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의 추억을 되새기며-최고,최악,포켓몬계의 재앙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Xatra 04-01 조회 18,053 공감 1 9

       

 포켓몬스터 ORAS...제가 그동안 해본 포켓몬 게임 중 가장 최악의 포켓몬이었습니다저에게 있어서 최악의 악몽이요포켓몬 계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을 작품이었다고요얼마나 최악이었냐고요제가 지금도 꿈속에서 ORAS가 나타나 저를 괴롭히는 꿈을 꿀 정도로 말이에요.

  

[새 창에서 영상보기]

 

 

게임 시작하자 마자 보여주었던 ORAS 오프닝. 오리지널 과 비슷하게 연출하려는 오프닝에서부터 서서히 불길한 조짐이 보였습니다.

 

 

ORAS 는 단순히 못 만든 작품이 아닙니다. 포켓몬 계에 위기를 몰아 넣어버릴 만큼 거대한 재앙 덩어리나 다름 없고 애초에 등장하지 말았어야 했을 작품이에요. 그냥 가만히 내비두면 될것을 괜히 또 리메이크 한답 치고 바꾸려고 하는 바람에 게임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것은 물론 포켓몬스터가 가지고 있던 영광을 뿌리채 뽑아버린 망작이 되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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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제점은 주인공들 모습부터 보였습니다아니 어째서 성숙했던 모습의 휘웅과 봄이를 굳이 바꿔야 했을 이유가 뭐였나요? 휘웅은 무슨 썬탠이라도 했는지 피부색이 까무잡잡하지 않나 그리고 봄이는 도대체 그 개성있던 두건은 어디다가 팽개쳤는지 단순한 리본으로 대체한것도 모잘라 쿨해보였던 의상이 왠 여름 방학때 시골 마을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 집 놀러 갈 때 입는 옷으로 바꿔 입었는지 의문입니다 전. (자신이 냥파스 인줄 아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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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스템도 참으로 기가 막히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리메이크라고 말하고 싶은 듯 라티아스/라티오스를 피리로 소환해서 하늘을 나는 시스템이 추가 되었는데 이것은 포켓몬스터의 정통을 깨부숴졌습니다.

포켓몬스터는 몬스터 볼에서 포켓몬스터를 꺼내는 것이 아닌 단순히 피리를 불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주인공을 태워 준다는 컨셉은 곧 포켓몬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전통과 역사를 깨 부신거나 다름 없었고 마치 보란 듯 포켓몬스터의 색을 아예 자기 입맛대로바뀐거나 다름없었어요.


근데 이거 어디서 본거 같지 않나요? 탈것을 몬스터 볼이 아닌 피리를 불면 나타나서 주인공들을 태워준다...분명 어디선가 봤습니다. 열심히 생각해본 결과 이 시스템은 우리가 잘 알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중 하나에서 배낀거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름만 들어도 알고 있는 그 게임을 말이죠.

 

그 게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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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젤다의 전설입니다! 링크가 오키리나를 부르면 에포나가 어디선가 나타나 태워주는거와 비슷한겁니다! ORAS 는 단순히 정통을 부신게 아니라 젤다의 전설을 배낀겁니다! 얼마나 아이디어가 없었으면 다른 게임을 배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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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화면을 계속 돌려야 하는데 덕분에 게임 하는 내내 멀미가 나서 쓰러진줄 알았어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닙니다이 날기 시스템도 참 문제가 많은데 무슨 생각으로 3인칭 시점으로 맞춘 거죠자라라는 어린 아이들에게 FPS 멀미를 줄 생각인가요중간에 빨리 날기 위해 라티아스/라티오스를 360도 회전이 필수인데 화면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바람에 하는 내내 멀미나서 쓰러지는줄 알았다고요. 이 현상은 잘못했다가는 제 2의 포켓몬 쇼크를 불러오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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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의 새로운 시스템중 하나인 포켓네비도 참 쓰잘데기 없었어요아무리 재미있는 요소라고도 하지만 일일이 더 열고 눌러야하는게 많아서 귀차니즘의 도가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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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게임간의 그래픽 비교. 오더 1886은 비록 짧은 플레이 타임과 보스전도 QTE 로 깨야해서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았지만 그래픽 하나 만큼은 그야말로 영화의 한장면 그대로 였죠.

