몬스터의 패턴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몬스터 중 하나입니다. 선제로 99격감을 쓰고, 둘째 턴에는 조작시간 격감&5콤흡을 사용합니다. 2턴의 기회 동안 체력을 99% 미만으로 만들면 성공이고, 99% 이상일 경우 5턴간 대미지 무효화를 씁니다. 대미지 무효화가 걸리면 관통이 없는 이상은 무조건 5턴을 버텨야하니 쓸데없는 리스크를 안게 됩니다. 돌파 방법은 2가지 있습니다.

 

① 99격감 턴에 2700만딜 이상을 꽂아서 1% 이상 깎고 둘째 턴에 안전하게 0콤

② 첫턴에 드롭정리를 하고 둘째 턴에 6콤보 이상을 해서 27만 이상의 대미지

 

특히 패턴을 잘 모르는 입문자들이 조작격감&5콤흡 때 한번 맞춰본다고 퍼즐 굴렸다가 5콤보 이하를 하면서 흡수를 먹어서 무효화를 발동시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쾌적한 주회를 위해서는 반드시 패턴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둘째 턴에 조작연장 액티브를 쓰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보통 자리 아까워서 조작연장은 안 넣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법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②번 방법으로 진행시 앞사람이 드롭정리해서 콤보를 쌓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뒷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고 한땀한땀 이상하게 풀다가 딜을 못 넣는 경우가 꽤 많으므로 이에 대한 해설을 하고자 합니다.

 

 

 


위와 같이 가로로 콤보를 쌓은 뒤에 U자 형태로 한바퀴 돌려주면 계단 모양으로 드롭이 쌓이게 되는데, 이걸 계단 쌓기라고 부릅니다. 옛날 옛적에 아누비스 같은 고콤보 리더 굴릴 때 주로 쓰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조작이 짧았지만 던전에서 적이 매턴 행동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드롭을 쌓고 남은 드롭수를 조절한 뒤 고콤보를 내는 방식으로 퍼즐을 굴렸었는데 요즘에는 조작시간이 충분하니 저렇게 쌓을 필요 없이 바로 콤보를 내는 방식이 된 것입니다. 위 계단을 푸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U자의 반대 방향으로 쭉 한바퀴 돌려주면 계단이 풀리면서 바로 콤보가 만들어집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27획을 그었지만 다시 보면 이것보다 더 적은 획수로도 7콤보를 만들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조작 격감 상태에서도 6콤보 이상을 할 수 있습니다.

 

6) 3~4층 출현 몬스터

- 각성 제우스 디오스: 선제 38905... 요즘 대세인 파티 중에 체배수나 경감이 없는 파티는 없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파티라면 강퇴 안 당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 스타 저스티스: 선제 4턴밀을 쌩으로 맞게 되면 복구하기 위해 12턴이 필요하므로.. 스킬지연 또는 잡계승으로 대비하거나 또는 액티브 의존도가 낮은 콤보형 파티 등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런 애 때문에 추가타도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7) 5층 출현 몬스터

- 주유: 주유는 첫 턴에 반드시 고정된 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근성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극딜해서 첫 턴에 근성 터뜨린 뒤 다음 턴에 숟딜해서 잡아버리면 됩니다.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언급합니다.

 

- 케프리: 삼위일체에 보통 풍신류는 턴이 무거워서 잘 안 챙기고, 챙긴다고 해도 소티스나 하누만 같은 애들 대비용이라서 케프리 같은 몹한테는 잘 안 씁니다. 그러므로 흡수 턴 끝나고 잡으면 되는데, 각무 턴에 바로 잡고 올라갔다가 6층에서 피 보는 수가 있으니 반드시 각무해제를 쓰거나 각무가 끝난 후에 잡는게 좋겠습니다.

 

- 미르: 미르 강림때야 파밍이 가능했던 녀석이지만 이렇게 던전 중간에 나와버리면 진짜 골때리는 상대입니다. 5턴을 강제로 보내야 하며 평타가 미르 강림때보다 쎄기 때문에 체배수나 경감 없는 파티는 무조건 퇴장하게 됩니다. 요그의 경우 도트몹이 2기 이상이거나 도트몹에 머킬이 박혀있는 경우라면 무효화 관통을 시도해볼 수도 있긴 합니다.

 

- 신왕비 헤라: 선제 58922.. 체배수나 경감 없으면 무조건 퇴장입니다.

 

8) 6층 출현 몬스터

- 궁진 고에몬: 선제 73764로 쌍 에드도 3.1만 대미지가 들어오는 수준이고 체력 좀 낮은 유스케 파티는 아슬아슬 할 수 있는 수치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슈텐도우지: 평타가 4.5만에 육박할 정도로 강력하고 매번 랜덤패턴을 써서 운이 나쁘면 계속 못 잡고 묶여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반복돼서 버텨야 하는 상황일 때는 "~귀의 술"을 쓸 때 다음 상대를 위해 드롭정리를 하거나 회복드롭을 남겨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누만: 제일 나쁜 놈입니다. 누군가 풍신을 갖고 있어서 그 턴이 올라올 때까지 버티거나 99턴 버틸 자신이 없다면 그냥 나가기 버튼을 누르는게 훨씬 좋습니다.

