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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부터 소녀전선까지, 검색어로 보는 2017년 게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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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부터 소녀전선까지, 검색어로 보는 2017년 게임 이슈

너부 (김지현 기자) | 2017-12-22 14: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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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7년, 올 한해도 다양한 색깔의 게임들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연초, 살을 에는 추위에도 우리를 문밖으로 나서게 만들던 <포켓몬 GO>부터 출시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받아온 <리니지M>. 스트리머들의 입소문으로 연말 가장 큰 화제가 된 <게팅 오버 잇(Getting Over It)> 까지  '2017년 구글 올해의 검색어'에 오른 인기 게임들의 관련 검색어와 관심 그래프를 기반으로 올 한해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1. 리니지M



 

#사전예약 #출시일 : 출시 전부터 이어진 폭발적 관심

 

올 한해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를 꼽자면 단연 <리니지M>을 언급할 수 있겠습니다. <리니지M>‘2017 구글 올해의 검색어차트에서 전체 검색어 순위 5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작년 대비 검색량 급증 검색어’ 2위의 자리를 차지했죠가히 폭발적인 관심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리니지M>에 대한 관심은 출시 이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사전예약 시작일과 출시일 발표날에는 눈에 띄는 상승곡선이 기록되기도 했죠. 실제로 <리니지M>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날 개발사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6년 만에 32만 원대를 회복하며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정식 출시일이 공개된 날에는 출시일과 비견할 정도로 높은 곡선이 기록됐습니다. 출시일이 공개된 5월 3주 차에는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한 글자나 명사로 이뤄진 '희귀 닉네임'을 가지기 위한 유저들의 경쟁이 과열됐었죠. 그 중에는 희귀 닉네임을 거래하며 이윤을 남기려는 이들도 존재해 한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거래소 : 드디어 열렸다! 손꼽아 기다린 '거래소 시스템' 

 


 

<리니지M> 18세 버전 출시날 역시 기존 <리니지M> 출시일과 비등할 정도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유는 '거래소' 기능 업데이트 때문입니다. <리니지M>에서 거래소 기능의 유무는 게임 출시 전부터 화두였습니다.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M> 홍보 당시 유저 거래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게임의 거래 기능을 강조했죠.

 

하지만 <리니지M>은 유저 간 거래와 관련된 모든 기능이 삭제된 채 론칭됐습니다. 본래 이 기능은 출시 버전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게임의 12세 이용가 출시를 위해 제외된 것이죠. 이는 출시 9시간 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밝혀지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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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엔씨소프트는 '거래소' 기능이 포함된 18세 버전 <리니지M>을 게임위에 제출하며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신청했습니다. 새로운 빌드의 <리니지M>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판정받은 후 엔씨소프트는 등급을 받은 후 반나절도 안 돼 거래소 기능이 추가된 18세 버전 <리니지M>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습니다. 

 

18세 버전 <리니지M>은 출시 직후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유저들이 '거래소' 기능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는 의미죠.



#매크로 #오토 : 누구보다도 빠르게! 유저들의 성장에 대한 욕구




성장에 대한 유저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일까요? '매크로'가 <리니지M>의 관련 검색어 급상승 3위를 기록, 심지어 관련 주제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크로는 게임 캐릭터의 행동 패턴을 설정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표적으로 PC 앱플레이어 '녹스'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마우스에서 특정 위치의 포인터에 대한 클릭이나 이동을 기억하고 반복 재생할 때 사용하죠. 쉽게 말하자면 한 번 기억시켜둔 행동을 반복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방법도 간단하고, 켜두기만 하면 핸드폰을 붙들며 신경 쓸 필요 없이 계속 캐릭터가 성장할 테니 호기심으로라도 검색하는 유저도 물론 많겠죠.

 

 

2. 포켓몬 GO




#포켓몬 GO #포켓몬스터 : 출시 전부터 '뜨거운 감자'


<포켓몬 GO>는 작년부터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2016년 7월, 해외에 선 출시된 <포켓몬 GO>는 국내에서도 잠시나마 실행된 적이 있었습니다. ​눈앞에 포켓몬이 있는 것 같은 생동감. 그리고 그 포켓몬을 내 손으로 직접 잡는다는 느낌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죠. 

