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향수를 자극하는 카툰풍 MMORPG '라플라스 M'은 어떤 게임일까?

백야차 (박준영) | 2019-06-28 1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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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팬들에게 호평받으며 구글 매출 2위, 유저 평점 4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SRPG <랑그릿사 모바일>. 이를 만든 개발사는 중국 ZLONGAME(이하 지롱 게임)으로, 해당 개발사는 지난해 7월 중국에 런칭한 <바람의 대륙>(국내명 라플라스 M)의 한국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 발매 후 동화풍 판타지 세계가 그려낸 분위기와 특유 카툰풍 그래픽 등으로 화제가 됐던 <라플라스 M>은 어떤 게임일까? 게임 주요 특징들을 정리해봤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 본 기사는 정식 CBT 전 작성된 것으로 실제 버전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라플라스 M> 2000년대 MMORPG 감성의 그래픽과 구성

<라플라스 M>은 검과 마법, 그리고 각종 몬스터가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작품 스토리는 마물 힘에 지배당한 동료 '윌리'를 구하고 마물을 물리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 일행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게임에서 유저는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종 퀘스트를 받고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성과 그래픽 구성이다. <라플라스 M>은 <마비노기>, <라그나로크> 등 2000년대 초반 PC 온라인 MMORPG 특유 감성을 살린 게임성과 카툰풍 그래픽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특히, 전투 콘텐츠 이외 생활형 콘텐츠가 방대하다는 점과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NPC, 몬스터들의 귀여운 모델링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플라스 M>에 등장하는 직업은 ▲ 전사 ▲ 마법사 ▲ 성직자 ▲ 도적 등 총 4개. 각 직업은 스킬트리에 따라 각기 다른 2개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우선, 근접전에 특화된 전사는 높은 방어력을 자랑하는 '성기사'나 흡혈 공격을 사용하는 '광검사'로 전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마법사는 총을 사용하는 '화염사' 혹은 얼음을 통한 제어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빙결사'로 전직할 수 있다. 더불어 두 직업 모두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치유 능력을 주로 사용하는 성직자는 치유와 부활을 특기로 하는 '프리스트'또는 활과 저주를 사용하는 '주술사'로 전직할 수 있다. 양손검을 활용한 근접 공격 직업 도적은 은신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닌자'와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어쌔신'으로 전직할 수 있다.

 

근접전에 특화된 '전사'. '성기사'나 '광검사'로 전직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마법사'는 총을 사용하는 '화염사' 혹은 얼음 공격을 가하는 '빙결사'로 전직 가능하다

'성직자'는 치유와 부활이 특기인 '프리스트'또는 활과 저주를 사용하는 '주술사'로 전직할 수 있고
양손검을 사용하는 '도적'은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어쌔신'과 은신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닌자'로 전직할 수 있다

 

 

# 게임은 어떤 모습일까? <라플라스 M> 플레이 영상과 장비, 파밍 뽑기 등 인게임 요소


 

<라플라스 M>은 가상패드를 사용해 진행한다. 화면 우측 하단에는 기본 공격 버튼 외 스킬 버튼이 6개 구현되어 있으며, 이중 공격 버튼 주변 버튼 4개는 캐릭터 스킬, 그 위에 있는 버튼 2개는 카드 스킬 등이다. 게임은 동화풍 판타지가 녹아있는 다양한 맵이 등장하며, 모든 맵은 오픈 월드로 구현되어 있다.

 

게임에서 유저는 각종 몬스터를 물리치거나 퀘스트를 완료하며 무기나 방어구 같은 '장비'를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착용할 수 있는 장비는 총 8개로, 각 무기와 방어구 장비 시 능력치 강화는 물론 캐릭터 외형에도 변화가 생긴다. 더불어, 일부 아이템은 장비 시 착용 이벤트 영상이 나오기도 한다. 이처럼 <라플라스 M>은 카툰풍 그래픽으로 구현된 세계는 물론 다양한 시각적 요소가 강조되어 있다.

 

이렇게 장비 착용으로도 외형을 바꿀 수 있지만, '코스튬'을 통해 장비에 상관없이 외형을 지정할 수도 있다. 코스튬은 착용 자체만으로는 능력치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코스튬 통해 얻는 '패션 수치'에 따라 '평점'이 오르며 이 평점이 쌓여 '패션 레벨'이 오르면 속성과 탈 것 이동속도 등 능력치가 상승한다. 패션 레벨은 '레벨 5' 구간마다 신규 능력이 추가된다.

