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호러의 기본으로 돌아간 수작(秀作)'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홀리스79 (정혁진 기자) | 2017-02-02 20:52:48


 

인기 IP 후속작을 제작할 때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다행이지만, 자칫하면 IP 고유의 특징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을 들을 수도 있다. 대다수 게임사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 7)>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게임이다. 다수의 넘버링 타이틀과 수많은 외전, 스핀오프를 선보인 IP. 카와타 마사치카 총괄 PD는 그가 말하는 ‘궁극의 호러’를 위해 새로운 시도와 원점 회귀를 동시에 하기로 했다.

 

PS VR이 출시되고 나서 선보인 데모 <키친>, 수많은 트레일러를 통해 기대감을 높인 <바이오하자드 7>은 여덟 번째 넘버링 타이틀(제로 포함)에 접어들면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조금 더 현실적인 호러에 초점을 맞춘, <바이오하자드 7>를 체험해봤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내용에 따라 스포일러 또는 잔인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 새로운 시도, 그리고 호러 본연의 모습에 집중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바이오하자드 7>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가장 큰 변경점은 바로 ‘시점’. 기존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바뀌었다. 유저가 가장 몰입감 있게 체감할 수 있는 시점이다. 다수의 호러 게임이 채용하는 만큼 <바이오하자드 7>도 체감을 높이기 위해 선택했다.

 

게임은 장르적인 부분도 모습을 달리했다. <바이오하자드> 전체 시리즈를 놓고 보면, 1편부터 3편까지가 호러에 집중됐다면 4편부터 이전 작인 6편까지는 호러와 액션을 혼합해 놓은 듯한 느낌이 강했다. 때문에,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공포보다는 좀비들을 쓰러뜨리는 재미에 치우쳤다. 팬들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고.

 

액션성이 짙었던 전작. <바이오하자드 7>​는 다시 호러의 기본으로 돌아갔다.

 



1인칭 시점으로 변경되면서 몰입도도 한 층 높아졌다.

 

이 때문에 7편에서는 다시 호러 본연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수많은 적 사이를 누비면서 싸우는 모습보다 <아웃라스트>, <사일런트 힐>처럼 어두운 주변 환경 속에서 전달되는 분위기 자체에서 묻어나는 호러를 다뤘다. 실종된 아내를 찾아 떠나는 평범한 남성 에단 윈터스(이하 에단)가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 ‘가족’이라 불리는 베이커 일가의 집이 무대다.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대사가 귓가에 멤돈다.

 

 

# 광기 어리면서 잔인한 지성과의 전투

 

게임은 아내 미아 윈터스(이하 미아)로부터 전달된 의문의 영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미아는 보육 교사를 하기 위해 가정을 떠난 이후 3년째 실종된 상태. 영상에서 미아는 “당신이 이 메시지를 받는다면… 신경 꺼”라는 이상한 메시지를 남긴다. 에단은 미아가 살아있다는 확신을 가지며 루이지에나 주에 가게 되고 게임의 무대인 ‘덜비 폐가’에 다다른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저는 미아와 더불어 베이커 일가의 구성원, 게임 안에서 부르는 ‘가족’들과 만나게 된다.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주로 등장했던 ‘좀비’는 <바이오하자드 7>에서 좀비가 아닌 인간이 적으로 등장한다(물론 중,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인간을 보기 힘들지만).

 

여러 적이 등장하지만, 감염된 미아(아내)가 제일 무서웠던 것 같다.

 

데모에서 유저를 격하게 환영해 줬던 '베이커 일가'의 가장 베이커.

 

카와타 마사치카 총괄 PD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들은 ‘잔인한 지성’을 가진 존재다. 베이커 가족, 그리고 아내 미아 모두 주인공의 적이다. 후반에 등장하는, 생화학 무기개발의 목적으로 만든 생체병기 실험체 ‘이블린’의 정신지배와 사상균을 통해 감염체로 변해버린 것. 웬만한 데미지를 입어도 죽지 않는 존재로 변한다.

