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지스타 17] 컨트롤 할 '가치'가 있었을까? 테라M 지스타 버전 체험기

다미롱 (김승현 기자) | 2017-11-18 08:56:01

직접 조작할 가치가 있는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지스타 2017에서 처음 플레이하고 느낀 감상이다.

 

<테라M>이 28일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2017에서 최신 빌드를 공개했다. 튜토리얼 단계부터 시작해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풀어 놓은, 거의 오픈 빌드에 준하는 버전이었다. 직접 체험한 <테라M>은 쿨타임 없이 적의 공격을 피해 없이 받아낼 수 있는 방어, 적의 시선을 끄는 도발 등으로 '컨트롤 할 가치와 재미'를 주는 모바일 MMORPG였다. 

 

또한 원작처럼 마을 광장에서 각종 꾸밈 요소와 소셜 모션으로 다른 유저들과 커뮤님케이션 할 수 있는 것도 인상적. 옥의 티가 있다면 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그래픽(정확히는 색감) 정도뿐이었다. <테라M> 지스타 버전을 플레이하고 느낀 점을 정리했다.  


 

 

<테라M>은 PC MMORPG 시장에 '논타겟팅' 열풍을 불러 일으킨 <테라> IP를 딴 모바일 MMORPG다. 게임은 원작처럼 논타겟팅 파티 액션, 그리고 원작의 리소스를 그대로 옮긴 듯한 그래픽을 무기로 내세운다.

 

다만 지스타에서 만나본 <테라M>은 그래픽 딴에서는 다소 아쉬운 인상을 줬다. 캐릭터나 지형지물의 모델링은 원작 <테라>를 그대로 옮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전반적인 색감이 원작에 비해 어두워 이런 장점이 바랬기 때문이다. <테라>가 논타겟팅 액션 외에도, 혁신적인 그래픽으로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 

 

 

# 논타겟팅 액션 + 쿨타임 없는 생존 액션이 만드는 컨트롤의 재미

 

튜토리얼 파트가 끝나고 본격적인 전투 콘텐츠가 시작되자 <테라M>의 장점이 나타난다.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은 유저에게 '컨트롤'을 권하는 액션 구성이다.

 

<테라M>은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터에게 쿨타임 없이 상대의 공격을 100% 방어, 혹은 회피할 수 있는 생존 액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권술사나 창기사 같은 탱커형 직업이라면 막기 액션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해 없이 받아낼 수 있는 식이다.

 

게임은 여기에 추가로 보스 몬스터의 스킬에 띄우기나 밀치기 등의 효과를 다수 넣어 유저가 '자동전투'보단 수동조작, 정확히는 적절한 타이밍에 막고 피하는 액션을 하게끔 유도한다.

 

 

단, 그렇다고 게임이 무조건 회피, 방어만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서 말한 생존 액션은 쿨타임 대신 다른 제약을 가진다. 예를 들어 '막기' 액션은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는 시간만큼 '액션 게이지'가 소모돼 무한정 방어할 수는 없는 식이다. 때문에 유저는 보스의 모션을 보고 위력이 강하거나 밀치기 같은 까다로운 스킬은 막거나 피하고, 대단치 않은 스킬은 몸으로 버텨야 한다. 

 

내가 언제 어떤 행동,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컨트롤 하는 맛은 충분했다. 쿨타임 없는 생존 액션, 강력하고 까다로운 보스 스킬, 그리고 제한된 스킬 자원으로 원작의 보스전과 흡사한 경험을 보여주는 셈이다. 

 

참고로 <테라M>의 목표는 파티 플레이에서도 탱·딜·힐 역할에 걸맞은 액션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게임은 이를 위해 회복약과 같은 자가 회복 수단을 삭제하고, 도발이나 포지셔닝과 같은 요소를 도입했다. 단순히 쿨타임이 끝나는 것 따라 순서대로 스킬 누르는 것이 아니라, 시의 적절하게 도발을 하고 회복 스킬을 쓰는 등 능동적인 파티 액션을 추구하는 셈이다.

 

 

 

# 소셜 거점 역할도 가능할까? 넓은 도시

 

<테라M>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것은 넓은 '마을'이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MMORPG는 마을과 같이 여러 유저들이 편하게 오랜 시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극히 적다. 

 

하지만 <테라M>은 모바일 MMORPG로선 이례적으로 '아스키아'라는 대규모 도시를 구현했다. PC MMORPG처럼 십수 분을 걸어야 횡단할 수 있을 정돈 아니지만, 광장에만 유저 수십 명은 있어도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은 대도시다.

 

 

유저는 이 곳에서 퀘스트 수주나 재정비뿐만 아니라, 인사나 춤, 앉기 등의 각종 소셜 액션으로 다른 유저들과 교류할 수 있다. 게임은 이런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원작처럼 의상이나 탈 것과 같은 각종 꾸미기 요소를 추가해 각기 다른 생김새의 캐릭터들이 도시를 뛰어 다니게 했다. 덕분에 마을도 더 생동감 있어 보였다.

 

시연 버전에선 체감하기 힘들었지만,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오픈 빌드에선 PC MMORPG처럼 마을에서 사람들이 모여 소셜 액션이나 채팅 등으로 소통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편, <테라M>은 지스타에서 선보인 콘텐츠 외에도 MOBA를 연상시키는 전장에서 펼쳐지는 3:3 PVP, 캐릭터별로 주어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길드 등과 같은 각양각색의 커뮤니티를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오는 28일, 양대 OS에 출시된다.