 


몬스터를 물리칠 때 유저는 무기와 방어구 외 '카드'도 얻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종류에 따라 무기나 방어구에 부착할 수 있으며, 장비에 특수 효과를 부여하는 건 물론 해당 카드 몬스터로 변신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카드는 게임 초반에는 각 무기와 방어구에 한 개씩만 장착할 수 있지만, 캐릭터 레벨이 오를수록 장착할 수 있는 카드 수가 늘어난다.

 

이렇게 수집할 수 있는 요소는 장비와 코스튬, 카드뿐 아니라 '펫'도 있다. 펫은 유저와 함께 필드를 돌아다니며 전투를 돕기도 하지만, '스타그램' 시스템을 통해 속성 버프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타그램' 시스템은 수집한 펫을 오각성이 그려진 판에 배치하는 것으로, 배치에 따라 ▲ 모든 속성  ​균형  HP  ​방어  ​공격 버프를 제공한다.

 

몬스터를 물리치면 일정 확률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는 종류에 따라 무기나 방어구에 부착해서 사용한다

유저와 함께 따라다니는 '펫'은 '스타그램'을 통해 속성 버프를 제공하기도 한다


<라플라스 M>은 같은 종류 장비나 카드라 할지라도 능력이나 특수 효과, 평점 등 세부사항이 다르다. 때문에 원하는 능력치 카드나 장비를 얻기 위해서는 '파밍'을 해야 한다. 게임에서 장비나 카드를 얻기 위해서는 퀘스트 수행 중에도 얻을 수 있지만, 별도 파밍 던전인 '카드 던전'과 '장비 던전'이 구현되어 있어 집중 파밍을 할 수 있다. 

 

이중, 장비 던전은 드랍 아이템과 추천 레벨에 따라 6개 챕터로 나뉘어 있으며, 각 챕터는 '일반', '시련', '악몽'으로 난이도가 나뉘어 있다. 난이도가 오를수록 아이템 드랍률 역시 상승한다. 장비 던전은 일반 난이도에만 유저 한 명이나 그 이상이 들어갈 수 있으며, 그 이상 난이도는 3인 이상 파티를 해야만 진입할 수 있다.

 

카드 던전은 6개 층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층에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층수가 정해진 만큼 깊은 층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은 카드가 등장하며, 파티 플레이 시 카드 드랍률이 상승하는 이점도 있다.

 

물론, 장비 강화 시스템 역시 충실히 구현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장비나 카드를 강화해 장비할 수도 있다.

 

이번 작품 속 '뽑기' 요소는 카드와 코스튬 두 부분이 구현되어 있다. 이중, 카드 뽑기는 확률에 따라 랜덤 카드를 뽑을 수 있으며, 10연속 뽑기 시 '에픽 카드'를 무조건 획득하게 된다. 다음으로 코스튬 뽑기는 코스튬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뽑는 것으로 이를 모아 코스튬을 만들 수 있다. 

 

같은 종류 카드라 할지라도 세부 능력치는 다르다

<라플라스 M> 뽑기 요소는 '카드'와
 '코스튬'

 

#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 구현으로 전투 외에도 할 일이 잔뜩!

<라플라스 M>에는 전투 이외에도 '생활형 콘텐츠'가 충실히 구현되어 있으며, 그 종류가 방대하고 내용이 아기자기해 생활형 콘텐츠만 진행해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게임에서 유저는 숲에서 나무를 베거나 물가에서 낚시 할 수 있으며, 광산에서 채굴을 할 수도 있다. 여기서 얻은 재료는 '정원'을 장식하는 요소를 만드는 데 쓰인다.

 

정원은 유저가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키우거나 각종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원에서 유저는 각종 작물을 심고 수학하며 이를 통해 얻은 각종 식자재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음식이나 식자재는 잡화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판매 시 경험치 등 보상이 주어진다.

 

정원에서 손님에게 농작물이나 요리를 팔면 유저 경험치도 오르지만 '정원 경험치'도 오른다. 유저는 정원 레벨을 30까지 올릴 수 있으며, 레벨이 오를수록 더 많은 건물과 장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카드와 펫, 콘텐츠 경험 수집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첩' 시스템과 '촬영'(포토 모드)이 구현되어 있다. 이중, '촬영'에 진입하면 내 캐릭터를 보다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 화면 전체에 흩날리는 특수효과, 다양한 동작, NPC나 본인 삭제 등 모드가 있어 다채로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지롱 게임이 만든 <라플라스 M>은 오는 7월 2일 국내 CBT를 앞두고 있으며, 7월 중순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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