 

<바이오하자드 7>은 중, 후반까지는 감염체로 변한 미아, 그리고 베이커 일가와 싸움을 다룬다. 적어도 전작들처럼 가상의 형태, 혹은 괴물과 같은 좀비가 가득한 게임은 아니다. 물론 이들과의 싸움 이후에 등장하는 감염체는 괴물에 가까운 모습이긴 하지만, 적어도 그 전까지는 어떻게 보면 ‘광기 어린 인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충분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움직임부터 과격한 대사, 추격전 등 나름 스릴도 경험할 수 있다.

 

기본 진행 외에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과거 폐허에서 일어난 각종 일을

미니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 과거와는 다른, 생존을 위한 플레이가 중심

 

호러 서바이벌을 추구했던 기존 시리즈의 전투 특징은 <바이오하자드 7>에서 조금 더 서바이벌에 초점을 맞췄다. 시점이 1인칭으로 변경돼 보다 사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

 

손도끼로 시작해 주머니칼, 이후에는 각종 권총, 산탄총, 화염방사기, 전기톱 등 유저가 갖는 무기의 화력은 점차 증가하지만, 적들을 쓸어버리는 목적보다는 점점 상승하는 난이도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수단 정도로 보면 된다.

 

초반에 감염된 미아와 사투를 벌일 때는 무기가 전혀 없는 상태여서 사투 도중 손바닥을 찔리거나, 손목이 절단되는 지경까지 이를 정도로 에단은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적들이 심각하게 평범하지 않기는 하지만.

 




 

<바이오하자드 7>에서 전투는 미아, 그리고 베이커 가족들, 후반부에는 감염체와 이블린과 전투가 주를 이룬다. 수많은 좀비를 무찌르고 헤쳐 나가는 전작들과는 다르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일어나는 주요 포인트로 정했다.

 

전투의 비중 감소에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공포와 긴장감을 유발하는 각종 연출, 위 적들과 벌이는 전투는 각종 추격과 더불어 충분히 강렬함을 선사한다. 스테이지 곳곳에는 숨겨진 무기들도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각종 아이템의 활용이 필수. 시리즈에서 고정으로 등장했던 회복제 ‘허브’는 이번에도 등장한다. 아이템 간 조합도 마찬가지. 허브와 각종 화합물을 조합해 구급약을 만들 수도 있다. 어떠한 데미지를 입더라도 왼팔에 뿌리기만 하면 낫는 사용 모션은 조금 이해가 안 가기는 하지만.

 

여담으로, 시리즈에서 필수로 등장했던 퍼즐 요소,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연출되는 문이 열리는 장면은 <바이오하자드 7>에서도 볼 수 있다.

 

왼팔에 약만 뿌리면 무조건 낫는다.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게임 곳곳에는 이렇게 간단한 퍼즐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 기대되는 복선, 이후 출시될 DLC들


<바이오하자드 7>은 2일 기준,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85점, 유저스코어 7.6점으로 나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물론 일부 전작들과 다른 콘셉트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 하지만,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한 게임의 최신작으로 쉽지 않은 시도를 했다는 점, 그리고 호러 본연의 모습에 충실히 하고자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부에서는 플레이 타임이 적은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최단시간 플레이 등 유투브를 통해 각종 공략 영상이 나오고는 있지만, 평균 10시간 미만으로 많이 얘기되고 있다. 스토리를 위한 각종 연출이 주를 이루다 보니 전투의 비중이 기존보다는 약간 감소한 것도 있고.

 

이에 대해 카와타 마사치카 총괄 PD는 “제대로 호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분량을 꾸몄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약간 짧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엔딩 부분에 등장하는 레드필드, 그리고 엄브렐러 로고를 통해 제공되는 복선, 그리고 오는 1월 31일(PS4 기준, Xbox One, PC는 2월 21일) 출시되는 DLC ‘금지된 동영상 Vol. 1’, 2월 14일(PS4 기준, Xbox One, PC는 2월 21일) 출시되는 ‘금지된 동영상 Vol. 2’, 그리고 올해 봄에 제공될 ‘Not A Hero’ 등은 콘텐츠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20년을 지나서 등장한 <바이오하자드 7>는 꽤 성숙한, 하지만 기본을 지키려고 노력한 호러 게임으로 돌아왔다. 꽤 할만했다.

 

본편에서 다루지 못했던, 또한 이외 특이한 요소들이 DLC로도 추가될 예정이다.

