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5일 낮 1시51분께 소설가 마광수씨가 자신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씨의 사인을 조사 중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광수는 대한민국의 작가·시인·수필가·문학평론가·소설가이다. 본관은 목천이다. 군사 정권에서 작품 《즐거운 사라》가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구속되고 대학교수직에서 면직되었다가 뒤에 복권되었다. 제5공화국·제6공화국 시절부터 한국 문학의 지나친 교훈성과 위선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풍자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