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걱정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근로시간마저 단축되면 직원을 20명 가까이 더 뽑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지영 기자]
“이곳은 일이 많을 경우 직원들이 하루 평균 3시간씩 초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줄어들면 생산성이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 중소기업 대표]
"납기라든지 생산물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거고, 사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거죠."
중소기업 기피현상 때문에 인력충원도 어렵습니다.
[서병문 / 중소기업 대표]
"내국인은 우리 중소기업에 오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을 써야 하는데… 중소기업으로서는 지금 어떤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한국경제연구원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해마다 12조 3000억 원의 인건비가 더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중 70% 정도를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부담해야 합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