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스토리부터 전투까지 한 눈에, 넷마블 신작 '일곱 개의 대죄' 플레이 영상

너부 (김지현) | 2019-06-04 17: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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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가 4일 한국과 일본 시장에 출시됐다. <일곱 개의 대죄>는 동명의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RPG다. 

 

게임은 지난 5월 진행됐던 일본 CBT를 통해 철저한 원작 구현, 준수한 그래픽, 전략의 재미 등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을 받았었다. 국내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는 어떤 모습일까? 콘텐츠별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 출시 전 공개된 <일곱 개의 대죄> 정보가 궁금하다면?


[카드뉴스] 그래픽과 전투 모두 호평일색 '일곱 개의 대죄' 일본 CBT 후기 모음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1기 분량 오리지널 스토리, 캐릭터 에피소드도 담았다"

일곱 개의 대죄, 모바일 게임이 ‘애니메이션 감성’을 살린 방법


 

1. 게임으로 원작 스토리 정주행까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긴 '메인 스토리'

 


 

<일곱 개의 대죄>는 스토리 기반의 메인 퀘스트와 마을 별 서브 퀘스트, PvE와 PvP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유저는 메인 퀘스트 속 스토리를 좇아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추가로 개방되는 콘텐츠들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돼 있다.

 

<일곱 개의 대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 캐릭터와 세계관만 빌린 것이 아닌, 기존 스토리를 게임에 그대로 옮겼다는 점이다. 실제로 메인 퀘스트는 캐릭터 간의 대화로만 진행되지 않고, 이야기 중간중간 3D 애니메이션과 성우 연기가 버무려진 영상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흘러간다.

 

 

원작 감성을 잘 녹여낸 3D 애니메이션은 특히 인상적이다.​ 3D 애니메이션은 일본 CBT에서도 유저들의 호평이 가장 자자했던 부분이다. 

 

보통 2D 애니메이션을 3D로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것은 상당한 고난도 작업이다. 단순히 현실적이고 디테일 좋은 디자인으로는 원작의 감성은커녕 애니메이션 특유의 느낌도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일곱 개의 대죄> 제작사 퍼니파우는 원작의 개성을 살리는 캐릭터 모델링에 집중했다. 선을 강조한 디자인과 캐릭터 개성에 맞게 인물 비율, 애니메이션 특유의 비현실적 음영 설정 등 새롭게 디자인했다.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자연스러운 한국어 더빙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일곱 개의 대죄>에는 떠오르는 신예 성우진뿐 아니라 양정화, 홍범기, 정재헌, 김혜성 등 베테랑 성우들도 대거 참여했다.

 

 

 

 

2.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한 '턴제 전투'와 원작의 맛 살린 '연출'



<일곱 개의 대죄>의 전투는 턴제 카드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각각 두 개의 스킬을 가진 세 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캐릭터 스킬 카드는 턴마다 무작위로 등장, 유저는 그중 세 카드를 선택해 공격하면 된다.

 

캐릭터는 체력, 속력, 기력 총 세 가지 속성 중 하나를 갖고 있다. 속성 사이의 기능 차이는 없지만 속성 간 상성은 존재한다. 체력은 근력, 근력은 속력, 속력은 체력에 강하며 우세한 상성의 캐릭터로 공격할 시 무려 30%의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적 속성은 스테이지 입장 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속성값을 감안해 파티를 짜는 것이 좋다.

 

파티 구성 시, 각 스킬에 붙어있는 옵션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각 스킬에는 관통, 쐐기 등 다양한 스킬 옵션이 붙어있다. 이러한 스킬 옵션은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승부를 단번에 뒤집을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가령, '감전' 디버프가 걸린 몬스터에게 디버프 효과 한 개당 20%의 추가 피해를 입히는 '파멸' 옵션 스킬을 사용하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유저는 카드를 내는 것뿐 아니라 카드 배치를 바꿀 수도 있다. 같은 등급, 종류의 스킬 카드를 양옆에 배치하면 카드가 합쳐지고 스킬 등급이 올라간다. 등급이 오른 스킬은 위력이 오르거나 추가 효과가 부여된다. 가령 요정왕 킹의 첫 번째 스킬은 2랭크에서 '1턴 간 석화' 효과가 추가되고 3랭크에서는 '2턴 석화' 효과가 추가된다.

 

결과적으로 유저는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 수많은 고민을 거쳐야 한다. 스테이지마다 어떤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하고, 무슨 스킬을 얼마나 강화할지 그리고 어떤 순서로 사용할지 등을 고려해 효과적인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의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충실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일곱 개의 대죄>는 높은 퀄리티의 3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이 강점이다. 그리고 이는 전투에서도 확연히 눈에 띈다. 

 

각 캐릭터는 필살기 발동시 3D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필살기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강한 인상을 보였던 기술로, 이를 높은 퀄리티로 재현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 스테이지인 '달려라! 호크'는 잠시 쉬어가는(?) 일종의 보너스 스테이지다. 일반 전투와 달리 호크로 플레이하는 런 게임으로 쏠쏠하게 골드를 벌 수 있다. 의외로 조작이 만만치 않다는 점은 특징이라면 특징.

 


 

3. 캐릭터와의 대화부터 요리, 코스튬까지. 생동감이 느껴지는 메인화면 '돼지의 모자'

 


 

메인 화면 개념인 주점 '돼지의 모자'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돼지의 모자는 주인공 멜리오다스가 운영하는 주점으로 원작에서 자주 나오는 공간 중 하나다. 

 

<일곱 개의 대죄>에서 주점은 캐릭터 상호작용, 요리, 퀘스트 진행, 코스튬 변경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요리는 퀘스트나 탐색, 던전에서 획득하는 요리 재료를 통해 만들 수 있다. 만든 요리는 경험치 증가, 공격력 향상 등 다양한 버프 효과가 있어 전투 전 사용하면 유용하다. 

 

코스튬은 캐릭터의 외형을 바꿔줄 뿐 아니라 능력치에도 영향을 끼친다. 입고 있지 않은 코스튬도 옷장에 있다면 갯수에 따라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고퀄리티 3D 애니메이션, 원작 구현이 특징인 넷마블 신작 <일곱 개의 대죄>는 6월 4일 오전 11시 한국, 일본 시장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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