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취재

나에게 맞는 무기를 찾아라! ‘더데이 온라인’ 해봤더니

가나 (최영락 기자) | 2017-12-11 15:19:26

이 기사는 아래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지난 5일 PC게임 <더데이 온라인>의 테스트 서버를 열었다. 게임 개발 사실을 처음 공개한 이후 테스트 서버 오픈까지 약 10년이 걸렸다. 그 사이 MMORPG였던 게임 장르는 TPS MOBA로 변경됐다. 제대로 된 게임을 위해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새로운 모습의 게임을 만들기로 선택했다. 짧으면서 긴장감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지난 10년, 리로디드 스튜디오의 선택은 정답이었을까? 그들의 목표는 개발자와 유저 모두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게임 공개 테스트를 통해 오랜 세월 기다려온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한다. 테스트 서버 체험 플레이를 통해 <더데이 온라인>에 어떤 재미가 담겨 있는지 확인해봤다. / 디스이즈게임 최영락 기자



 

 

# 28가지 캐릭터 + 수많은 보조 무기 = 나만의 조합을 찾아라

 

<더데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클래스와 종족, 성별, 무기 등 나만의 조합으로 완성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사이퍼즈>나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들 처럼 이름이 있는 고유 캐릭터에 무기와 스킬이 고정된 방식이 아니다. 동일한 클래스의 캐릭터라 할지라도, 종족 선택과 보조 무기 장착 등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 등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생긴다. 이를 통해 서포터나 원거리 딜러도 전장 상황에 맞춰 근거리 전투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다.

 

게임에는 총 4개의 종족(휴먼, 퓨리, 도미누스, 마키나)과 5개의 클래스(탱커, 전사, 원거리 딜러, 서포터, 안티 탱커)가 존재한다. 남성, 여성 캐릭터를 구분하면 게임 속에 구현된 캐릭터의 수는 28가지. 여기에 서로 다른 무장 조합이 더해진다면,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물론, 각 클래스마다 주 무기, 체력, 공격 속성, 방어력 등의 차이는 존재하기 때문에 조합 선택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은 필요하다. 각 클래스는 특정 요건(예: 전장 1승 미션)을 달성하거나 상점에서 구입, 또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선택의 폭은 넓히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플레이나 과금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팀 경쟁전(다운타운, 자원전장)에서는 같은 팀원 간의 중복 캐릭터가 전장에 나올 수 없다.

 

'다운타운' 모드 전투 화면

 

캐릭터 선택 리스트. 종족, 클래스, 성별로 나눠진 28가지 캐릭터가 보인다.
추후 상점 구매나 미션 수행으로 해금되는 캐릭터가 설정될 전망이다.

 

나만의 캐릭터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주 요인 중 하나는 '무기에 붙어있는 스킬'이다. 

 

<더데이 온라인>에서 스킬은 무기에 귀속되어 있다. 유저 캐릭터가 어떤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도 달라진다. 무기는 크게 주 무기와 앰프(증폭기), 보조 무기로 나누어진다. 캐릭터와 소지 무기 변경은 특정지역(예: 시작 지점)에서 변경할 수 있다. 유저는 소지하고 있는 주 무기와 보조 무기 중 하나만 장착할 수 있는데, 오른쪽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주 무기와 보조 무기에는 각각 스킬이 3개씩 붙어있다. 여기에 앰프에는 스킬 2개가 붙어있어, 유저가 한 캐릭터당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스킬 개수는 총 8개다. 물론, 주 무기와 보조 무기의 장착은 둘 중 하나만 가능하기 때문에 장착 교체 없이 순간 사용 가능한 스킬은 5개로 제한된다. 예외로 일부 무기는 패시브 스킬(예: 공격 시 일정 체력 회복)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주 무기는 각 종족과 클래스, 성별에 따라 사용 가능한 것이 정해져 있다. 각 캐릭터의 역할과 능력을 구분해주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반면, 보조 무기는 사용 가능한 종족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빼고는 비교적 관대하다. 서로 다른 클래스의 캐릭터도 똑같은 보조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현재 <더데이 온라인>의 테스트 서버에는 각 캐릭터 마다 주 무기와 앰프가 각각 1개씩 , 보조 무기는 9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주 무기를 비롯해 스킨과 앰프 슬롯에는 잠금 표기가 보인다. 향후 추가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선택지(무기 등)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개발사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지난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캐릭터 운영과 관련해 주 무기 추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주 무기, 보조 무기 장착에 따른 외형과 스킬의 변화.
같은 캐릭터도 소지하고 있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새로운 종류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

 

