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태고'로 리듬 타고 '소닉'처럼 달리자! 7월 출시 게임은?

토망 (장이슬) | 2018-07-03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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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로 시작하는 7월입니다. 눅눅한 습기와 몰아치는 호우 덕분에 기분도 가라앉기 쉽죠. 시원하게 달리거나 리듬에 집중할 수 있는 게임은 어떤가요? 이번 달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눈에 띕니다. 2018년 7월 출시 게임을 정리해드립니다.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 뉴본 (모바일/3일)


 

구 <A.V.A> 핵심 개발진이 독립한 '솔트랩 스튜디오'의 모바일 슈팅 게임입니다. 유저는 핵으로 인해 현대 문명이 쇠락한 세계에서 깨어난 신인류 '뉴본'으로, 생존을 위해 성장하는 한편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게 됩니다. 

 

게임이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은 RPG적 성장과 슈팅의 조합입니다. 적이나 유저들을 물리쳐서 자원을 확보하고 근거지를 개발해야 하는데, 플레이 중에도 '배고픔', '면역' 등의 여러 상태이상을 신경써야 합니다. <백발백중>을 연상케 하는 간단한 조작에 다소 하드코어한 배경과 콘텐츠를 추가한 인상이죠. 

 

<뉴본>은 7월 3일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  폴른 레기온- 영광의 계보 (스위치/4일)

 

 

2D 횡스크롤 액션과 전략을 합치면? <폴른 레기온- 영광의 계보>는 두 장르를 합치는 시도가 눈에 띄는 게임입니다. 스테이지를 선택해 자신이 소환한 '영전사'와 함께 몬스터나 적과 싸우며 리얼타임으로 콤보를 넣거나 필살기를 사용합니다. 또 '왕의 선택'을 통해 전장의 상황이 바뀌는 등 전략의 요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PS4와 PS 비타로 출시됐던 본작은 <폴른 레기온- 구국의 황녀>, <폴른 레기온- 반역의 불꽃>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주인공에 따라 조금씩 다른 콘텐츠가 있었는데 이번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하는 작품은 두 콘텐츠가 합쳐진 디럭스 버전입니다. 유통사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에 따르면 스팀 버전에서 버그를 고치고 한글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폴른 레기온- 영광의 계보>는 7월 4일 한국어화를 거쳐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됩니다.

 

 

 

#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 (PC, 스위치/4일)

 

 

예쁜 캐릭터 아트와 더불어 정직하다고 할 만큼 왕도 스토리의 RPG입니다. 용의 힘을 가진 주인공과 그 힘을 연주하는 용주기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샤이닝 레조넌스>가 완전판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작은 2014년 작품으로, 당시 150종이 넘는 DLC 판매 때문에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완전판인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은 DLC를 모두 통합하고 추가 에피소드를 수록했습니다. 3월에 발매된 PS4 버전을 미리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대체로 평작이라는 감상이네요.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7월 11일 한국어로 정식 출시됩니다.

 

 


 

# 프로젝트 옥토패스 트래블러 (스위치/13일)

 

 

최초의 스위치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됐던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프로젝트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13일 출시됩니다. 3D 배경을 2D 캐릭터로 활보하는 독특한 비주얼, 고전 일본 RPG풍의 턴제 전투, 데모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깊은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각자의 사연을 가진 8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플레이하게 되며, 각각의 캐릭터는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희는 이성을 유혹해 모험의 동료로 데려가거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 있고, 전사는 누군가에게 결투를 신청하기도 합니다. 전투는 고전 JRPG처럼 턴제로 진행되며, 턴이 지날 때마다 부스트가 쌓여 공격 횟수 등에 영향을 주고, 부스트를 소모해 강력한 체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스퀘어에닉스가 선보이는 완전 신작인데다, 고전 일본풍 RPG가 떠오르는 독특한 감성으로 데모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는 게임입니다. 7월 13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캡틴 토드: 트레저 트래커 (스위치/13일)

 

 

<마리오 3D 월드>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가끔 나타나 마리오를 도와주는 키노피오 대장. 고맙긴 하지만 궁금합니다. "대장님이 왜 여기서 나와?" 두 게임의 프리퀄, <캡틴 토드: 트레저 트래커>(원제 '전진! 키노피오 대장')입니다. 

 

플레이어는 장치로 가득한 사각형의 모형 정원 코스를 빙글빙글 돌리거나 무언가를 조작해 키노피오 대장이 갈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코스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획득하면 클리어. 조이콘을 나눠서 동시에 두 명이 함께 퍼즐을 풀거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도시왕국, 요리왕국 등의 테마 정원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7월 13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루브 코스터 for Steam (PC/17일)

 

 

타이토의 명작 리듬 게임 <그루브 코스터>가 PC로 옵니다. 정해진 트랙에 펼쳐진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없애는 간단한 규칙의 리듬 게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모든 리듬게임이 요약하면 그렇고 플레이하는 사람은 역동감을 느끼는 마성의 장르죠. 

