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E3 2018] '다크소울' 제작사, 신작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 발표

그루잠 (박수민) | 2018-06-11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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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희'양의 발걸음이 전국 시대(센고쿠 시대) 일본으로 향했다.

 

<다크소울>, <블러드본>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가 어제(10일) Xbox 컨퍼런스를 통해 신작을 발표했다. 타이틀명은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이하 세키로)로, '세키로(隻狼)'라는 일본어는 한자를 고려했을 때 '한 마리의 늑대'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세키로>의 공개 트레일러

 

게임은 15세기 무렵 전국 시대를 맞이한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떠돌이 무사 혹은 닌자로 보이는 남자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개조된 듯한 왼팔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왼팔로 적의 공격을 막거나 로프액션을 펼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저가 상대해야 할 보스는 거대한 지네부터 일본식 갑주를 입은 장군까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그 패턴 또한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다크소울> 시리즈나 <블러드본> 시리즈에서 프롬 소프트웨어가 보여준 극악한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이번 <세키로>또한 수많은 죽음을 맞이해가며 게임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영상에서도 캐릭터가 죽고 부활하는 것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전작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사망한 자리에서 부활해 바로 전투를 이어간다는 점. 

 

쓰러진 캐릭터가 제자리에서 부활하는 장면. 자세한 조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로프를 활용한 액션도 눈에 띈다. 지형지물을 뛰어넘거나 적에게 순식간에 접근해 배후를 노리는 식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인 <다크소울> 시리즈가 담백하고 치밀한 액션을 선보였다면, 이번 <세키로>는 더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전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PS4 버전 <세키로>의 한국어화 발매를 확정지었다. 음성은 일본어와 영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한국어는 자막으로 제공되는 형식이다. <세키로>의 대응 플랫폼은 PS4, Xbox One, PC이며 내년 초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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