 

단 하루만에 전국민의 주목을 받은 <포켓몬 GO>는 2016 구글 올해의 검색어에서 게임 검색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실행법, 다운로드, apk 등의 키워드가 함께 검색된 것으로 보아 국내 출시를 간절히 기다린 유저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겨우 몇 시간 동안만 플레이가 가능했음에도 <포켓몬 GO>는 전국을 들썩였습니다. 속초, 포항 등 <포켓몬 GO>가 실행되는 몇몇 지역은 <포켓몬 GO>를 관광상품이나 마케팅의 목적으로 사용했죠. 유저들 역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직접 그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1월, 갑작스러운 한국 출시가 발표됐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미 늦었다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포켓몬 GO>의 열기는 의외로 여전했습니다.

 

 

#둥지 #포켓스탑 : 내가 찾는 포켓몬, 도대체 어딨는거야




<포켓몬 GO>와 함께 검색된 키워드 순위 상위권에는 '둥지', '포켓스탑' 등이 차지했습니다. 이는 실제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들로 AR 게임의 약점인 '시간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검색된 키워드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 GO>의 핵심 콘텐츠는 '포켓몬 수집'입니다. 포켓몬을 수집할수록 유저의 레벨이 올라가고, 레벨이 오를수록 강한 포켓몬을 만나게 되죠. 강한 포켓몬일수록 좋은 포켓볼을 사용하거나 더 많은 포켓볼을 던져야만 포획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특정 레벨에서 '포켓볼이 고갈되는 순간'을 맞게 됩니다.

 

 

 

유저들은 포켓볼의 소비를 줄이고 최대한 볼을 수급하기 위해 정보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유저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포켓몬과 포켓스탑의 위치를 공유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자 이를 쉽게 알 수 있는 웹페이지나 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포켓스탑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부터 어떤 포켓몬이 언제, 어디서 출현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모니터링 사이트까지. 유저들이 좀 더 쉽게 원하는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볼 수 있습니다.

 

 

#GPS조작 #IV #소프트밴 #개체값 : 누워서 하는 포켓몬 GO? 망가진 게임성




인상적인 부분은 'GPS'가 관련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게임을 좀 더 쉽게 하고자 했던 유저들이 늘어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포켓몬 GO>의 포켓몬들은 실제 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배치됩니다. 물가 주변에는 물 포켓몬이, 숲 주변에는 풀 포켓몬이 많죠. 어떤 포켓몬들은 특정 국가에서만 잡을 수 있는 등 '장소의 제약'이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장소의 제약을 허물기 위해 유저들이 선택한 방법이 'GPS 조작'입니다.

 

​게임이 출시 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모바일 마켓에는 GPS 조작 앱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해외에 있는 포켓몬도 침대에 누워 잡을 수 있게 된 거죠. 개발사 나이언틱은 공식 앱 외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들에 '소프트 밴' 등의 조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면 다시 게임을 켤 수 있으니 상황에 비해 미약한 대응이라 볼 수 있죠.

 

결과적으로 포켓몬GO는 인기는 빠르게 식어갔습니다. GPS 조작 앱이 게임의 재미를 망친 것도 이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의 부족'입니다. 유일한 콘텐츠인 포켓몬 수집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느낀 유저들이 서서히 이탈하기 시작했고, 그들을 붙잡을만한 새로운 콘텐츠는 오랜 시간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3. 소녀전선

 


#제조 #레시피 #제조시간 : 결제의 자유를 유저에게, '혜자게임'이 쌓아온 애정

 

​<소녀전선>의 관심도 그래프는 꽤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게임은 출시 전후로 가장 유저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만 <소녀전선>은 오히려 출시 후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관심을 쌓아왔습니다. 이는 유저들 사이의 입소문이 타고 퍼져 맺은 결실이죠.

 

이렇게 유저들 간의 입소문이 활발했던 대표적 이유는 유저에게 '결제의 자유'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추가 결제가 없다면 특정 콘텐츠를 즐길 수 없거나, 심지어 기본적인 콘텐츠마저 즐기기 어려운 게임이 더러 존재합니다. 어쩔 수 없이 결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죠.

