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인종 차별 발언을 한 선수들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e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PUBG Korea League 제재 안내 #4'를 공지했다. 해당 내용에는 맥스틸 매드 팀 소속 'ungjin' 이웅진과 아스트릭 팀 소속 'Teavely' 김태민 선수의 출전 정지 소식이 담겼다.
두 선수는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프로 대회인 '아프리카 PUBG 리그 시즌1'(이하 APL 시즌1) 48강 A조 경기에서 중국팀 선수들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보이스에서 나눈 대화였지만 APL 리그는 각 팀별 중계 채널이 존재해 해당 발언이 여과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맥스틸 매드와 아스트릭은 각각 승점 2270, 2225점으로 해당 리그에서 조 4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18개 팀이 36강에 진출하는 구조상, 벌점 300점이 있더라도 상위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남은 경기를 3인으로 치뤄야하므로 배틀로얄 장르 특성상 다른 팀보다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