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카드뉴스] 14만 개의 '좋아요'를 받은 사진

찰스 (황찬익) | 2017-06-21 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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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 때, TV에 새로 나온 게임기 광고가 있으면, 갖고 싶어 부모님께 졸랐던 기억, 다들 있으신가요? 부모님들께서는 말로만 안된다고 하시고, 모르는 척 생일이나 기념일에 사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지고 싶었던 게임기를 선물 받는 건 어렷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매우 기쁘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여기, 어느 아빠가 아이에게 선물한 더 특별한 게임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게임기인지, 카드뉴스를 통해 같이 알아보시죠. / 디스이즈게임 황찬익 기자


  

 

 

14만 개의 좋아요를 받은 사진

 

지난 5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던 한 장의 사진.

 

어느 아이가 활짝 웃는 평범한 사진을, 어째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 걸까요?

 

이 사진을 올린 것은 평범한 집 가장인, 아이의 아빠.

 

아이는 건강하고 씩씩하며,

혼자서도 언제나 잘 놀지만

 

딱 하나, 부족한 게 있다면

 

바로 게임기.

 

뿅뿅, 비디오 게임이 너무 하고싶은 아이.

 

하지만 아빠는 좀처럼 사주지 않고…

 

할 수 없이 아이는 이렇게…

 

종이로라도 게임기를 만들어서 가지고 놉니다.

뿅… 뿅...

 

이렇게 놀아도 재미있긴 하지만, 역시 게임기는 가지고 싶은 걸…

 

하지만 아빠는 ‘아직 안 돼’라면서 사주지 않아요.

 

아빠 바보.

 

물론 아빠가 이런 아이의 마음을 모를 리 없죠.

 

게임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아직 어린 나이에 너무 몰입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아빠.

 

어떻게 할까… 망설이는 아빠와 여전히 게임기를 갖고 싶은 아이 앞에

어느 날, 엄청난 게임기가 등장합니다!

 

바로 바로 닌텐도 스위치!

 

‘갖고 싶다!’

 

스위치 소식을 보자마자 갖고 싶어한 아이.

 

하지만 아빠가 사주지 않을 건 뻔하죠.

일찌감치 포기한 아이는 스위치도 만들기로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종이 스위치.

 

하루종일 종이 스위치로 놀던 아이는 목욕하라고 부르는 엄마의 말에, 욕실로 달려가는데요.

 

그 때, 아이의 종이 스위치에 손을 뻗는 한 사람.

대체 무엇을 하려고…?

 

‘다 씻었다. 다시 종이 스위치로 놀아야지!’

 

어라, 그런데... 스위치의 모습이 뭔가 이상합니다?

 

이건 혹시…?

 

(말 없이, 기뻐하는 장면만 크고 임팩트 있게)

 

아이가 씻으러 간 사이, 아빠가 센스있게 진짜 스위치를 분해해서

 

종이 스위치처럼 만들고 그 자리에 놓은 거죠

 

갖고 싶어하는 게임기를 선물하려 했지만,

평범하게 주고 싶지 않았던 아빠의 재치와

 

순수하게 기뻐하던 아이의 반응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아했으며

 

이는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해외 외신에서도 뉴스로 다뤘답니다.

 

아이가 만든 종이 게임기를

슬쩍 진짜 게임기로 바꿔놓은 아빠의 센스,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이 선물받은 최고의 게임기는 어떤 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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