 

하지만 <소녀전선>은 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결제가 유도되는 캐릭터 뽑기도 특별한 과금 없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으로 충분히 할 수 있죠. 물론 더 빨리 게임을 진행하거나 캐릭터를 뽑고 싶을 때 결제하는 것은 유저의 자유입니다.

 

[관련 기사] : [왜떴을까] '혜자 게임'이 어떻게 매출 3위를? 소녀전선 흥행 요인 분석

 

<소녀전선>은 제조’, ‘레시피’ 등 게임 콘텐츠와 관련된 검색어들이 상위에 자리했습니다. 이유는 앞에서 언급된 <소녀전선>의 '캐릭터 뽑기' 때문입니다. <소녀전선>의 캐릭터 뽑기에는 독특하게도 계산식이 있습니다. 특정 총기(캐릭터)가 나올 확률을 높이는 제조시간이나 자원의 수량, 간단히 말하면 '레시피'가 존재한다는 거죠. 이는 충분한 정보만 있다면 원하는 캐릭터의 등장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열 : 숨겨진 일러스트? 검열 해제 코드 ​'666'

 


 

<소녀전선>의 관련 검색어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검열'입니다. <소녀전선>에는 특정 치트 코드를 입력하면 일반적인 일러스트보다 노출도 높은 버전의 일러스트가 해금됩니다. 이는 중국에서의 검열 문제로 숨겨둔 일러스트입니다.

 

이렇게 숨겨둔 일러스트는 한 <소녀전선> 커뮤니티의 유저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앱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검열 전 일러스트로 복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그래서 유저들은 이를 '검열 해제식'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반응은 물론 뜨거웠습니다. 개발사에서 의도적으로 노출을 막아둔 숨겨진 일러스트를 볼 수 있으니 관심이 높을 수밖에요.

 


 

하지만 이는 엄연히 편법입니다. 최초 <소녀전선>은 오픈마켓 자체등급분류제도에 의해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서비스됐습니다. 그렇지만 검열해제 코드를 사용하면 일러스트의 노출 수위가 높아지며, 등급의 수위를 넘어서게 되죠.

 

실제로 <소녀전선>은 검열 해제식으로 인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직권 재분류 된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콘텐츠를 수정하거나 게임위가 새롭게 매긴 등급에 따라야 하죠. <소녀전선>은 검열 해제식을 막아 본래 등급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별도의 심의 없이 검열 해제식이 다시 적용돼 한 차례 논란을 불렀습니다.

 

 

4. 오버워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오버워치>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오버워치>는 과거 PC방 점유율 33%를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서면서 높은 관심을 받은 인기작입니다. 하지만 최근 <오버워치> 점유율은 15%를 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핵과 같은 부정 프로그램 이용자의 증가도 있겠지만 <배틀그라운드> 등 신규 경쟁작 등장, 콘텐츠 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꼽히고 있죠. 

 

 

#2017_오버워치_월드컵 : 여전히 뜨거운 e스포츠에 대한 관심

 


 

하지만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이 오버워치 관련 검색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는 총 32개국에서 선정된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작년 대회와 달리 오프라인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등 볼거리를 늘리기 위한 시도들이 눈에 띄었죠.

 

​'보는 게임'이 대세가 된 최근의 트렌드 역시 일부 반영됐다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직접 즐기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게임 플레이를 보는 유저들이 늘면서 e스포츠 산업이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리서치의 자료에 의하면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1200억 원으로 2년 전보다 33%나 성장했습니다.​

 


 

 

#오리사 #모이라 : 신규 캐릭터, 또 언제 나와요?

 


 

관련 검색어 2위로는 '오리사'가 자리했습니다. 가장 최근 추가된 영웅 '모이라'도 관련 검색어 순위에 포함되어 있죠. 그만큼 유저들이 신규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오버워치>의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는 '부족한 콘텐츠'입니다. <오버워치>에서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는 대표적으로 맵, 영웅, 아케이드 모드 정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케이드 모드보다 일반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맵과 영웅'이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겠죠.

 

하지만 <오버워치>의 업데이트 양상을 봤을 때 약 4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주기가 굉장히 긴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업데이트 이전까지 비슷한 흐름의 경기가 반복되기 쉬우며, 유저들은 신규 캐릭터의 등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거죠.

