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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번 블랙옵스 4 PC 버전 영상이 가지고 있는 의의(주관적) TheFrost 07-13 조회 101 추천 1 1


 

 

이번에 공식으로 공개된 PC 버전 뒷이야기 영상으로


그동안 PC 버전은 사실상 고인, 혹은 관심 자체를 안줬던 콜오브듀티로써는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처음 봤을때는 "그냥 이번에 좀 신경썼음"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까지의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행보를 다시한번 되짚어봤을때 이 영상이 내포하는 의미가 상당합니다

우선 이 영상에서 언급된 내용을 크게 보면 PC버전 특화전용 독점 서버E-스포츠 이 세가지 입니다

이를 풀어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흔히 뇌피셜이라고 불리우는 부분입니다------------------------------------

기존의 콜오브듀티또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월드워2로 대회를 진행중에 있고 PS4를 리드 플랫폼(주력 플랫폼)으로 하고있습니다

다만 콜오브듀티가 보여줬던 그동안의 행보에 비해 대회를 관람하는 시청자 수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콜오브듀티의 어마무시한 판매량과 그동안의 명성, 판매된 기간에 비해서 

관련된 대회를 시청하는 인원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물론 MLG MEME과 같은 인터넷 필수요소들이 몇번 인기가 있었으나 이 파급력이 일반인까지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오버워치리그의 경우 이제 출시 2년 혹은 3년을 바라보는 게임인데 불구하고 대회의 시청자수가

트위치 한정으로 십만단위를 거뜬히 넘고있고 또 ESPN과 같은 스포츠 전문 송출채널 중계까지 준비중에 있어서

향후 시청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출저 : http://bbs.ruliweb.com/pc/board/300007/read/2159935 )

이것만 따로 봤을때는 그냥 콜오브듀티의 리드플랫폼이 접근성이 높은 PC 와는 달리

"점근성이 제한되는 PS4 라서 그렇다." 라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변수 몇개를 주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만약 콜오브듀티의 리드플랫폼을 PC로 전환한다면?"

"만약 배틀넷(혹은 블리자드 런처)으로 완전독점 출시를 한다면?"  

PS4또한 매력적인 게임기인것은 분명하나 PC와는 달리 폐쇄적인 느낌인것 또한 사실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대회가 꾸준히는 열릴수 있는 환경이긴하나 PC처럼 혹은 오버워치 리그 처럼 흔히 이야기하는

초대박이 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PC 리드 플랫폼이 된다 한들 PC관련 게임 플랫폼또한 다양합니다

전통의 스팀부터, 대형 게임회사들 마다 각자의 게임 플랫폼 혹은 ESD 플랫폼을 보유하고있습니다

물론 스팀이 가장 큰 플랫폼은 맞으나 대회나 어떤 다양한 기획이나 대회를

집중적으로 펼치기에는 그리 적합한 플랫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이러한 다양한 문제를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배틀넷 독점 출시로 해결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의견중 대다수는 스팀이 가져가는 수수료 30%를 아끼기 위해서 라는 의견이 크지만

오버워치가 크게 성장한 이유중 하나는 스팀이라는 대형 플랫폼이 아니라 배틀넷 독점 출시로 성장한것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여기서 수요와 공급의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걸 풀어서 보면 오버워치를 하고싶다는 수요를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배틀넷 독점 출시라는 공급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결과물중 하나가 오버워치리그, 그리고 데스티니 2 PC판 배틀넷 독점 출시입니다

데스티니2 PC판 배틀넷 독점 출시관련 문제는 꽤 복잡해서 일단 게임 자체로 보면 

향후에 나왔던 확장팩 평가가 영 심영 스러웠으나

PC판 데스티니2의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이러한 두개의 사항을 봤을때 콜오브듀티의 향후 방향성이 예측됩니다