 

 

직접 조작할 가치가 있는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지스타 2017에서 처음 플레이하고 느낀 감상이다.

 

<테라M>이 28일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2017에서 최신 빌드를 공개했다. 튜토리얼 단계부터 시작해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풀어 놓은, 거의 오픈 빌드에 준하는 버전이었다. 직접 체험한 <테라M>은 쿨타임 없이 적의 공격을 피해 없이 받아낼 수 있는 방어, 적의 시선을 끄는 도발 등으로 '컨트롤 할 가치와 재미'를 주는 모바일 MMORPG였다. 

 

또한 원작처럼 마을 광장에서 각종 꾸밈 요소와 소셜 모션으로 다른 유저들과 커뮤님케이션 할 수 있는 것도 인상적. 옥의 티가 있다면 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그래픽(정확히는 색감) 정도뿐이었다. <테라M> 지스타 버전을 플레이하고 느낀 점을 정리했다.  


 

 

<테라M>은 PC MMORPG 시장에 '논타겟팅' 열풍을 불러 일으킨 <테라> IP를 딴 모바일 MMORPG다. 게임은 원작처럼 논타겟팅 파티 액션, 그리고 원작의 리소스를 그대로 옮긴 듯한 그래픽을 무기로 내세운다.

 

다만 지스타에서 만나본 <테라M>은 그래픽 딴에서는 다소 아쉬운 인상을 줬다. 캐릭터나 지형지물의 모델링은 원작 <테라>를 그대로 옮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전반적인 색감이 원작에 비해 어두워 이런 장점이 바랬기 때문이다. <테라>가 논타겟팅 액션 외에도, 혁신적인 그래픽으로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 

 

 

# 논타겟팅 액션 + 쿨타임 없는 생존 액션이 만드는 컨트롤의 재미

 

튜토리얼 파트가 끝나고 본격적인 전투 콘텐츠가 시작되자 <테라M>의 장점이 나타난다.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은 유저에게 '컨트롤'을 권하는 액션 구성이다.

 

<테라M>은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터에게 쿨타임 없이 상대의 공격을 100% 방어, 혹은 회피할 수 있는 생존 액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권술사나 창기사 같은 탱커형 직업이라면 막기 액션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해 없이 받아낼 수 있는 식이다.

 

게임은 여기에 추가로 보스 몬스터의 스킬에 띄우기나 밀치기 등의 효과를 다수 넣어 유저가 '자동전투'보단 수동조작, 정확히는 적절한 타이밍에 막고 피하는 액션을 하게끔 유도한다.

 

 

단, 그렇다고 게임이 무조건 회피, 방어만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서 말한 생존 액션은 쿨타임 대신 다른 제약을 가진다. 예를 들어 '막기' 액션은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는 시간만큼 '액션 게이지'가 소모돼 무한정 방어할 수는 없는 식이다. 때문에 유저는 보스의 모션을 보고 위력이 강하거나 밀치기 같은 까다로운 스킬은 막거나 피하고, 대단치 않은 스킬은 몸으로 버텨야 한다. 

 

내가 언제 어떤 행동,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컨트롤 하는 맛은 충분했다. 쿨타임 없는 생존 액션, 강력하고 까다로운 보스 스킬, 그리고 제한된 스킬 자원으로 원작의 보스전과 흡사한 경험을 보여주는 셈이다. 

 

참고로 <테라M>의 목표는 파티 플레이에서도 탱·딜·힐 역할에 걸맞은 액션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게임은 이를 위해 회복약과 같은 자가 회복 수단을 삭제하고, 도발이나 포지셔닝과 같은 요소를 도입했다. 단순히 쿨타임이 끝나는 것 따라 순서대로 스킬 누르는 것이 아니라, 시의 적절하게 도발을 하고 회복 스킬을 쓰는 등 능동적인 파티 액션을 추구하는 셈이다.

 

 

 

# 소셜 거점 역할도 가능할까? 넓은 도시

 

<테라M>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것은 넓은 '마을'이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MMORPG는 마을과 같이 여러 유저들이 편하게 오랜 시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극히 적다. 

 

하지만 <테라M>은 모바일 MMORPG로선 이례적으로 '아스키아'라는 대규모 도시를 구현했다. PC MMORPG처럼 십수 분을 걸어야 횡단할 수 있을 정돈 아니지만, 광장에만 유저 수십 명은 있어도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은 대도시다.

 

 

유저는 이 곳에서 퀘스트 수주나 재정비뿐만 아니라, 인사나 춤, 앉기 등의 각종 소셜 액션으로 다른 유저들과 교류할 수 있다. 게임은 이런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원작처럼 의상이나 탈 것과 같은 각종 꾸미기 요소를 추가해 각기 다른 생김새의 캐릭터들이 도시를 뛰어 다니게 했다. 덕분에 마을도 더 생동감 있어 보였다.

 

시연 버전에선 체감하기 힘들었지만,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오픈 빌드에선 PC MMORPG처럼 마을에서 사람들이 모여 소셜 액션이나 채팅 등으로 소통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편, <테라M>은 지스타에서 선보인 콘텐츠 외에도 MOBA를 연상시키는 전장에서 펼쳐지는 3:3 PVP, 캐릭터별로 주어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길드 등과 같은 각양각색의 커뮤니티를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오는 28일, 양대 OS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