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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써봤더니] SSD보다 빠른 SSD!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깨쓰통 (현남일 기자) | 2019-03-15 19:43:26

[‘써봤더니’는?] 디스이즈게임의 하드웨어 연재 기획 ‘써봤더니’는 게임과 관련한 각종 하드웨어나 주변기기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그 유용성과 가치를 찾아보는 코너입니다. 복잡한 하드웨어 관련 전문지식이나 데이터의 나열은 최대한 절제하고, 실제 하드웨어를 쓰고 느낀 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코너입니다.

 

개학시즌을 맞아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부품을 뽑자면 역시나 ‘SSD’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SSD 중에서도 일반적인 제품과는 조금 다른 SSD. 바로 ‘M.2’(엠닷투) 커넥터에 장착하는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입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 Micron Crucial P1 NVMe M.2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제품명을 나열하기만 해도 난감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간단하게 읽는 법(?)을 설명하자면 ‘마이크론’(Micron)은 바로 이 제품의 제조사를 말하며, ‘크루셜’(Crucial)은 마이크론이 생산하는 SSD의 브랜드를 말합니다. 그리고 P1이 제품명. 즉 ‘마이크론 크루셜 P1’ 까지가 사실상 이 SSD 제품의 명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뒤에 붙은 NVMe와 M.2는 뭘까요? 먼저 NVMe는 SSD와 메인보드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규약을 뜻합니다. 그리고 M.2(엠닷투)가 중요한데, 바로 이 제품을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커넥터를 말합니다.

  

엠닷투(M.2) 커넥터는 기존의 SATA를 대체하는 새로운 방식의 커넥터입니다. 
사진의 붉은 사각형이 바로 엠닷투 커넥터로, 대략 2016~2017년 이후에 발매된 메인보드라면 사진과 같이 PCIe 슬롯 근처에 해당 슬롯이 있다고 봐도 됩니다.
 

즉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이하 크루셜 P1)는 기존의 SSD나 하드 디스크와 다르게, SATA가 아닌 ‘엠닷투’(M.2) 라는 새로운 메인보드 커넥터에 연결해서 작동하는 SSD 제품입니다. 일단은 여기까지만 알아도 제품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문제없을 것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P1 패키지를 개봉한 모습 

 

이것이 마이크론 크루셜 P1 SSD 본제품. 손가락 하나 길이에 기판이 그대로 드러난 디자인. 딱 봐도 기존의 SSD와는 다릅니다.

# 엠닷투 (M.2) SSD의 설치

 

엠닷투(M.2) 커넥터는 사실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존재조차 모르는 게이머들 또한 많을 것입니다. 이 커넥터는 기존의 SATA와는 다르게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고,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형태입니다. 그렇기에 공간 활용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며, NVMe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SSD의 전송속도 또한 SATA의 배가 넘을 정도로 빠릅니다. 

 

제품 설치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런 식으로 슬롯에 제품을 끼운 다음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볼트로 조이면 장착 완료. 
다만 다른 PCIe 슬롯을 이용하는 제품(그래픽 카드 등)과 물리적으로 겹치지 않는지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SATA 방식 SSD는 이런 식으로 케이블로 연결하기 때문에, 공간확보나 선 뒤처리 등이 귀찮지만 엠닷투(M.2) 슬롯에 설치하는 SSD는 이러한 부분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집니다.

 

다만 엠닷투(M.2) 슬롯이 장착된 메인보드라고 해도, 오래된 메인보드라면 최신 NVMe를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크루셜 P1 같은 제품의 모든 성능을 끌어 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엠닷투(M.2) 슬롯 방식의 SSD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자신의 메인보드 사양부터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메인보드 제품 소개서 등을 찾아보면 이와 같이 M.2 슬롯과 NVMe 지원 여부가 표시됩니다. 일단 인텔 기준 7세대 이후에 발매된 메인보드라면 대부분 지원한다고 보면 되지만, 일부 보급형 메인보드라면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 고용량 파일 처리에 탁월한, SSD보다 빠른 SSD!

