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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에어만의 RVR은 이런 것! 비행선과 마갑기를 쏟아붓는 '요새전'

무균 (송주상 기자) | 2019-06-07 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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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된 <에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기자들의 시선을 뺏은 콘텐츠는 새롭게 공개된 RVR(Realm vs Realm​) '요새전'이었다. 지난 5월 28일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크래프톤 김형준 디렉터는 "유저가 전투를 통해 영웅이 되는 모습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게임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 무대가 되는 요새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매우 컸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요새전'은 그런 기대감에 대한 개발진의 자신감 넘치는 대답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 관련 기사

 

 단순 생산을 넘어 상호작용, 성장까지... 에어의 '주거지' 콘텐츠

 노력은 곧 강함으로 연결된다, 에어 핵심 전투 콘텐츠 '룬, 그리고 유물'

◆ 완벽하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 시그니처 콘텐츠, '비행선'과 '마갑기'

에어만의 RVR은 이런 것! 비행선과 마갑기를 쏟아붓는 '요새전' (현재 기사)






※ 위 영상은 개발 중인 버전입니다.

 

 

# 가시성 아쉽지만, 치열하게 진행된 요새전

 

요새전의 승리 조건은 단순하다. 최대 30명의 유저가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서 전투를 벌이며, 제한된 시간이 끝날 때 성물을 가지고 있는 진영이 승리한다. 만약 공격 진영이 요새 가운데에 위치한 성물을 파괴하면 소유권을 얻으며, 공격과 수비 진영이 바뀌어 게임이 계속 이어진다. 

 

참고로 요새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단 2개이고, 이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성물로 향하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간단한 요새 구조와 단순한 승리 조건 덕분에, 전투 참가자들은 전투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다. 부활 동선이나 짧은 요새 길이, 특수 임무 부재와 더불어, 쉽게 전투가 끝나지 않고 전선이 형성되기 때문에 요새전 내내 '싸움'만 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전투는 크게 요새전 외부전투와 내부전투로 나뉜다. 요새전 외부 전투는 비행선과 포탑 등을 이용한 중화기전이 진행되며, 내부 진입을 막고 있는 외성 보호막 장치를 파괴하면 내부 전투로 돌입한다. 내부 전투에서는 마감기를 제외한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서로서로 강력한 스킬을 주고받는 전통적인 MMORPG에 가까운 진영 간 전투가 펼쳐진다. 

 

▲ 내성 전투는 '마갑기'를 중심으로 전통 MMORPG에 가까운 전투가 진행된다.
▲ 외성 전투는 주로 '비행선'을 이용한 전투가 진행된다.

미디어 시연회에서 주어진 요새전 제한시간은 30분이었다. 참가한 기자들은 처음 보고 쓰는 스킬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전투 종료 시각에 다가올수록 승리를 위해 전투에 집중했다. 강력한 비행선 화력에 외성 보호막 장치는 빠르게 파괴되며 초기 전선은 요새 내성 좌우측 입구에서 형성됐다. 

 

고착된 전선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지만, 양 진영 마갑기의 활약 속에 화끈한 전투는 이어졌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마갑기에 대한 제한이 없어, 다수의 유저가 마갑기를 타며 '로봇 대전'을 그려냈다. 게임이 추후 정식 서비스를 한다면, 아마도 이런 강력한 화력의 마갑기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가 전투의 양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마갑기의 화력은 다수의 적을 몰살할 만큼 강하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RVR 전투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가시성'이다. 아쉽게도 <에어>는 이에 대한 완벽한 해답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다섯 클래스의 기술들은 화려하지만, 피격과 타격의 반응이 확실하다. 기술 효과도 간결하며, 화면에 모두 담긴다. 하지만, <에어> 시그니처 콘텐츠인 비행선과 마갑기가 가시성을 방해해도 너무 방해하고 있었다.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표현된 비행선과 마갑기 화력은 보기에는 화끈하지만 화염과 연기가 화면의 대부분을 가리며 유저의 의문사를 야기한다. 이런 부분은 정식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 대규모 전투에서 더 빛난 '전술전환'

 

<에어>만의 전투 시스템 '전술전환'은 RVR에서도 빛났다. 전술전환은 모든 클래스에 2개씩 존재하는 전술을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워해머'의 경우 딜러와 탱커를 전술 전환을 통해 오고 갈 수 있다. 일부 원거리 딜러는 단일 전투 또는 다중 전투에 적절한 전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바꿔서 사용하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좌우 빨간 원안 표식이 다르다. 
마갑기의 딜을 탱킹에 강한 전술을 택해 버티다(왼쪽), 기회가 되면 딜러 전술로 바꿔 강한 공격을 가했다.

