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게임스컴 2018] 한밤중의 기습 전투! '토탈워: 삼국' 플레이 데모 영상 공개

그루잠 (박수민) | 2018-08-21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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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 삼국>의 플레이 데모 영상이 공개됐다.

 

<토탈워: 삼국>을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지난 8월 17일 ‘손부인의 기습’ 플레이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남매 사이인 ‘손부인’과 ‘손권’이 적의 매복에 대응해 전투하는 인게임 모습이 담겼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나레이션을 통해 게임 양상을 설명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부분은 21일(현지 시간 기준)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8’에서 시연해 볼 수 있다. 

 

 

영상에는 손권과 손부인이 적의 매복 공격을 받아 전투를 벌이고 이후 전장에서 후퇴하기까지의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저의 설명과 플레이 모습을 통해 인게임 요소를 확인할 수도 있다. 

 

먼저 적 매복에 대응해 전투를 치르는 첫 장면에서는 '지휘관' 손권의 스킬을 확인할 수 있다. ‘언옐딩 어스’(Unyielding earth)는 아군 병사의 근접 공격 방어 기회와 사기를 올려주며 ‘스톤 불워크’(Stone bulwark)는 원거리 방어 기회와 사기를 올려준다. 

 

‘선봉장’ 타입의 손부인의 부대를 우회시켜 궁병을 공격하거나, 손권의 기병을 이용해 궁병을 공격하는 모습을 통해 원거리 공격 병력 유무가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적군 대부분이 약한 '검병'으로 이뤄져 있다. 기습 공격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아군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고 압도당하고 있다"는 나레이션을 통해 유닛간 상성이 있거나, 같은 유닛 사이에서도 전투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 개발사는 지난 6월 <토탈워: 삼국>의 영웅에게 부여되는 5가지 무장 분류(Hero type)를 소개했다. 이는 전투를 수행하는 영웅을 기능 별로 분류한 것으로 지휘관(Commander), 투사(Champion), 전략가(Strategist), 수호자(Guardian), 선봉장(Vanguard)이 있다.

 

손권의 스킬 '언옐딩 어스'

기습 공격을 가한 적병을 처리한 후 전투 장소는 넓은 개활지로 변경된다. 개활지의 전투에서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면서, 영웅을 살려 후퇴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여준다. 시간을 벌기 위해 적은 수로도 오랜 시간 동안 교전할 수 있는 방패병을 앞세우는 모습이 보이며, 두터운 적의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일기토’(양 진영의 장군이 1:1로 맞붙는 것)를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기토에서 아군 장수인 손부인이 승리하자 적병의 사기가 떨어지면서 전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윽고 탈출에 성공한 유저는 “비록 전투에서 패배해 아군의 손실이 크지만, 아군 영웅은 병력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웅을 살려 후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유저의 나레이션을 통해 손권의 능력과 같은 부대에 편성된 영웅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손권은 주변 아군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항상 병력과 함께 싸우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혈연(남매)관계인 손권과 손부인은 함께 싸울 때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둘 중 한 명이 전사하게 되면 남은 한 명이 ‘광분’효과를 받아 일정 시간 동안 능력치가 상승한다.  

손부인이 적장과의 일기토에서 승리를 거둔 장면

 

한편, <토탈워: 삼국>은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서 개발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 <토탈워>의 최신작이다. <토탈워> 시리즈는 수만 명에 이르는 유닛으로 대규모 전투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최신작은 중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삼국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많은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사 모드와 연의 모드에 차이를 둬 ‘역사서’로써의 삼국지와 ‘소설’로써의 삼국지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게임은 2019년 4월 중 PC 플랫폼에 한국어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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