 

크루셜 P1 같이 NVMe를 지원하는 엠닷투(M.2) 슬롯 장착형 SSD가 가지는 최대 장점은 바로 ‘빠르다’ 한 마디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현재 시중에 발매중인 대부분의 SATA 방식 SSD가 읽기속도 최대 약 560MB/s, 쓰기 속도 최대 약 510MB/s를 지원하는 반면, 크루셜 P1은 읽기속도 최대 약 1,900MB/s, 쓰기 속도 최대 약 960MB/s에 달합니다. 2배가 넘는다는 뜻이죠.

 

 

제품 구매: [링크]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CrystalDiskInfo)로 측정한 크루셜 P1(1TB)과 SATA 방식 SSD인 삼성의 860 EVO(1TB)의 읽기/쓰기 속도 비교. 크루셜 P1 측이 압도적으로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크루셜 P1은 대용량 파일의 전송, 압축 같은 행동에 있어서 일반 SATA 방식 SSD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아래 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같은 드라이브 내에서의 파일 복사 같은 경우에는 거의 2배에 가까운 빠른 속도를 기록했는데요.

 

디스크내 전송 속도 및 압축 속도 비교

 

* 단위: 초 / 그래프가 짧을 수록 좋음
* 테스트에 사용된 파일은 108GB 단일 압축 파일
* 압축은 테스트 파일을 ZIP(Winzip 사용)파일로 압축이 완료하는 시간
* 복사는 동일 드라이브 내 해당 파일을 복사해서 종료되기까지의 시간을 측정
* 각각 5회씩 측정해 평균 계산. 소수점 이하 버림

이렇게 디스크의 기본적인 읽기/쓰기 성능이 좋기 때문에 크루셜 P1은 요즘 유튜브 등의 영향으로 일반 게이머들에게 많이 주목받는 ‘영상 인코딩’ 분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4K 영상이 많이 대중화되면서, 영상 자체의 용량도 최근 큰 폭으로 커졌는데요. 이런 대용량 영상의 인코딩이나 편집 같은 처리를 많이 한다면 P1의 경우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특성상 로딩이 잦은 게임에서도 일반 SSD보다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고용량’ 일수록 체감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즉 대용량 파일 처리가 필요 없는 작업 - 대표적으로 윈도우 부팅 -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SATA 방식 SSD보다 빠르다고는 해도 그렇게 ‘체감될 정도로’ 빠르다는 점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게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나 PC 게임은 ‘로딩이 느린 것으로 소문난’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디스크 자원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크루셜 P1이라고 해서 ‘체감될 정도로’ 빠른 속도를 경험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게임이 시간이 갈수록 대용량화 되는 경향이 있으며, 또 일부 게임의 경우 확실히 디스크 자원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면 크루셜 P1 같은 M.2 SSD에 투자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제는 ‘가성비’를 말할 수 있다

 

사실 M.2 연결 방식의 SSD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디스크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M.2 방식 SSD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SATA 방식 SSD보다 2배 가까이 비쌌습니다.

 

하지만 크루셜 P1의 경우, 현재 500GB 모델이 약 12만원, 1TB 모델이 약 21만원(인터넷 최저가 기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SATA 방식 SSD와 비교하면 이는 500GB 모델 기준 2~3만원, 1TB 모델 기준 4~6만원 정도만 비쌀 정도로 비슷한 가격을 보여줍니다. 

 

 
M.2방식의 SSD도 이제는 SATA 방식 SSD와 어느 정도 '비슷한 가격대'로 경쟁이 가능해졌다.