"콜오브듀티의 리드플랫폼을 PS4에서 PC리드 플랫폼으로 완전 전환한 뒤 배틀넷 독점출시로 

콜오브듀티 또한 오버워치리그처럼  E-스포츠에 적극 투자한다"

그리고 한국 한정이긴 하지만 배틀넷 독점 출시, 풀더빙 한국어화가 의미하는 것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시장을 더이상 작게 평가하지 않겠다"  

즉 본격적으로 저희들의 지갑을 매력적인 게임과 아이템으로 뜯어가겠다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또 이번 블랙옵스 4 멀티플레이가 기존의 6 : 6 에서 5 : 5 로 줄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불만을 표출했으나 저는 이 관점을 E-스포츠 로 연결시켜봤습니다

기존의 콜오브듀티 대회가 4 : 4 로 진행됬는데  5 : 5 라는 경쟁인원숫자가 의미하는건

이제 대회와 일반 게임이 가지고 있던 간극을 줄이겠다라고 보입니다

즉 블랙옵스 4 대회부터는 기존의 4 : 4 가 아닌 

리그오브레전드처럼 5 : 5 라운드 기반 경쟁게임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로 보였습니다

콜오브듀티가 6 : 6 캐주얼 멀티플레이인걸로 유명하나 

대회의 경우 반대로 4 : 4 로 진행되고

기존의 6 : 6 보다 더 신중하게, 또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해야했습니다

즉 일반게임이 보여주던 캐주얼은 온데간데 없어집니다

이 간극을 이번 블랙옵스 4부터 줄여나가면서 그와 동시에 기존의 방식으로 진행하던 콜오브듀티 PS4 플랫폼 대회가 아닌 

오버워치리그급 PC 플랫폼 대회를 준비중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즉 PC버전 특화, 전용 독점 서버 같은 사항이 거대한 E-스포츠 활성화가 목적이라고 불 수 있습니다

오버워치리그의 성장 속도를 보면, 신생 게임대회임에도 과감한 투자와 유치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중인데

조용하게 성장중이던 콜오브듀티에게 이러한 과감한 투자와 유치를 전통적으로 부여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번더 생각해 볼만한 사항은 바로 데스티니 : 가디언즈 한국 출시입니다

알다시피 데스티니2의 안한국어화가 상당한 반발을 불러왔는데 저 가디언즈 하나를 위해서 일부로 출시를 안한거 같습니다

마치 EA의 피파와 넥슨의 피파온라인 4의 관계처럼..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 피시방 무료풀 더빙 한국어화 그리고 9월5일 출시인데

"다른건 그렇다 쳐도 출시일이 무슨 상관이냐" 라고 생각하실텐데 저 출시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한국을 향한 행보,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향한 행보가 상당히 공격적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 날짜를 기준으로 한달하고 일주일 뒤(혹은 37~38일 뒤)인 10월 12일은 블랙옵스4의 전세계 동시 출시일입니다

심지어 이번 블랙옵스 4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마찬가지로 풀더빙 한국어화입니다

보통 기업의 입장에서는 두 개의 제품을 출시할떄 흔히 팀킬 방지를 위해서 출시일을 연기하거나 당기는 형식으로 

출시일을 조정을 하는데 한국 한정이긴 하나 블랙옵스4와 데스티니 : 가디언즈의 출시일의 간격이 상당히 짧습니다.

장르는 동일하나 세부사항이 달라서 크게 팀킬하는 상황이 나오지는 않겠으나 다른 시점에서 보면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진출에 맞먹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외국 게임의 풀더빙 한국어화는 엑스박스의 헤일로 시리즈와 블리자드 게임를 빼면 어떠한 외국 게임회사도

생각 자체를 안했던 사항입니다

근데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이러한 행보를 유추해보면 넷플릭스처럼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점령을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한정으로 출시한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콜오브듀티 : 온라인은 아시아 시장공략의 초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 - 이러한 행보를 통해서 국내 게임업계또한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P.S 2 - 참고로 저는 둘 다 지를 의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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