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카드뉴스] 핸드폰 자판이 닳도록 게임을 했던 추억 있으신가요?

너부 (김지현) | 2017-10-03 07: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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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가 지워지고 내려앉도록 게임을 하던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그래픽이 화려하거나 연출이 돋보이는 게임들로 인해 사라졌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은 피처폰 게임들. 오늘은 우리 가슴에 남아있는 추억의 게임들을 몇 가지 만나볼까 합니다. 여러분 기억에 남아있는 게임은 몇 개나 되는지 살펴볼까요? /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1.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2005년 최초 출시)​

 

원 버튼으로 즐기는 국민 게임! 도전 정신을 불태우는 난이도와 단순한 조작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죠. 친구들과 최고 기록을 겨루거나, 캐릭터를 전부 얻으려고 공략을 찾아보는 등 다양한 추억이 있는 게임이죠.

 

 

2.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 (2007년 최초 출시)

 

여러 버튼을 사용하는 퍼즐 게임, <액션퍼즐패밀리>. <미니게임천국>보다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들이 많았는데요. 최고 점수를 높일수록 가족들을 좋은 집으로 이사시켜줄 수 있는데, 이게 묘하게 경쟁심을 만든다는 게 특징이죠.

 

 

3. 슈퍼액션히어로 시리즈 (2006년 최초 출시)

 

당시 인기였던 졸라맨같은 디자인의 액션 게임. 단순해 보이지만 콤보기와 특수기 등,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볼 수 있었죠. 2편에서는 캐릭터의 가면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UCG기능이 추가되면서, 나만의 가면을 만드는 재미에 빠지곤 했죠.

 

 

4. 놈 시리즈 (2003년 최초 출시)

 

키 하나로 장애물을 피하거나, 부숴 각 스테이지의 보스를 물리치는 러능 게임의 원조, 놈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화면이 돌아가는 참신한 방식의 게임 전개로 주목받았었죠. (그 당시 유행했던 가로본능 폰이 게임에 최적화.) 지금이야 핸드폰을 돌리는 게 당연하지만 키패드가 붙어있던 당시에는 매우 이상해 보일 수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5. 영웅서기 시리즈 (2005년 최초 출시)

 

탄탄한 스토리로 모바일 게임의 전설로 남은 게임이죠. <영웅서기> 시리즈입니다.  한 명이 아닌, 세 명의 캐릭터 시점에서 한 가지 사건을 다루는 독창적인 전개 방식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재미를 주었었죠. 

 

출시 당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게임 원작의 소설이 출시되는 등. 현재까지 명작이라 칭송 받는 작품입니다.

 

 

6. 제노니아 시리즈 (2008년 최초 출시)

 

뛰어난 액션성으로 액션다운 액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던 수작이죠. <제노니아>입니다. 역동적인 이펙트 효과와 깔끔한 그래픽으로 사실감을 더해, 종일 게임을 붙잡게 만들던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선택에 따라 아군이 달라지거나, 인벤토리 무게를 한정시킨 무게 시스템, 날씨 등. 당시 보기 힘들었던 섬세한 연출들이 돋보였었죠.

 

 

7. 에픽 크로니클 시리즈 (2004년 최초 출시)

 

잘 짜인 메인 스토리와 독특한 스킬 시스템. <파이널판타지>를 보는 듯한 턴제 플레이 등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대중에 큰 충격을 준 작품입니다. 

 

메인 스토리만 진행해도 20시간이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했으며, 서브 스토리와 던전의 구성 역시 매우 충실했죠.

 

 

8. 이노티아 연대기 시리즈 (2007년 최초 출시)

 

세 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꾸려 싸우는 색다른 전투 방식을 차용.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선함을 준 타이틀이죠. 앞의 작품들보다 스토리의 완성도는 낮지만, 파격적인 전투 방식으로 현재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수작입니다.

 

 

9. 짜요짜요 타이쿤 시리즈 (2004년 최초 출시)

 

주인공 소녀가 목장을 물려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게임, <짜요짜요 타이쿤>입니다.  젖을 너무 많이 짜면 젖소가 말라버리고(,..), 너무 짜주지 않으면 터져버리는(...). 그러면서 간간히 나오는 늑대를 없애야 했죠.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단순히 우유 수집뿐만 아니라 낚시, 채광 등 기존 타이쿤 게임에서 없었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 인기게임이었습니다.

 

 

10. 붕어빵 타이쿤 시리즈 (2001~2002년 최초 출시)

 

모바일 타이쿤 게임의 시초, <붕어빵 타이쿤>. 말 그대로 손님에게 붕어빵을 파는 경영 게임인데요. 손님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천차만별이고, 그 조건이 너무 사악해 후반 스테이지는 꽤 난이도가 높았죠. 

 

 

11. 검은방 시리즈 (2008년 최초 출시)

 

방 탈출 게임과 추리 게임을 더한 작품으로 총 4편까지 제작된 명작 <검은방>입니다. 도구를 찾아 밀실을 탈출하면서,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게임으로, 특유의 긴박감과 공포감이 특징이죠. 

 

 

12. 리듬스타 시리즈 (2008년 최초 출시)

 

피처폰 시절 리듬게임 중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리듬 게임계의 전설, <리듬스타>입니다. 떨어지는 노트에 맞게 키를 누르는 게임으로 당시 핸드폰의 키패드가 작았기 때문에, 10곡 정도 치면 엄지손가락이 괴로워지곤 했죠. 

 

반에 꼭 한 명씩은 월광이나 왕벌의 비행을 최고 난도로 깨곤 했던 추억의 타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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