 

즉 PC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PC를 맞출 때 약간만 투자한다면, 이제는 크루셜 P1 같은 SSD를 사도 후회하지 않을 수준까지 가격이 착해졌다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게이머들 또한 대용량 파일의 전송이나 활용이 많아지는 만큼, 한 번쯤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써봤더니’는?] 디스이즈게임의 하드웨어 연재 기획 ‘써봤더니’는 게임과 관련한 각종 하드웨어나 주변기기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그 유용성과 가치를 찾아보는 코너입니다. 복잡한 하드웨어 관련 전문지식이나 데이터의 나열은 최대한 절제하고, 실제 하드웨어를 쓰고 느낀 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코너입니다.

 

개학시즌을 맞아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부품을 뽑자면 역시나 ‘SSD’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SSD 중에서도 일반적인 제품과는 조금 다른 SSD. 바로 ‘M.2’(엠닷투) 커넥터에 장착하는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입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 Micron Crucial P1 NVMe M.2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제품명을 나열하기만 해도 난감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간단하게 읽는 법(?)을 설명하자면 ‘마이크론’(Micron)은 바로 이 제품의 제조사를 말하며, ‘크루셜’(Crucial)은 마이크론이 생산하는 SSD의 브랜드를 말합니다. 그리고 P1이 제품명. 즉 ‘마이크론 크루셜 P1’ 까지가 사실상 이 SSD 제품의 명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뒤에 붙은 NVMe와 M.2는 뭘까요? 먼저 NVMe는 SSD와 메인보드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규약을 뜻합니다. 그리고 M.2(엠닷투)가 중요한데, 바로 이 제품을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커넥터를 말합니다.

  

엠닷투(M.2) 커넥터는 기존의 SATA를 대체하는 새로운 방식의 커넥터입니다. 
사진의 붉은 사각형이 바로 엠닷투 커넥터로, 대략 2016~2017년 이후에 발매된 메인보드라면 사진과 같이 PCIe 슬롯 근처에 해당 슬롯이 있다고 봐도 됩니다.
 

즉 ‘마이크론 크루셜 P1 NVMe M.2’(이하 크루셜 P1)는 기존의 SSD나 하드 디스크와 다르게, SATA가 아닌 ‘엠닷투’(M.2) 라는 새로운 메인보드 커넥터에 연결해서 작동하는 SSD 제품입니다. 일단은 여기까지만 알아도 제품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문제없을 것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P1 패키지를 개봉한 모습 

 

이것이 마이크론 크루셜 P1 SSD 본제품. 손가락 하나 길이에 기판이 그대로 드러난 디자인. 딱 봐도 기존의 SSD와는 다릅니다.

# 엠닷투 (M.2) SSD의 설치

 

엠닷투(M.2) 커넥터는 사실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존재조차 모르는 게이머들 또한 많을 것입니다. 이 커넥터는 기존의 SATA와는 다르게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고,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형태입니다. 그렇기에 공간 활용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며, NVMe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SSD의 전송속도 또한 SATA의 배가 넘을 정도로 빠릅니다. 

 

제품 설치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런 식으로 슬롯에 제품을 끼운 다음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볼트로 조이면 장착 완료. 
다만 다른 PCIe 슬롯을 이용하는 제품(그래픽 카드 등)과 물리적으로 겹치지 않는지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SATA 방식 SSD는 이런 식으로 케이블로 연결하기 때문에, 공간확보나 선 뒤처리 등이 귀찮지만 엠닷투(M.2) 슬롯에 설치하는 SSD는 이러한 부분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집니다.

 

다만 엠닷투(M.2) 슬롯이 장착된 메인보드라고 해도, 오래된 메인보드라면 최신 NVMe를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크루셜 P1 같은 제품의 모든 성능을 끌어 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엠닷투(M.2) 슬롯 방식의 SSD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자신의 메인보드 사양부터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메인보드 제품 소개서 등을 찾아보면 이와 같이 M.2 슬롯과 NVMe 지원 여부가 표시됩니다. 일단 인텔 기준 7세대 이후에 발매된 메인보드라면 대부분 지원한다고 보면 되지만, 일부 보급형 메인보드라면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 고용량 파일 처리에 탁월한, SSD보다 빠른 SSD!

