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떡밥? ‘오버워치’ 신규 전장 파리 속 숨겨진 요소들

백야차 (박준영) | 2019-01-31 1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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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PTR 서버에 신규 전장 프랑스 '파리'가 추가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0일(현지 시각), <오버워치> PTR 서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각종 영웅 버그 수정 등 다양한 내용이 개선된 이번 패치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신규 전장으로 프랑스 '파리'가 추가됐다는 부분이다.

 

<오버워치> 커뮤니티 매니저 톰 파워스가 게시한 PTR 서버 업데이트 패치 노트. 신규 전장 '파리'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신규 전장 '파리'는 점령 맵으로, 대도심 속 시가지의 좁은 골목길이 특징이다. 맵에는 에펠탑을 비롯해 노점상, 거대 정원, 빵 가게 등 파리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요소가 구현되어 있다. 파리 맵 선택 시 유저는 1팀 기준 거대한 성에서 게임을 시작하며, 2팀은 옴닉 가수가 샹송을 부르고 있는 술집에서 시작한다.

 

이번 맵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오버워치>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는 요소가 많다는 점이다. 우선, 인간과 옴닉의 갈등이다. '파리'는 인간과 옴닉이 공존하는 도시로 맵 곳곳에는 인간 생활을 돕는 다양한 로봇과 옴닉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과 옴닉은 동등하다'라고 주장하는 세력이 있는 것으로 그려지며,​ 맵 일부 공간에는 옴닉의 권리를 주장하는 포스터나 혁명을 상징하는 그라피티가 있다.

 

다음으로 신규 캐릭터들의 등장이다.  '파리'에는 술집에서 샹송을 부르는 옴닉을 비롯해 경찰서 수배 전단에 얼굴을 올린 옴닉까지 총 6명의 신규 캐릭터가 출연한다.​ 이중 수배지에 얼굴을 올린 옴닉은 ▲ 정장을 입은 옴닉  검은 단발머리 옴닉  힙합 스타일 옴닉  ​모히칸 헤어스타일 옴닉  ​머리에 문신을 세긴 옴닉이다. 다만, 이들은 얼굴 외 소속이나 이름 등에 대한 소개가 없어 개별 범죄자인지 한 팀으로 움직이는 '갱단'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기존 영웅 '정크랫'과 '로드호그'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는 부분 '지명수배서'도 있다. '파리' 경찰서에는 옴닉 수배 전단지 외 정크랫과 로드호그를 수배한다는 내용의 지명수배서도 걸려있다. 호주 출신의 악명 높은 범죄자인 정크랫은 설정상 옴닉을 증오하는 인물. 때문에, 옴닉과 인간이 공존하는 '파리'에서 지명수배중이라는 점은 개인 범죄 외 파리에서 일으킨 어떤 범죄 때문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시네마틱 스토리를 통해 공개될 부분으로 예상된다.

 

<오버워치> 신규 전장 '파리'는 현재 PTR 서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 서버 적용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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