 

 

5. 소울워커

 

 

​한때 몇 장의 이미지만으로 화제가 됐던 게임이 있습니다. 참신한 세계관 설정과 애니메이션틱한 그래픽, 액션성이 돋보였던 작품 <소울워커>의 이야기입니다. <소울워커>는 개발진 교체와 국내 퍼블리셔 철수 등 다양한 이슈들로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가 진행됐죠. 하지만 평가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개발사의 노력 덕분일까요? 오랜 준비 기간 동안 잊혔던 <소울워커>는 출시 당일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국내 유저들의 입맛에 맞도록 게임의 콘텐츠와 밸런스가 수정됐고, 일본 서버에는 없었던 PVP 콘텐츠도 추가됐죠.



#아카식레코드 : 각종 버그와 운영 문제부터 확률까지, 첫날부터 시작된 논란

 


 

차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카식 레코드'입니다. 1월 18일 정식 출시된 <소울워커>는 각종 버그와 서버점검 등 불안정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수의 유저들이 몰리기 시작하자 접속할 수 없는 상황도 벌어졌죠.

 

여러 논란 속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사건은 '아카식 레코드'입니다. 아카식 레코드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보조 스킬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장착하기만 해도 효과가 발휘되는 홀드 카드와, 사용해야만 발동되는 드로우 카드 두 가지로 나뉘죠. 이 카드들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높은 단계일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출처: 디시인사이드 소울워커 갤러리

 

 

문제가 된 점은 아카식 레코드의 '확률'입니다. 한 커뮤니티의 유저가 아카드레코드를 2,200개를 개봉해 5성 카드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약 200만 원의 결제에도 가장 좋은 등급의 카드 하나 얻지 못했다는 거죠. 영상이 공개되자 <소울워커>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에는 확률 공개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이후 운영진은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했지만 이미 유저들은 등을 돌린 지 오래였습니다. 일본 서비스 버전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캐시 아이템, 과도한 PC방 혜택, 그래픽카드 발열 문제 등 오픈 이후 다양한 구설수에 시달리자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크게 줄었고, 자연스럽게 이탈도 빠르게 진행됐죠.



6.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 3>은​ 2012년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기 타이틀입니다. 큼직한 이슈 없이도 올해 게임 검색어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한 것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죠.

 

이슈를 하나 꼽자면 후속작 <피파온라인 4>의 출시 소식이 있습니다. <피파온라인 4>는 <피파온라인 3>의 관련 검색어 순위 5위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새로운 피파 시리즈의 등장이 기존 시리즈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이슈라는 말이죠. 실제로 <피파온라인 3>의 서비스 종료 여부와 게임의 정보 이관 여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유저들 사이에서 오가곤 했습니다.

 

<피파온라인 4>는 <피파 17의 엔진 AI를 기본으로 하되, <피파 18>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과 <피파 17>에서 한 차례 개선된 플레이 요소 일부를 이식한 작품입니다. 각 선수의 개인기와 볼의 움직임 등이 한층 더 부드럽게 개선돼 지스타 2017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의 높은 호평을 받은 타이틀이죠.

 

※ 피파온라인3 관련 주요 기사 보기

  

[11.02] (영상) 최초 공개! 피파온라인 4의 실제 플레이 모습은?

[11.14] [지스타 17] 점토는 이제 안녕, 더욱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AI. 피파온라인4 체험기

[11.17] [지스타 17] 전작 유저들은 어떻게 평했을까? 피파 온라인 4 시연 유저 반응


 

7.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소녀전선>과 비슷한 모양의 관심도 상승세를 보입니다. 오픈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해외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해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 국내 시장에도 점차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전적 #갤러리 #카페 : 함께 공유하는 '또래 문화'로 자리잡다

 



<배틀그라운드>는 빠르게 친구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또래 문화'로 자리 잡게 됩니다. 차트에 의하면 <배틀그라운드>의 관련 검색어로는 '전적', '갤러리', '카페' 등 커뮤니티와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에 노출됐습니다. 이는 나와 다른 유저 혹은 친구들과 전적이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즐길 수 있을만큼 게임이 꽤 거대해졌고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죠.