 

크루셜 P1 같이 NVMe를 지원하는 엠닷투(M.2) 슬롯 장착형 SSD가 가지는 최대 장점은 바로 ‘빠르다’ 한 마디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현재 시중에 발매중인 대부분의 SATA 방식 SSD가 읽기속도 최대 약 560MB/s, 쓰기 속도 최대 약 510MB/s를 지원하는 반면, 크루셜 P1은 읽기속도 최대 약 1,900MB/s, 쓰기 속도 최대 약 960MB/s에 달합니다. 2배가 넘는다는 뜻이죠.

 

 

제품 구매: [링크]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CrystalDiskInfo)로 측정한 크루셜 P1(1TB)과 SATA 방식 SSD인 삼성의 860 EVO(1TB)의 읽기/쓰기 속도 비교. 크루셜 P1 측이 압도적으로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크루셜 P1은 대용량 파일의 전송, 압축 같은 행동에 있어서 일반 SATA 방식 SSD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아래 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같은 드라이브 내에서의 파일 복사 같은 경우에는 거의 2배에 가까운 빠른 속도를 기록했는데요.

 

디스크내 전송 속도 및 압축 속도 비교

 

* 단위: 초 / 그래프가 짧을 수록 좋음
* 테스트에 사용된 파일은 108GB 단일 압축 파일
* 압축은 테스트 파일을 ZIP(Winzip 사용)파일로 압축이 완료하는 시간
* 복사는 동일 드라이브 내 해당 파일을 복사해서 종료되기까지의 시간을 측정
* 각각 5회씩 측정해 평균 계산. 소수점 이하 버림

이렇게 디스크의 기본적인 읽기/쓰기 성능이 좋기 때문에 크루셜 P1은 요즘 유튜브 등의 영향으로 일반 게이머들에게 많이 주목받는 ‘영상 인코딩’ 분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4K 영상이 많이 대중화되면서, 영상 자체의 용량도 최근 큰 폭으로 커졌는데요. 이런 대용량 영상의 인코딩이나 편집 같은 처리를 많이 한다면 P1의 경우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특성상 로딩이 잦은 게임에서도 일반 SSD보다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고용량’ 일수록 체감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즉 대용량 파일 처리가 필요 없는 작업 - 대표적으로 윈도우 부팅 -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SATA 방식 SSD보다 빠르다고는 해도 그렇게 ‘체감될 정도로’ 빠르다는 점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게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나 PC 게임은 ‘로딩이 느린 것으로 소문난’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디스크 자원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크루셜 P1이라고 해서 ‘체감될 정도로’ 빠른 속도를 경험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게임이 시간이 갈수록 대용량화 되는 경향이 있으며, 또 일부 게임의 경우 확실히 디스크 자원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면 크루셜 P1 같은 M.2 SSD에 투자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제는 ‘가성비’를 말할 수 있다

 

사실 M.2 연결 방식의 SSD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디스크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M.2 방식 SSD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SATA 방식 SSD보다 2배 가까이 비쌌습니다.

 

하지만 크루셜 P1의 경우, 현재 500GB 모델이 약 12만원, 1TB 모델이 약 21만원(인터넷 최저가 기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SATA 방식 SSD와 비교하면 이는 500GB 모델 기준 2~3만원, 1TB 모델 기준 4~6만원 정도만 비쌀 정도로 비슷한 가격을 보여줍니다. 

 

 
M.2방식의 SSD도 이제는 SATA 방식 SSD와 어느 정도 '비슷한 가격대'로 경쟁이 가능해졌다.

 

즉 PC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PC를 맞출 때 약간만 투자한다면, 이제는 크루셜 P1 같은 SSD를 사도 후회하지 않을 수준까지 가격이 착해졌다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게이머들 또한 대용량 파일의 전송이나 활용이 많아지는 만큼, 한 번쯤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