전장 내 시작 지점. 부활 이후, 전장 상황 파악과 캐릭터 선택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게임의 특징은 전장 상황에 따라 적절한 캐릭터 선택과 무장 변경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전장의 흐름을 읽고 전략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적의 잦은 돌진 공격에 대비에 맞춰 근접형 보조 무기를 새로 소지하거나, 부족한 팀 내 힐러 역할을 위해 서포터 클래스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등의 방식을 취할 수 있다. 폭넓은 무장 조합의 선택지를 제공해, 풍부하고 개성 있는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물론, 캐릭터 선택의 직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몇몇 게임들처럼 캐릭터 이름과 스킬, 무기가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와 무장의 조합이 더 좋고 나에게 맞는지 알기 어려울 수 있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 충분히 각 종족과 클래스, 성별에 따른 캐릭터 특징을 미리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불편한 조합 선정에 큰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나만의 조합을 찾는다면, <더데이 온라인>의 로비를 잘 활용해야 한다. <더데이 온라인>에는 로비 형식의 대기 공간이 존재한다. 유저들이 로비 내에 있다가, 자동 매칭이나 커스텀 방 생성을 통해 전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로비에서는 캐릭터, 무기 등을 미리 시연해볼 수 있다. 임시로 소환된 몬스터나 유저 간 대전 등을 통해 가벼운 테스트가 가능하다. 여러 무기와 스킬을 사용하며 나만의 공격 패턴(콤보)을 만들어볼 수 있다.

 

장비 정보 창. 소지하고 있는 스킨, 주 무기, 앰프, 보조 무기 등을 확인하고 교체할 수 있다.


로비 화면. 모의 대전과 스킬 트레이닝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실력 아니면 팀워크? 나에게 맞는 전장모드는 무엇일까

 

<더데이 온라인>에는 다운타운, 자원 전장, 데스매치 총 3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로비에서 빠른 대전이나 커스텀 참여로 원하는 전장 모드에 진입할 수 있다. 각 모드는 전투 콘텐츠라는 원초적인 면에서 동일하지만, 진행 방식이나 재미 요소에 따라 크게 구분된다. 다른 말로 풀이하자면, 각 유저가 선호하는 방식의 전장모드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3가지 전장모드 (다운타운, 자원 전장, 데스매치)

 

'다운타운'은 각각 5명의 유저로 구성된 양 팀이 경쟁하는 게임모드다. 이 모드는 남과 북으로 진영이 나뉘어 상대편 본진에 있는 넥서스를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미니언이 생성되어 적진으로 돌격하고, 곳곳에 경험치와 버프 등을 주는 몬스터들이 배치되어 있다.

 

맵이 복잡하고 여기저기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지형, 지물들이 많다. 개인 컨트롤 실력은 물론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제격이지만, 플레이 컨트롤이나 팀전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에게는 어려운 모드일 수 있다. 대규모 전투가 아닌 5 대 5라는 소수 인원 속에서, 한 명이라도 잠수를 타거나 부진한 실력을 보여준다면 팀 전체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더데이 온라인>은 적을 연속으로 처치할수록 능력치 상승효과가 적용된다. 3명 이상 처치(트리플 킬)부터 공격력, 방어력, 이동속도 증가 등의 효과가 적용된다. 상대에게 빈틈을 보여준 팀 입장에서는 주도권 싸움에서 빠르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게임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빨리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고, 미니맵을 수시로 확인하며 팀원 현황과 전세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타운 모드 배치도

 

'자원 전장'은 다운타운과 비슷한 형태(5:5 팀 경쟁전)에 자원 수집 요소가 포함된 모드다. 남과 북으로 진영이 나뉘어 자원(포인트)을 모은 뒤, 상대편의 정제기를 먼저 파괴하거나 또는 제한 시간 동안 아군 정제기를 방어하면 승리다. 적과 교전을 벌이며, 자원 수급에도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특징. 전장 내 몬스터를 죽이면 자원이 나오는 데, 자원을 들고 있는 캐릭터는 공격을 할 수 없다. 자원을 든 아군이 정제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도 필요하다.

 

다운타운과 비슷하면서 지형, 지물이 비교적 깔끔하다. 맵이 작은 편이라 전투 합류나 아군 지원에도 용이하다. 달리 말하면, 작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 내로 치열한 교전과 승패가 이뤄진다는 뜻. 자원 채취나 상대방 견제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MOBA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나쁘지 않다. 초심자 입장에서도 비교적 게임 모드를 이해하기 쉽고, 또 전투 이외에 자원 수집이나 엄호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실력의 압박을 덜 느낄 수 있다.