 

 

#카카오 #스팀 #서버 : '기대 반 우려 반' 배틀그라운드 for kakao

 


 

<배틀그라운드>의 관련 검색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카카오'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질 무렵,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퍼블리셔가 정해지면서 국내 출시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블루홀이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곳을 다름 아닌 카카오게임즈였죠.

 

이에 대한 유저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였습니다. 모바일게임을 중점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에 비해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은 <검은사막> 뿐이라는 점도 이유 중 하나죠. 또한 모바일게임에서의 유료 아이템이 <배틀그라운드>에 도입된다면 게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분분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유저들이 우려하는 능력치 강화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겠다 단언했습니다. 10월 24일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간담회' 현장에서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이사가 "글로벌 서버와 동일한 게임성, 서버구조, BM을 가져갈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 배틀그라운드 관련 주요 기사 보기

 

[10.12] 배틀그라운드, 스팀 최초로 동시 접속자 200만 달성

[10.16]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 발표회 D-7, 관전포인트 4가지

[10.24] 스팀 버전 그대로! 배틀그라운드 카카오, 11월 14일 한국 서비스

 

 

8. Getting Over It

 

 

 

#항아리게임 #QWOP : 스트리머 입소문에 개발사 전작까지 화제


<Getting Over It>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명 '항아리 게임'이라 불리는 이 게임은 ​11월 무렵 국내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뒤늦게 화제가 됐음에도 검색어 순위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은 마우스로 망치를 휘두르며 장애물을 넘거나 벽을 타며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말만 봐서는 쉬워 보이지만 절대 만만한 게임이 아닙니다. 은근하게 불편한 조작감과 기괴한 물리 엔진으로 자칫 잘못 움직였다가는 최종 구간에서 시작 지점까지 돌아가기도 하는 무시무시한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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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관심은 개발자의 전작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개발자의 전작인 <QWOP>이 <Getting Over It>과 함께 검색된 관련 주제 상위권에 기록됐습니다. <QWOP>는 4개의 키로 달리는 게임으로 <Getting Over It>과 마찬가지로 불편한 조작과 높은 난도가 특징입니다.

 

4개의 키로 달리는 게임 <QWOP>


#항아리 #토렌트 #다운로드(…) : 너도나도 항아리! 그런데 '토렌트'라뇨

 


 

안타깝게도 높은 인지도와 함께 게임의 불법 다운로드 경로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습니다. '토렌트', '다운로드' 등 합법적이지 않은 다운로드 경로를 찾는 키워드가 게임의 관련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열풍을 불러온 항아리 게임 <게팅 오버 잇>은 12월 7일 스팀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습니다. 스팀에서는 8,500원, 앱스토어에서는 약 6,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스팀에서는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기도 하죠. 하지만 정식 출시된 지 수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법 경로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하려는 유저들의 수는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9. 열혈강호


 
 

2017 구글 올해의 검색어 게임 순위 9위는 놀랍게도 '열혈강호'가 차지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게임 <열혈강호>의 영향이 아닌 원작 만화 '열혈강호'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된다는 점입니다. (...)


검색어 차트의 기록을 살펴본 결과 '열혈강호'의 관련 검색어의 대부분이 원작 만화의 회차와 만화를 볼 수 있는 불법 사이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1월 출시된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for kakao>나 최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넥슨의 <열혈강호M>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다소 씁쓸한 결론입니다.

 

 

10.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크게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 두 개의 검색어와 함께 검색됐습니다. <오버워치>의 경우 키워드 4위를 기록, 별개로 이슈에 대해 정리했으니 여기서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이야기만 정리해봤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1.18 : 전설의 귀환, 다시 불어온 스타 열풍

 


 

2017년 3월, 많은 이들의 추억을 자극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 소식.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게임입니다. 1998년 국내 출시 첫날부터 2009년까지 약 700만 장의 타이틀이 판매됐고, 이는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는 기록적인 판매량이죠. 

 

추억을 품고 있는 3040세대가 그 시대의 산증인이며, 보는 게임에 익숙한 1020세대도 ​e스포츠 경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를 꾸준히 접해왔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스타크래프트>의 귀환은 많은 이들이 환호할 수 밖에 없는 이슈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말 그대로 20년 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를 현재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입니다. 그래픽은 4K UHD로 끌어올리고 각 유닛과 오브젝트도 리마스터링했으며, 원작을 해치지 말아 달라는 커뮤니티의 요청을 반영해 애니메이션부터 아트, 채팅 채널까지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리마스터 버전 출시 소식보다 유저들의 반응을 모은 소식은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무료화 발표입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발표하면서 1.18 패치가 적용된 <스타크래프트>를 무료 제공을 선언했는데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에 접속했고, 19일 오후 4시경에는 약 8,400명의 유저들이 몰렸습니다.