위 본문 내용과 같이, PS 플랫폼이 먼저 출시되며, 타 플랫폼은 모두 2월 21일에 선보인다.

 


 

인기 IP 후속작을 제작할 때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다행이지만, 자칫하면 IP 고유의 특징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을 들을 수도 있다. 대다수 게임사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 7)>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게임이다. 다수의 넘버링 타이틀과 수많은 외전, 스핀오프를 선보인 IP. 카와타 마사치카 총괄 PD는 그가 말하는 ‘궁극의 호러’를 위해 새로운 시도와 원점 회귀를 동시에 하기로 했다.

 

PS VR이 출시되고 나서 선보인 데모 <키친>, 수많은 트레일러를 통해 기대감을 높인 <바이오하자드 7>은 여덟 번째 넘버링 타이틀(제로 포함)에 접어들면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조금 더 현실적인 호러에 초점을 맞춘, <바이오하자드 7>를 체험해봤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내용에 따라 스포일러 또는 잔인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 새로운 시도, 그리고 호러 본연의 모습에 집중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바이오하자드 7>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가장 큰 변경점은 바로 ‘시점’. 기존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바뀌었다. 유저가 가장 몰입감 있게 체감할 수 있는 시점이다. 다수의 호러 게임이 채용하는 만큼 <바이오하자드 7>도 체감을 높이기 위해 선택했다.

 

게임은 장르적인 부분도 모습을 달리했다. <바이오하자드> 전체 시리즈를 놓고 보면, 1편부터 3편까지가 호러에 집중됐다면 4편부터 이전 작인 6편까지는 호러와 액션을 혼합해 놓은 듯한 느낌이 강했다. 때문에,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공포보다는 좀비들을 쓰러뜨리는 재미에 치우쳤다. 팬들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고.

 

액션성이 짙었던 전작. <바이오하자드 7>​는 다시 호러의 기본으로 돌아갔다.

 



1인칭 시점으로 변경되면서 몰입도도 한 층 높아졌다.

 

이 때문에 7편에서는 다시 호러 본연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수많은 적 사이를 누비면서 싸우는 모습보다 <아웃라스트>, <사일런트 힐>처럼 어두운 주변 환경 속에서 전달되는 분위기 자체에서 묻어나는 호러를 다뤘다. 실종된 아내를 찾아 떠나는 평범한 남성 에단 윈터스(이하 에단)가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 ‘가족’이라 불리는 베이커 일가의 집이 무대다.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대사가 귓가에 멤돈다.

 

 

# 광기 어리면서 잔인한 지성과의 전투

 

게임은 아내 미아 윈터스(이하 미아)로부터 전달된 의문의 영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미아는 보육 교사를 하기 위해 가정을 떠난 이후 3년째 실종된 상태. 영상에서 미아는 “당신이 이 메시지를 받는다면… 신경 꺼”라는 이상한 메시지를 남긴다. 에단은 미아가 살아있다는 확신을 가지며 루이지에나 주에 가게 되고 게임의 무대인 ‘덜비 폐가’에 다다른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저는 미아와 더불어 베이커 일가의 구성원, 게임 안에서 부르는 ‘가족’들과 만나게 된다.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주로 등장했던 ‘좀비’는 <바이오하자드 7>에서 좀비가 아닌 인간이 적으로 등장한다(물론 중,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인간을 보기 힘들지만).

 

여러 적이 등장하지만, 감염된 미아(아내)가 제일 무서웠던 것 같다.

 

데모에서 유저를 격하게 환영해 줬던 '베이커 일가'의 가장 베이커.

 

카와타 마사치카 총괄 PD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들은 ‘잔인한 지성’을 가진 존재다. 베이커 가족, 그리고 아내 미아 모두 주인공의 적이다. 후반에 등장하는, 생화학 무기개발의 목적으로 만든 생체병기 실험체 ‘이블린’의 정신지배와 사상균을 통해 감염체로 변해버린 것. 웬만한 데미지를 입어도 죽지 않는 존재로 변한다.

 

<바이오하자드 7>은 중, 후반까지는 감염체로 변한 미아, 그리고 베이커 일가와 싸움을 다룬다. 적어도 전작들처럼 가상의 형태, 혹은 괴물과 같은 좀비가 가득한 게임은 아니다. 물론 이들과의 싸움 이후에 등장하는 감염체는 괴물에 가까운 모습이긴 하지만, 적어도 그 전까지는 어떻게 보면 ‘광기 어린 인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충분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움직임부터 과격한 대사, 추격전 등 나름 스릴도 경험할 수 있다.