 

자원 전장 모드 배치도

 

'데스매치'는 위에서 언급된 다운타운이나 자원 전장과 다른 개인 서바이벌이다. 서로 적으로 만나, 최후까지 생존하는 유저가 승리하게 된다. 각 유저당 5개의 생명 포인트가 제공되는데, 한 번 죽을 때마다 생명 포인트가 1씩 깎인다. 전장에는 유저들을 방해하는 몬스터와 캠핑 플레이를 방해하는 스캐닝 레이저, 그리고 전장을 점점 좁히는 자기장이 존재한다. 일정 시간 내로 전장의 크기가 매우 작아지기 때문에, 난전이 펼쳐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른 모드들과 비교해 팀플레이의 부담이 없다. 컨트롤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운이나 전장 상황이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경기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반대로 유저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운이 없으면 죽을 수 있다. 특히 장애물이나 몬스터 같은 지형, 지물의 변수가 많다. 데스매치에서 숨어 있는 캠핑 플레이나 마구잡이식 싸움 걸기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은 가능할 수 있지만 승리를 위한 정답은 없다.



데스매치 모드 배치도


# 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기대하며

<더데이 온라인>은 재미에만 집중했다는 리로디드 스튜디오의 입장을 대변하듯, 재미있는 구성 요소들을 게임 안에 담았다. 빠르고 치열한 전투 콘텐츠에 집중했으며, 유저의 성향에 따라 원하는 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풍부하게 전장 모드를 구성했다. 최근 MOBA나 FPS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 장착(커스텀)을 통한 조합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더데이 온라인>은 MMORPG 시절부터 고유의 배경 스토리를 중심으로 4개의 종족을 설정했다. 종족을 기반으로 클래스와 각종 스킨 아이템을 도입해 개성 넘치는 고유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충분한 게임 개발과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더데이 온라인>은 이번 테스트 서버 운용을 통해 3가지 전장 모드 이외에 '25 대 25 전장'이 개발 중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아직 플레이는 해볼 수 없지만, 빠른 대전 선택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추후 정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 25 대 25 전장이 나온다면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태어날 <더데이 온라인>을 기대해본다.


<더데이 온라인> 소개 영상

 


자원을 옮기는 도중 적을 만난 경우. 자원 전장에서도 팀 워크(운반+호위)는 중요하다.

 

자기장으로 좁혀진 데스매치 전장. 유일한 생존자가 되기 위한 최후의 대결이 펼쳐진다.  

 


25 대 25 전장이 눈에 띈다.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지난 5일 PC게임 <더데이 온라인>의 테스트 서버를 열었다. 게임 개발 사실을 처음 공개한 이후 테스트 서버 오픈까지 약 10년이 걸렸다. 그 사이 MMORPG였던 게임 장르는 TPS MOBA로 변경됐다. 제대로 된 게임을 위해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새로운 모습의 게임을 만들기로 선택했다. 짧으면서 긴장감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지난 10년, 리로디드 스튜디오의 선택은 정답이었을까? 그들의 목표는 개발자와 유저 모두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게임 공개 테스트를 통해 오랜 세월 기다려온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한다. 테스트 서버 체험 플레이를 통해 <더데이 온라인>에 어떤 재미가 담겨 있는지 확인해봤다. / 디스이즈게임 최영락 기자



 

 

# 28가지 캐릭터 + 수많은 보조 무기 = 나만의 조합을 찾아라

 

<더데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클래스와 종족, 성별, 무기 등 나만의 조합으로 완성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사이퍼즈>나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들 처럼 이름이 있는 고유 캐릭터에 무기와 스킬이 고정된 방식이 아니다. 동일한 클래스의 캐릭터라 할지라도, 종족 선택과 보조 무기 장착 등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 등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생긴다. 이를 통해 서포터나 원거리 딜러도 전장 상황에 맞춰 근거리 전투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다.

 

게임에는 총 4개의 종족(휴먼, 퓨리, 도미누스, 마키나)과 5개의 클래스(탱커, 전사, 원거리 딜러, 서포터, 안티 탱커)가 존재한다. 남성, 여성 캐릭터를 구분하면 게임 속에 구현된 캐릭터의 수는 28가지. 여기에 서로 다른 무장 조합이 더해진다면,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물론, 각 클래스마다 주 무기, 체력, 공격 속성, 방어력 등의 차이는 존재하기 때문에 조합 선택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은 필요하다. 각 클래스는 특정 요건(예: 전장 1승 미션)을 달성하거나 상점에서 구입, 또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선택의 폭은 넓히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플레이나 과금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팀 경쟁전(다운타운, 자원전장)에서는 같은 팀원 간의 중복 캐릭터가 전장에 나올 수 없다.