두 전술 사이 공용 스킬도 존재하지만, 특정 전술에만 존재하는 스킬들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A 전술과 B 전술의 필살기를 이어서 사용 가능하다. 또, 전술 교체시 대기 시간과 제약이 거의 없어, 유동적인 상황에서도 빠르게 전술을 교체하며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시연회에서 진행된 요새전에서도 마갑기의 화력을 버티기 위해 생존에 능한 전술을 택하다 기회가 되면 공격력이 높은 전술을 택해 마갑기를 파괴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두 전술 중 하나만 특화해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 <에어>에서 위험하다. <에어> 관계자는 두 전술에 대한 유동적인 쓰임새는 의도한 바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전술 전환하는 타이밍, 두 전술 사이 스킬 사용 순서 등 유저에게 전투에서 더 전략적인 접근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요새전은 시작일 뿐, 산더미 같은 PVP 콘텐츠

 

이번에 소개된 요새전 외에도 많은 PVP 콘텐츠가 <에어> 세계관 곳곳에 준비돼있다. 

1차 CBT에서 소개됐던 '용의 협곡'과 '폭풍우 경쟁전'은 진영 간 전투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투의 집중을 위해 제한된 시간에만 개방한다. 비행선으로만 전투를 벌이는 전장, 진영 상관 없이 10명의 참가자가 치루는 배틀 로얄 방식의 PVP 전장 '살육의 장'과 숨바꼭질, 레이싱, 활강 등 상대적으로 캐한 경쟁 요소 역시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 지도에서 PVP 콘텐츠는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중간, 고도가 표시된 것도 <에어>만의 특징이다.

PVP 보상 역시 확실하다. 전장 승리 보상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마다 전장에 참가한 점수를 매겨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서버에 단 한 대있는 마갑기를 탈 수 있는 등 가장 보상이 큰 '명예보상'은 PVP 콘텐츠에서 가장 크게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 시연회에서 공개된 지역 중, 요새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배의 무대'와 5명 이하 파티를 맺고 진영과 관계없이 특정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무법 지대' 역시 PVP 콘텐츠가 있는 지역이다. 지난 미디어 간담회에서 중층 이상의 하늘은 상대 진영과 언제든 전투할 수 있는 지역이라 밝힌 만큼, <에어>는 모든 지역에서 PVP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버에 단 한 명만 누릴 수 있는 '총사령관'. 전용 마갑기는 물론 확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4일 진행된 <에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기자들의 시선을 뺏은 콘텐츠는 새롭게 공개된 RVR(Realm vs Realm​) '요새전'이었다. 지난 5월 28일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크래프톤 김형준 디렉터는 "유저가 전투를 통해 영웅이 되는 모습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게임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 무대가 되는 요새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매우 컸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요새전'은 그런 기대감에 대한 개발진의 자신감 넘치는 대답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 관련 기사

 

 단순 생산을 넘어 상호작용, 성장까지... 에어의 '주거지' 콘텐츠

 노력은 곧 강함으로 연결된다, 에어 핵심 전투 콘텐츠 '룬, 그리고 유물'

◆ 완벽하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 시그니처 콘텐츠, '비행선'과 '마갑기'

에어만의 RVR은 이런 것! 비행선과 마갑기를 쏟아붓는 '요새전' (현재 기사)






※ 위 영상은 개발 중인 버전입니다.

 

 

# 가시성 아쉽지만, 치열하게 진행된 요새전

 

요새전의 승리 조건은 단순하다. 최대 30명의 유저가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서 전투를 벌이며, 제한된 시간이 끝날 때 성물을 가지고 있는 진영이 승리한다. 만약 공격 진영이 요새 가운데에 위치한 성물을 파괴하면 소유권을 얻으며, 공격과 수비 진영이 바뀌어 게임이 계속 이어진다. 

 

참고로 요새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단 2개이고, 이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성물로 향하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간단한 요새 구조와 단순한 승리 조건 덕분에, 전투 참가자들은 전투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다. 부활 동선이나 짧은 요새 길이, 특수 임무 부재와 더불어, 쉽게 전투가 끝나지 않고 전선이 형성되기 때문에 요새전 내내 '싸움'만 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전투는 크게 요새전 외부전투와 내부전투로 나뉜다. 요새전 외부 전투는 비행선과 포탑 등을 이용한 중화기전이 진행되며, 내부 진입을 막고 있는 외성 보호막 장치를 파괴하면 내부 전투로 돌입한다. 내부 전투에서는 마감기를 제외한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서로서로 강력한 스킬을 주고받는 전통적인 MMORPG에 가까운 진영 간 전투가 펼쳐진다. 

