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영상) '게임은 폭력적'이라는 백악관의 주장을 비영리단체가 반박했다

테스커 (이영록) | 2018-03-13 1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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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통해 사회를 개선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nonprofit corporation) ‘Games for Change’가 12일, 자사의 유튜브에 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압주> <네버얼론>​ 등의 게임 속에서 표현된 웅장한 자연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몽환적인 장면 등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

 

아래 영상을 먼저 확인하자.

 

  

‘#GameOn Together’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Games for Change가 백악관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다. 

 

지난 8일, 백악관은 사람의 살가죽이 벗겨지고 두개골이 파괴되는 등 게임 속 잔인한 장면만을 모아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후, 게임산업 대표들과의 대담에서 보여주면서 “이것이 폭력이죠.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미 백악관, "게임은 폭력적" 주장하며 유튜브에 잔혹 영상 게시

 

Games for Change이 올린 영상의 코멘트에 따르면 그들은 백악관이 게임을 극도로 폭력적인 것으로 묘사한 영상을 보고 게임에 대한 다른 관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그리고 비디오 게임에 대한 백악관의 잘못된 비난을 반박하기 위해 ​백악관이 게시한 것과 같은 길이로 자신들의 영상을 제작했다.

 

그러면서 Games for Change는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이라는 다각적인 매체에 담긴 아름다움과 창의력, 그리고 즐거움을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친구와 함께하기 위해, 휴식하기 위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영감을 받기 위해, 새로운 것을 탐구하기 위해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와 이를 이용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Games for Change가 올린 영상 ‘#GameOn Together’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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