 

- 타케미카즈치: 그냥 별볼일 없는 강림보스지만 이놈이 쓰는 선제 드롭잠금은 막층 대비가 된 요그파티한테 상당히 위험한 변수가 됩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막층대비가 된 요그파티는 요그+아나발키리+회복생성으로 보스를 "확정 킬"하도록 세팅하는데 잠금드롭이 생겨버리면 빛드롭이 부족해지게 돼서 막층 원펀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6층 잡을 때 잠금드롭을 해제하거나 최대한 지워줄 필요가 있고, 만약 유스케 파티가 있는 경우에는 7층에서 유스케 액티브로 잠금해제를 해준 뒤 요그 파티에게 패스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 그랑 리버스: 원본 강림에서는 별볼일 없지만 여기서는 평타가 상당히 쎄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암포함 3속흡수 때문에 대부분 속흡 3턴간 버티고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한 번은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댐감액티브가 있다면 써주는 것이 좋고 막층 세팅 요그 파티가 평타를 맞는 상황이 된다면 드롭정리를 통해 빛드롭 6개를 확보해서 요그파티가 경감을 켤 수 있게 해주는 센스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 아그니 아종: 보스방 직전에 2턴 리더체인지 당하는건 꽤 뼈아픈 타격인데, 버티기에는 평타가 너무 쎕니다. 만약 턴밀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꼭 턴밀을 써주는게 좋습니다.

 

- 어나더 가이스트: 리버티는 체력 70% 이하일 때 대미지 반감을 쓰지만 이놈은 대미지 흡수를 쓰기 때문에 엄청 귀찮아집니다. 가능하면 원펀킬 해야 합니다.

 

9) 7층 보스 몬스터

- 기본적으로 막층 세팅이 된 요그 파티가 살아있다면 그냥 그 파티한테 패스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막층 세팅이 된 요그파티에 요그 액티브가 빠진 상황일 때 다른 파티에서 요그 액티브가 남아있다면 쓰고 패스해주는 플레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걸 믿고 6층 이하에서 요그 액티브를 전부 써버린 것일 테니까요.

 

- 크툴루: 선제 최하단 가로 1열에 30턴간 구름을 생성합니다. 구름막이 내성이 초각성 이외로 풀린게 상당히 최근이라서 구름막이를 대비하는 경우는 잘 없는 편입니다. 크툴루가 첫 턴에 6만대미지, 둘째 턴에 6콤흡을 쓰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2턴 이내로 잡는게 가장 좋습니다. 추가타 치면서 7콤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것도 있고, 맹독드롭 디버프와 물드롭생성 콜라보로 버티기 자체가 그냥 골때리는 수준입니다. 다행히 미토, 샤젤, 키리 등의 킬러 중첩 요원등을 이용하면 에드나 유스케 정도로도 원펀이 가능합니다.

 

- 니알라토텝: 선제 모든 드롭에 30턴간 초암흑을 겁니다. 역시 삼위일체 올 때 암흑내성이 별로 필요없다보니 니알라토텝 대비로 암흑내성을 챙겨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암흑내성 없이 초암흑을 걷어내는 방법으로는 드롭복원이 가장 많이 쓰이고, 또는 회복포함 2색진을 써서 모양으로 구분해서 퍼즐을 맞추는 법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같은그림 찾기 하듯이 드롭 몇개를 순간기억해서 맞춘 다음에 뒷구가 최대한 떨어지면서 없어지길 바라는 수밖에... 이렇다보니 요그 원펀 세팅이 효율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니알라토텝은 크툴루보단 패턴이 온화한 편이라 근성도 없고, 가끔씩 99 그라를 날리기 때문에 회복이 부족해도 안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암흑만 걷어내면 인파이팅도 어느정도 해볼만은 합니다만, 회복 지우기 불가를 가끔 쓰기 때문에 또 골때리는 부분이 있죠. 이러나 저러나 버티면 버틸수록 불리해지니 가능한 빨리 잡는게 좋습니다.

 

- 아자토스: 선제로 3천만 무효화에 99턴간 잠긴드롭만 떨어지는 디버프를 겁니다. 크툴루나 니알라토텝은 그냥 딜만 쎄면 잡을 수 있는데 아자토스는 무효화 관통을 해야 하고, 심지어 체력이 5억이나 되기 때문에 아주 높은 수준의 딜을 요구합니다. 요그가 이걸 돌파할 수 있기 때문에 삼위일체에 있어서는 1년 넘게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는 플레이어가 그냥 별 생각 없이 첫 턴에 드롭판을 지우면 잠긴드롭이 우수수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 요그파티는 액티브가 봉인되어 아자토스를 잡을 수 없게 됩니다. 아자토스 세팅 요그 파티에는 잠금해제를 따로 넣을 자리가 없고, 보통 삼위일체 1~6층에 잠금해제가 필수로 필요한 몹이 없다보니 거의 안 챙겨오는게 대부분이라 이렇게 되면 정말 방법이 없어집니다. 그러니 아자토스 세팅 요그파티가 있는 경우에 아자토스를 조우했다면 얌전하게 패스하는 것이 낫고, 만약 패스가 없다면 절대 콤보를 하지 말고 0콤보를 해서 넘겨줘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스케가 교환소 덕분에 많이 보급된 파티라 삼위일체에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이런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스케 파티가 잠금해제를 한 뒤 패스해주는 응급처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자토스 세팅 요그파티가 없는 경우라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냥 모든 파티들이 고루 딜을 하며 인파이팅을 하는 방법이 있고, 안전하게 가고 싶다면 99턴을 버텨서 잠금 디버프를 지운 뒤에 진행하는 법이 있습니다. 아자토스는 체력 70% 이상일 때 4턴마다 평타 1번씩만 날리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 딜을 거의 하지 않고 99턴을 버틴 뒤에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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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쏘닉 | Lv.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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