 

기본 진행 외에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과거 폐허에서 일어난 각종 일을

미니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 과거와는 다른, 생존을 위한 플레이가 중심

 

호러 서바이벌을 추구했던 기존 시리즈의 전투 특징은 <바이오하자드 7>에서 조금 더 서바이벌에 초점을 맞췄다. 시점이 1인칭으로 변경돼 보다 사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

 

손도끼로 시작해 주머니칼, 이후에는 각종 권총, 산탄총, 화염방사기, 전기톱 등 유저가 갖는 무기의 화력은 점차 증가하지만, 적들을 쓸어버리는 목적보다는 점점 상승하는 난이도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수단 정도로 보면 된다.

 

초반에 감염된 미아와 사투를 벌일 때는 무기가 전혀 없는 상태여서 사투 도중 손바닥을 찔리거나, 손목이 절단되는 지경까지 이를 정도로 에단은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적들이 심각하게 평범하지 않기는 하지만.

 




 

<바이오하자드 7>에서 전투는 미아, 그리고 베이커 가족들, 후반부에는 감염체와 이블린과 전투가 주를 이룬다. 수많은 좀비를 무찌르고 헤쳐 나가는 전작들과는 다르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일어나는 주요 포인트로 정했다.

 

전투의 비중 감소에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공포와 긴장감을 유발하는 각종 연출, 위 적들과 벌이는 전투는 각종 추격과 더불어 충분히 강렬함을 선사한다. 스테이지 곳곳에는 숨겨진 무기들도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각종 아이템의 활용이 필수. 시리즈에서 고정으로 등장했던 회복제 ‘허브’는 이번에도 등장한다. 아이템 간 조합도 마찬가지. 허브와 각종 화합물을 조합해 구급약을 만들 수도 있다. 어떠한 데미지를 입더라도 왼팔에 뿌리기만 하면 낫는 사용 모션은 조금 이해가 안 가기는 하지만.

 

여담으로, 시리즈에서 필수로 등장했던 퍼즐 요소,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연출되는 문이 열리는 장면은 <바이오하자드 7>에서도 볼 수 있다.

 

왼팔에 약만 뿌리면 무조건 낫는다.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게임 곳곳에는 이렇게 간단한 퍼즐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 기대되는 복선, 이후 출시될 DLC들


<바이오하자드 7>은 2일 기준,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85점, 유저스코어 7.6점으로 나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물론 일부 전작들과 다른 콘셉트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 하지만,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한 게임의 최신작으로 쉽지 않은 시도를 했다는 점, 그리고 호러 본연의 모습에 충실히 하고자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부에서는 플레이 타임이 적은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최단시간 플레이 등 유투브를 통해 각종 공략 영상이 나오고는 있지만, 평균 10시간 미만으로 많이 얘기되고 있다. 스토리를 위한 각종 연출이 주를 이루다 보니 전투의 비중이 기존보다는 약간 감소한 것도 있고.

 

이에 대해 카와타 마사치카 총괄 PD는 “제대로 호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분량을 꾸몄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약간 짧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엔딩 부분에 등장하는 레드필드, 그리고 엄브렐러 로고를 통해 제공되는 복선, 그리고 오는 1월 31일(PS4 기준, Xbox One, PC는 2월 21일) 출시되는 DLC ‘금지된 동영상 Vol. 1’, 2월 14일(PS4 기준, Xbox One, PC는 2월 21일) 출시되는 ‘금지된 동영상 Vol. 2’, 그리고 올해 봄에 제공될 ‘Not A Hero’ 등은 콘텐츠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20년을 지나서 등장한 <바이오하자드 7>는 꽤 성숙한, 하지만 기본을 지키려고 노력한 호러 게임으로 돌아왔다. 꽤 할만했다.

 

본편에서 다루지 못했던, 또한 이외 특이한 요소들이 DLC로도 추가될 예정이다.

위 본문 내용과 같이, PS 플랫폼이 먼저 출시되며, 타 플랫폼은 모두 2월 21일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