 

※ 블리자드 관련 주요 기사 보기


[03.26]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식발표! 4K UHD로 올여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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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7년, 올 한해도 다양한 색깔의 게임들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연초, 살을 에는 추위에도 우리를 문밖으로 나서게 만들던 <포켓몬 GO>부터 출시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받아온 <리니지M>. 스트리머들의 입소문으로 연말 가장 큰 화제가 된 <게팅 오버 잇(Getting Over It)> 까지  '2017년 구글 올해의 검색어'에 오른 인기 게임들의 관련 검색어와 관심 그래프를 기반으로 올 한해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1. 리니지M



 

#사전예약 #출시일 : 출시 전부터 이어진 폭발적 관심

 

올 한해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를 꼽자면 단연 <리니지M>을 언급할 수 있겠습니다. <리니지M>‘2017 구글 올해의 검색어차트에서 전체 검색어 순위 5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작년 대비 검색량 급증 검색어’ 2위의 자리를 차지했죠가히 폭발적인 관심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리니지M>에 대한 관심은 출시 이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사전예약 시작일과 출시일 발표날에는 눈에 띄는 상승곡선이 기록되기도 했죠. 실제로 <리니지M>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날 개발사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6년 만에 32만 원대를 회복하며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정식 출시일이 공개된 날에는 출시일과 비견할 정도로 높은 곡선이 기록됐습니다. 출시일이 공개된 5월 3주 차에는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한 글자나 명사로 이뤄진 '희귀 닉네임'을 가지기 위한 유저들의 경쟁이 과열됐었죠. 그 중에는 희귀 닉네임을 거래하며 이윤을 남기려는 이들도 존재해 한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거래소 : 드디어 열렸다! 손꼽아 기다린 '거래소 시스템' 

 


 

<리니지M> 18세 버전 출시날 역시 기존 <리니지M> 출시일과 비등할 정도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유는 '거래소' 기능 업데이트 때문입니다. <리니지M>에서 거래소 기능의 유무는 게임 출시 전부터 화두였습니다.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M> 홍보 당시 유저 거래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게임의 거래 기능을 강조했죠.

 

하지만 <리니지M>은 유저 간 거래와 관련된 모든 기능이 삭제된 채 론칭됐습니다. 본래 이 기능은 출시 버전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게임의 12세 이용가 출시를 위해 제외된 것이죠. 이는 출시 9시간 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밝혀지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

 

 

대신 엔씨소프트는 '거래소' 기능이 포함된 18세 버전 <리니지M>을 게임위에 제출하며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신청했습니다. 새로운 빌드의 <리니지M>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판정받은 후 엔씨소프트는 등급을 받은 후 반나절도 안 돼 거래소 기능이 추가된 18세 버전 <리니지M>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습니다. 

 

18세 버전 <리니지M>은 출시 직후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유저들이 '거래소' 기능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는 의미죠.



#매크로 #오토 : 누구보다도 빠르게! 유저들의 성장에 대한 욕구




성장에 대한 유저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일까요? '매크로'가 <리니지M>의 관련 검색어 급상승 3위를 기록, 심지어 관련 주제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크로는 게임 캐릭터의 행동 패턴을 설정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표적으로 PC 앱플레이어 '녹스'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마우스에서 특정 위치의 포인터에 대한 클릭이나 이동을 기억하고 반복 재생할 때 사용하죠. 쉽게 말하자면 한 번 기억시켜둔 행동을 반복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방법도 간단하고, 켜두기만 하면 핸드폰을 붙들며 신경 쓸 필요 없이 계속 캐릭터가 성장할 테니 호기심으로라도 검색하는 유저도 물론 많겠죠.