 

'다운타운' 모드 전투 화면

 

캐릭터 선택 리스트. 종족, 클래스, 성별로 나눠진 28가지 캐릭터가 보인다.
추후 상점 구매나 미션 수행으로 해금되는 캐릭터가 설정될 전망이다.

 

나만의 캐릭터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주 요인 중 하나는 '무기에 붙어있는 스킬'이다. 

 

<더데이 온라인>에서 스킬은 무기에 귀속되어 있다. 유저 캐릭터가 어떤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도 달라진다. 무기는 크게 주 무기와 앰프(증폭기), 보조 무기로 나누어진다. 캐릭터와 소지 무기 변경은 특정지역(예: 시작 지점)에서 변경할 수 있다. 유저는 소지하고 있는 주 무기와 보조 무기 중 하나만 장착할 수 있는데, 오른쪽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주 무기와 보조 무기에는 각각 스킬이 3개씩 붙어있다. 여기에 앰프에는 스킬 2개가 붙어있어, 유저가 한 캐릭터당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스킬 개수는 총 8개다. 물론, 주 무기와 보조 무기의 장착은 둘 중 하나만 가능하기 때문에 장착 교체 없이 순간 사용 가능한 스킬은 5개로 제한된다. 예외로 일부 무기는 패시브 스킬(예: 공격 시 일정 체력 회복)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주 무기는 각 종족과 클래스, 성별에 따라 사용 가능한 것이 정해져 있다. 각 캐릭터의 역할과 능력을 구분해주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반면, 보조 무기는 사용 가능한 종족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빼고는 비교적 관대하다. 서로 다른 클래스의 캐릭터도 똑같은 보조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현재 <더데이 온라인>의 테스트 서버에는 각 캐릭터 마다 주 무기와 앰프가 각각 1개씩 , 보조 무기는 9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주 무기를 비롯해 스킨과 앰프 슬롯에는 잠금 표기가 보인다. 향후 추가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선택지(무기 등)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개발사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지난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캐릭터 운영과 관련해 주 무기 추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주 무기, 보조 무기 장착에 따른 외형과 스킬의 변화.
같은 캐릭터도 소지하고 있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새로운 종류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

 

전장 내 시작 지점. 부활 이후, 전장 상황 파악과 캐릭터 선택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게임의 특징은 전장 상황에 따라 적절한 캐릭터 선택과 무장 변경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전장의 흐름을 읽고 전략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적의 잦은 돌진 공격에 대비에 맞춰 근접형 보조 무기를 새로 소지하거나, 부족한 팀 내 힐러 역할을 위해 서포터 클래스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등의 방식을 취할 수 있다. 폭넓은 무장 조합의 선택지를 제공해, 풍부하고 개성 있는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물론, 캐릭터 선택의 직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몇몇 게임들처럼 캐릭터 이름과 스킬, 무기가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와 무장의 조합이 더 좋고 나에게 맞는지 알기 어려울 수 있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 충분히 각 종족과 클래스, 성별에 따른 캐릭터 특징을 미리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불편한 조합 선정에 큰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나만의 조합을 찾는다면, <더데이 온라인>의 로비를 잘 활용해야 한다. <더데이 온라인>에는 로비 형식의 대기 공간이 존재한다. 유저들이 로비 내에 있다가, 자동 매칭이나 커스텀 방 생성을 통해 전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로비에서는 캐릭터, 무기 등을 미리 시연해볼 수 있다. 임시로 소환된 몬스터나 유저 간 대전 등을 통해 가벼운 테스트가 가능하다. 여러 무기와 스킬을 사용하며 나만의 공격 패턴(콤보)을 만들어볼 수 있다.

 

장비 정보 창. 소지하고 있는 스킨, 주 무기, 앰프, 보조 무기 등을 확인하고 교체할 수 있다.


로비 화면. 모의 대전과 스킬 트레이닝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실력 아니면 팀워크? 나에게 맞는 전장모드는 무엇일까

 

<더데이 온라인>에는 다운타운, 자원 전장, 데스매치 총 3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로비에서 빠른 대전이나 커스텀 참여로 원하는 전장 모드에 진입할 수 있다. 각 모드는 전투 콘텐츠라는 원초적인 면에서 동일하지만, 진행 방식이나 재미 요소에 따라 크게 구분된다. 다른 말로 풀이하자면, 각 유저가 선호하는 방식의 전장모드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3가지 전장모드 (다운타운, 자원 전장, 데스매치)

 

'다운타운'은 각각 5명의 유저로 구성된 양 팀이 경쟁하는 게임모드다. 이 모드는 남과 북으로 진영이 나뉘어 상대편 본진에 있는 넥서스를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미니언이 생성되어 적진으로 돌격하고, 곳곳에 경험치와 버프 등을 주는 몬스터들이 배치되어 있다.