 

▲ 내성 전투는 '마갑기'를 중심으로 전통 MMORPG에 가까운 전투가 진행된다.
▲ 외성 전투는 주로 '비행선'을 이용한 전투가 진행된다.

미디어 시연회에서 주어진 요새전 제한시간은 30분이었다. 참가한 기자들은 처음 보고 쓰는 스킬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전투 종료 시각에 다가올수록 승리를 위해 전투에 집중했다. 강력한 비행선 화력에 외성 보호막 장치는 빠르게 파괴되며 초기 전선은 요새 내성 좌우측 입구에서 형성됐다. 

 

고착된 전선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지만, 양 진영 마갑기의 활약 속에 화끈한 전투는 이어졌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마갑기에 대한 제한이 없어, 다수의 유저가 마갑기를 타며 '로봇 대전'을 그려냈다. 게임이 추후 정식 서비스를 한다면, 아마도 이런 강력한 화력의 마갑기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가 전투의 양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마갑기의 화력은 다수의 적을 몰살할 만큼 강하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RVR 전투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가시성'이다. 아쉽게도 <에어>는 이에 대한 완벽한 해답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다섯 클래스의 기술들은 화려하지만, 피격과 타격의 반응이 확실하다. 기술 효과도 간결하며, 화면에 모두 담긴다. 하지만, <에어> 시그니처 콘텐츠인 비행선과 마갑기가 가시성을 방해해도 너무 방해하고 있었다.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표현된 비행선과 마갑기 화력은 보기에는 화끈하지만 화염과 연기가 화면의 대부분을 가리며 유저의 의문사를 야기한다. 이런 부분은 정식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 대규모 전투에서 더 빛난 '전술전환'

 

<에어>만의 전투 시스템 '전술전환'은 RVR에서도 빛났다. 전술전환은 모든 클래스에 2개씩 존재하는 전술을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워해머'의 경우 딜러와 탱커를 전술 전환을 통해 오고 갈 수 있다. 일부 원거리 딜러는 단일 전투 또는 다중 전투에 적절한 전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바꿔서 사용하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좌우 빨간 원안 표식이 다르다. 
마갑기의 딜을 탱킹에 강한 전술을 택해 버티다(왼쪽), 기회가 되면 딜러 전술로 바꿔 강한 공격을 가했다.

두 전술 사이 공용 스킬도 존재하지만, 특정 전술에만 존재하는 스킬들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A 전술과 B 전술의 필살기를 이어서 사용 가능하다. 또, 전술 교체시 대기 시간과 제약이 거의 없어, 유동적인 상황에서도 빠르게 전술을 교체하며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시연회에서 진행된 요새전에서도 마갑기의 화력을 버티기 위해 생존에 능한 전술을 택하다 기회가 되면 공격력이 높은 전술을 택해 마갑기를 파괴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두 전술 중 하나만 특화해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 <에어>에서 위험하다. <에어> 관계자는 두 전술에 대한 유동적인 쓰임새는 의도한 바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전술 전환하는 타이밍, 두 전술 사이 스킬 사용 순서 등 유저에게 전투에서 더 전략적인 접근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요새전은 시작일 뿐, 산더미 같은 PVP 콘텐츠

 

이번에 소개된 요새전 외에도 많은 PVP 콘텐츠가 <에어> 세계관 곳곳에 준비돼있다. 

1차 CBT에서 소개됐던 '용의 협곡'과 '폭풍우 경쟁전'은 진영 간 전투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투의 집중을 위해 제한된 시간에만 개방한다. 비행선으로만 전투를 벌이는 전장, 진영 상관 없이 10명의 참가자가 치루는 배틀 로얄 방식의 PVP 전장 '살육의 장'과 숨바꼭질, 레이싱, 활강 등 상대적으로 캐한 경쟁 요소 역시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 지도에서 PVP 콘텐츠는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중간, 고도가 표시된 것도 <에어>만의 특징이다.

PVP 보상 역시 확실하다. 전장 승리 보상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마다 전장에 참가한 점수를 매겨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서버에 단 한 대있는 마갑기를 탈 수 있는 등 가장 보상이 큰 '명예보상'은 PVP 콘텐츠에서 가장 크게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 시연회에서 공개된 지역 중, 요새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배의 무대'와 5명 이하 파티를 맺고 진영과 관계없이 특정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무법 지대' 역시 PVP 콘텐츠가 있는 지역이다. 지난 미디어 간담회에서 중층 이상의 하늘은 상대 진영과 언제든 전투할 수 있는 지역이라 밝힌 만큼, <에어>는 모든 지역에서 PVP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버에 단 한 명만 누릴 수 있는 '총사령관'. 전용 마갑기는 물론 확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