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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본2ch괴담]뱀신님께서 오신다 tksrns 10-25 조회 931 0

무섭거나 으스스한 얘기 좋아하시는분 있으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의사였던 할아버지께서 어느 산속의 작은 마을에 부임하게 됐다.




당시 기관지가 좋지 않아 고생하고 있었던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따라 같이 그 마을에 요양을 떠나게 되었다.



내가 그때 당시 나이로 6살이던 때였다.





첫날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대환영하며 맞아주었다.



지역을 지켜주는 뱀신이라는 뱀 동상이 있는 사당 앞에서 성대한 축제가 열렸다.



마을 사람들은 뱀신의 가호가 있을 거라며 현관과 뒷문에 큰 방울이 붙은 무언가를 세워주었다.



진료소와 관사를 겸하는 건물은 완벽하게 새 것이었다.



일부러 새로이 터를 닦은 곳에 새로이 지은 집이라고 말을 했다.



시골의 맑은 공기 덕인지, 내 천식 발작(기관지)은 금새 안정 되어갔다.



마을 사람들은 " 이게 다 뱀신님 덕분이구나. " 라고 내게 줄지어 말해왔다.



순박하고 친절한 마을 아이들과 노는 것도 좋았다.



좋은 날도 얼마간, 이내 곧 이상한 소문이 귀에 들어왔다.



" 야, 너는 좋겠다. 뱀신님께서 맞이하러 오신다고 어무이가 그르시드라. "



나는 대관절 그게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져, 할아버지에게 물어봤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왜인지 어두운 얼굴로 " 너는 아무런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 라고 말할 뿐이셨다.

 

그러고 보니 매일 해가 지고 나면, 집 전체를 무언가가 꽉 조이듯 끼기기긱 하는 소리가 들려오곤 했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선 " 원래 새로 지은 나무집이 그렇단다. " 하고 말씀 하셨지만,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니 점점 무서워졌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 뱀신님께서 맞이하러 오신다 " 는 게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무더운 여름, 태풍이 다가오던 어느 밤.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린 아버지와 형이 우리를 데리러 왔다.



아버지는 눈에 띄게 당황해하는 할아버지를 후려갈기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지금 당장 도망쳐야만 한다! "







우리는 마치 아버지에게 끌려가듯 차에 올라탔다.



다음날, 지역을 강타한 태풍에 의해 산사태가 일어났다.



마을은 그대로 그 산사태의 토사 속에 파묻혔다.



다만 단 한채가 파묻히지 않고 멀쩡 했는데, 우리가 머물던 진료소만은 멀쩡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실로 괴상하기만 했다.



모든 창문과 문이 안에서 나올 수 없게끔, 밖에서 빗장과 쇠사슬로 칭칭 감겨져 있었으니.



감이 좋은 사람이라면 이쯤이면 알아듣었겠지..



우리는 뱀신 님깨 산 채로 제물로 바쳐졌던 것이다.



방울과 함께 주던 어떠한 것들은 전부 제물의 표식이었다.



하지만 공물이 자기가 없을 때 몰래 도망치고 말았으니, 뱀신님께서 노하신 거겠지.



마을이 태풍에 휘말려 토사에 묻힌 건 그 때문이었으리라 생각 된다.



우리를 제물로 바쳤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까.



마을 사람들은 굉장히 큰 폭풍에도 차로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는 대피소로 안 가고, 전부 자기 집에서 흙더미에 깔려 죽었다.



실제 산요우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괴담이나 오컬트? 요런 으스스한 이야기를 보는걸 좋아해서 직접한번 녹음해봤는데요  너무 이상하거나 구리다면......

자체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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