 

맵이 복잡하고 여기저기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지형, 지물들이 많다. 개인 컨트롤 실력은 물론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제격이지만, 플레이 컨트롤이나 팀전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에게는 어려운 모드일 수 있다. 대규모 전투가 아닌 5 대 5라는 소수 인원 속에서, 한 명이라도 잠수를 타거나 부진한 실력을 보여준다면 팀 전체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더데이 온라인>은 적을 연속으로 처치할수록 능력치 상승효과가 적용된다. 3명 이상 처치(트리플 킬)부터 공격력, 방어력, 이동속도 증가 등의 효과가 적용된다. 상대에게 빈틈을 보여준 팀 입장에서는 주도권 싸움에서 빠르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게임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빨리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고, 미니맵을 수시로 확인하며 팀원 현황과 전세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타운 모드 배치도

 

'자원 전장'은 다운타운과 비슷한 형태(5:5 팀 경쟁전)에 자원 수집 요소가 포함된 모드다. 남과 북으로 진영이 나뉘어 자원(포인트)을 모은 뒤, 상대편의 정제기를 먼저 파괴하거나 또는 제한 시간 동안 아군 정제기를 방어하면 승리다. 적과 교전을 벌이며, 자원 수급에도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특징. 전장 내 몬스터를 죽이면 자원이 나오는 데, 자원을 들고 있는 캐릭터는 공격을 할 수 없다. 자원을 든 아군이 정제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도 필요하다.

 

다운타운과 비슷하면서 지형, 지물이 비교적 깔끔하다. 맵이 작은 편이라 전투 합류나 아군 지원에도 용이하다. 달리 말하면, 작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 내로 치열한 교전과 승패가 이뤄진다는 뜻. 자원 채취나 상대방 견제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MOBA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나쁘지 않다. 초심자 입장에서도 비교적 게임 모드를 이해하기 쉽고, 또 전투 이외에 자원 수집이나 엄호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실력의 압박을 덜 느낄 수 있다.

 

자원 전장 모드 배치도

 

'데스매치'는 위에서 언급된 다운타운이나 자원 전장과 다른 개인 서바이벌이다. 서로 적으로 만나, 최후까지 생존하는 유저가 승리하게 된다. 각 유저당 5개의 생명 포인트가 제공되는데, 한 번 죽을 때마다 생명 포인트가 1씩 깎인다. 전장에는 유저들을 방해하는 몬스터와 캠핑 플레이를 방해하는 스캐닝 레이저, 그리고 전장을 점점 좁히는 자기장이 존재한다. 일정 시간 내로 전장의 크기가 매우 작아지기 때문에, 난전이 펼쳐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른 모드들과 비교해 팀플레이의 부담이 없다. 컨트롤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운이나 전장 상황이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경기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반대로 유저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운이 없으면 죽을 수 있다. 특히 장애물이나 몬스터 같은 지형, 지물의 변수가 많다. 데스매치에서 숨어 있는 캠핑 플레이나 마구잡이식 싸움 걸기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은 가능할 수 있지만 승리를 위한 정답은 없다.



데스매치 모드 배치도


# 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기대하며

<더데이 온라인>은 재미에만 집중했다는 리로디드 스튜디오의 입장을 대변하듯, 재미있는 구성 요소들을 게임 안에 담았다. 빠르고 치열한 전투 콘텐츠에 집중했으며, 유저의 성향에 따라 원하는 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풍부하게 전장 모드를 구성했다. 최근 MOBA나 FPS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 장착(커스텀)을 통한 조합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더데이 온라인>은 MMORPG 시절부터 고유의 배경 스토리를 중심으로 4개의 종족을 설정했다. 종족을 기반으로 클래스와 각종 스킨 아이템을 도입해 개성 넘치는 고유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충분한 게임 개발과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더데이 온라인>은 이번 테스트 서버 운용을 통해 3가지 전장 모드 이외에 '25 대 25 전장'이 개발 중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아직 플레이는 해볼 수 없지만, 빠른 대전 선택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추후 정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 25 대 25 전장이 나온다면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태어날 <더데이 온라인>을 기대해본다.


<더데이 온라인> 소개 영상

 


자원을 옮기는 도중 적을 만난 경우. 자원 전장에서도 팀 워크(운반+호위)는 중요하다.

 

자기장으로 좁혀진 데스매치 전장. 유일한 생존자가 되기 위한 최후의 대결이 펼쳐진다.  

 


25 대 25 전장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