 

<그루브 코스터>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롤러코스터처럼 설계된 트랙을 아바타가 이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바타의 위치가 트랙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것은 기본이고, 콘셉트에 따라 카메라 워크까지 달라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7월 17일 스팀으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소닉 매니아 플러스 (PS4, 스위치/18일)

 

 

이번 달에는 "세↗가↘"가 열심히 일하네요. 클래식 2D 소닉 팬들에게 호평받은 <소닉 매니아>가 콘텐츠를 보강합니다. 

 

지난해  25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된 <소닉 매니아>는 도트로 표현된 레트,로 비주얼과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전세계 1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발매되는 <소닉 매니아 플러스>는 기존 작에 새로운 캐릭터와 신규 게임 모드를 더해 패키지로 출시합니다. 

 

<소닉 매니아 플러스>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7월 18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됩니다.

 


 

#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 (스위치/19일)

 

 

지난해 PS4로 출시된 '태고의 달인' 최신작이 닌텐도 스위치로 옵니다. 스위치에 맞게 버튼과 터치 스크린, 조이콘을 휘두르는 모션 인식까지 조작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 조작을 다르게 해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한다면 풍경이 대단하겠죠.

 

이밖에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많은 플레이어에게 감동을 준 'Jump Up, Super Star!'처럼 닌텐도로 발매된 바 있는 게임 OST가 신곡에 추가됐습니다. '커비'나 '오징어'처럼 친숙한 연주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어화를 거친 <태고의 달인 스위치 버~전>은 7월 19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됩니다. 

 



 

# 클로즈드 나이트베어 (PS4, 스위치/19일)

 

※ 아래의 영상은  일부 잔인하거나 혐오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디스가이아' 개발사가 공포 게임을?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의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는 기억을 잃고 폐쇄 공간에 갇힌 주인공이 되어 주위를 탐색하며 탈출하려는 시도를 그리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의 연출에 사용된 이미지는 대부분 실사고, 주요 이벤트 역시 실사 영상으로 표현됩니다. 게임과 이벤트 장면 모두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실사 영상 파트 외에도 스토리를 서술하는 텍스트 파트, 폐쇄 공간을 조사하는 탐색 파트,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퍼즐 파트가 순환하는 어드벤처의 문법을 따르고 있죠.

 

<클로즈드 나이트메어> 한국어판은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7월 19일 출시됩니다.

 

 


 

# 배틀라이트 (PC/ 글로벌 파이널 테스트 진행 중, OBT 19일)

 

 

스웨덴의 게임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PC 온라인 MOBA 게임 <배틀라이트>가 19일 공개 베타 테스트(OBT)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흔히 MOBA 게임이라고 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아이템을 사 상대 진영을 쓰러뜨리는 게임을 많이 연상하는데요. <배틀라이트>는 시간이 걸리는 요소는 100% 배재하고, 제한된 공간에서 완성된 캐릭터들을 놓고 난투를 유도하는 투기장, 혹은 대전 액션 게임과 같은 방식을 보여줍니다.

 

2:2 혹은 3:3의 소규모 인원들이 논타겟 시스템으로 액션과 컨트롤을 겨루면서 실시간으로 승부를 내죠. 5판 3선승제지만 한 판당 게임은 길어봐야 3분이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장을 강제로 좁혀버리는 서든데스, 체력을 깎는 요소까지 등장합니다. 여러모로 짧고 강한 난전과 컨트롤 싸움에 집중한 구성입니다.

 

<배틀라이트>는 현재 글로벌 파이널 테스트 중이며, 19일부터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피파온라인 4M (모바일/29일)

 

 

이래저래 탈이 많았던 <피파온라인4> 이 출시된 지 약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게임은 문제 없이 잘 서비스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러시아 월드컵의 흥행과 함께 조금씩 순항에 올라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의 출시가 얼마나 큰 어시스트가 될지 궁금하네요. 

 

게임은 <피파온라인 4>를 모바일로 간편화한 인상입니다. <피파온라인4>에서 키운 구단을 공유받아 모바일 월드투어, 이적시장, 강화 등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7월 29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출시됩니다.

 


 

# 이카루스 M (모바일/7월)

 

 

하반기에는 유명 MMORPG의 모바일 버전 출시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첫 포문을 여는 것은 위메이드이카루스개발의 <이카루스 M>입니다. 다소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결국 위메이드가 자체 서비스를 결정했습니다.

 

게임은 원작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펠로우' 시스템을 내세웁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용 등을 유저가 직접 길들여서 타고 다니거나 전투에 동원할 수 있는 일종의 펫, 테이밍 콘텐츠입니다. 대규모의 지상전은 물론 공중전이나 하늘 레이싱 요소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카루스M>은 7월 중 출시 예정입니다.

 


 

# 러브 앤 프로듀서 (모바일/7월)

 

 

과연 한국 유저의 마음도 훔칠 수 있을까요? <기적난난>(국내 정식 서비스 명칭 '아이러브니키') 개발진이 모인 페이퍼게임즈의 차기작이 <러브 앤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상륙합니다. 

 

초능력자가 존재하는 세계, 주인공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를 운영합니다. 여러 전문가를 고용하고 자신의 능력도 갈고 닦는 한편, 4명의 남성 캐릭터에게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중국에서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500만, 1,0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브 앤 프로듀서>는 인기 성우의 한국어 더빙을 거쳐 7월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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