 

그래픽도...도저히 그래픽이라고 해주기에는 너무 형편없었습니다아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래픽을 현 시대에 따라가 주지 않은것이죠? XY 때부터 지적된 커다란 문제였는데 왜 캐릭터들을 굳이 SD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않갑니다. 덕분에 누가 어른이고 어린아이인지 알수가 없어서 커다란 혼란을 일으켰고 현 세대의 게임들하고 비교해보면 참 초라함의 극치였습니다. 지금이 무슨 2000년도 인줄 압니까? 이렇게 태화한 그래픽을 눈으로 보면서 피로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개성이 없고 커다란 변화 또한 없었습니다. 성호는 예나 지금이나 겉멋만 들은 돌 덕후에 엄친아로 나와서 은근히 재미가 없고윤진 이 녀석은 아예 나르시스트 성이 더 해져서 아예 노출도 높은 옷 입고 ...이게 무슨 저 연령층을 겨냥한 포켓몬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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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신의 삼촌을 따라하듯 윤진의 조카인 루티아도 10대 초반의 어린아이인 주제에 노출도 높은 옷을 입고 다니자 않나...아무래도 집안 내력인가 봅니다.

Omega Ruby Alpha Sapphire Kagari 

제가 오메가 루비를 산 이유중 하나가 구열이 때문이었는데 서서히 플레이 하고 난뒤 차라리 알파사파이어 살걸 이라면서 크게 후회했습니다. 단순히 조직이 바라는데로 흘러가지 않아서 열폭 한것도 모자라 세계를 파괴하려 하지 않나 그것도 모잘라 파괴이유중 하나 그녀의 상관인 마적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였다니...정말 빠순이도 이런 빠순이가 없었어요.

 

아강과 마적도 영 아니었습니다마적은 괜히 안경을 쓰게 해서 좀더 3류 악당으로 보였고 아강은 동네 체육 하는 아저씨 같았던 오리지널의 패션을 강화한다 셈 치고 아예 쫄쫄이 세트를 입혀버렸고요누가 봐도 왠 보디빌더가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려고 하는거 밖에 않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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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피로함과 졸음이 가득찼습니다. 흥미로운 요소도 없고 스토리도 워낙 재미가 없어서요. 피아나 이벤트 빼고 말이에요.

 

그럼 스토리는 어떠냐고요유감스럽게도 스토리 마저도 ORAS를 구렁텅이로부터 구출해내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의미가 없는 스토리 때문이에요지난 세대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며 8개의 체육관 배지 따서 리그에 도전한다는 전개는 오리지널 루비/사파이어 하고 전혀 달라진 게 없었고 단순히 포켓몬스터 한 마리 깨웠다는 이유로 세상이 혼란에 빠졌다는 뜬금없으면서도 현실감 없는 스토리 전개는 게임 하는 내내 졸음이 몰려와서 하마터면 3DS 를 바닥에 떨어트려 깨진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 장면. 분명히 3D 포켓몬스터인데 시작 부분에서 왜 털보 박사님이 2D 로 나왔는지 이해가 않갑니다. 시간과 예산이 부족했나요? 

 

포켓몬스터 ORAS는 포켓몬스터의 최고 최악의 작품으로 영원히 기억될 작품입니다지금도 ORAS 얘기만 나오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말이죠.

여러분 이 게임 가급적이면 기피하세요이건 현세대 게임에도 뒤쳐 떨어진 최악의 흉물이요 아무 발전도 없고 오히려 퇴하해버린 작품이고 다시는 나타나지 말아야할 작품입니다.

 

 

 

 

 

 

 

 

 

 

 

 

 

 

 

 

 

 

 

 

 

 

 

 

 

 

 

 566 Eb

이상 만우절 기념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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