 

 

2. 포켓몬 GO




#포켓몬 GO #포켓몬스터 : 출시 전부터 '뜨거운 감자'


<포켓몬 GO>는 작년부터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2016년 7월, 해외에 선 출시된 <포켓몬 GO>는 국내에서도 잠시나마 실행된 적이 있었습니다. ​눈앞에 포켓몬이 있는 것 같은 생동감. 그리고 그 포켓몬을 내 손으로 직접 잡는다는 느낌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죠. 

 

단 하루만에 전국민의 주목을 받은 <포켓몬 GO>는 2016 구글 올해의 검색어에서 게임 검색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실행법, 다운로드, apk 등의 키워드가 함께 검색된 것으로 보아 국내 출시를 간절히 기다린 유저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겨우 몇 시간 동안만 플레이가 가능했음에도 <포켓몬 GO>는 전국을 들썩였습니다. 속초, 포항 등 <포켓몬 GO>가 실행되는 몇몇 지역은 <포켓몬 GO>를 관광상품이나 마케팅의 목적으로 사용했죠. 유저들 역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직접 그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1월, 갑작스러운 한국 출시가 발표됐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미 늦었다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포켓몬 GO>의 열기는 의외로 여전했습니다.

 

 

#둥지 #포켓스탑 : 내가 찾는 포켓몬, 도대체 어딨는거야




<포켓몬 GO>와 함께 검색된 키워드 순위 상위권에는 '둥지', '포켓스탑' 등이 차지했습니다. 이는 실제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들로 AR 게임의 약점인 '시간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검색된 키워드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 GO>의 핵심 콘텐츠는 '포켓몬 수집'입니다. 포켓몬을 수집할수록 유저의 레벨이 올라가고, 레벨이 오를수록 강한 포켓몬을 만나게 되죠. 강한 포켓몬일수록 좋은 포켓볼을 사용하거나 더 많은 포켓볼을 던져야만 포획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특정 레벨에서 '포켓볼이 고갈되는 순간'을 맞게 됩니다.

 

 

 

유저들은 포켓볼의 소비를 줄이고 최대한 볼을 수급하기 위해 정보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유저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포켓몬과 포켓스탑의 위치를 공유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자 이를 쉽게 알 수 있는 웹페이지나 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포켓스탑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부터 어떤 포켓몬이 언제, 어디서 출현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모니터링 사이트까지. 유저들이 좀 더 쉽게 원하는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볼 수 있습니다.

 

 

#GPS조작 #IV #소프트밴 #개체값 : 누워서 하는 포켓몬 GO? 망가진 게임성




인상적인 부분은 'GPS'가 관련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게임을 좀 더 쉽게 하고자 했던 유저들이 늘어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포켓몬 GO>의 포켓몬들은 실제 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배치됩니다. 물가 주변에는 물 포켓몬이, 숲 주변에는 풀 포켓몬이 많죠. 어떤 포켓몬들은 특정 국가에서만 잡을 수 있는 등 '장소의 제약'이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장소의 제약을 허물기 위해 유저들이 선택한 방법이 'GPS 조작'입니다.

 

​게임이 출시 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모바일 마켓에는 GPS 조작 앱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해외에 있는 포켓몬도 침대에 누워 잡을 수 있게 된 거죠. 개발사 나이언틱은 공식 앱 외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들에 '소프트 밴' 등의 조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면 다시 게임을 켤 수 있으니 상황에 비해 미약한 대응이라 볼 수 있죠.

 

결과적으로 포켓몬GO는 인기는 빠르게 식어갔습니다. GPS 조작 앱이 게임의 재미를 망친 것도 이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의 부족'입니다. 유일한 콘텐츠인 포켓몬 수집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느낀 유저들이 서서히 이탈하기 시작했고, 그들을 붙잡을만한 새로운 콘텐츠는 오랜 시간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3. 소녀전선

 


#제조 #레시피 #제조시간 : 결제의 자유를 유저에게, '혜자게임'이 쌓아온 애정

 

​<소녀전선>의 관심도 그래프는 꽤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게임은 출시 전후로 가장 유저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만 <소녀전선>은 오히려 출시 후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관심을 쌓아왔습니다. 이는 유저들 사이의 입소문이 타고 퍼져 맺은 결실이죠.

 

이렇게 유저들 간의 입소문이 활발했던 대표적 이유는 유저에게 '결제의 자유'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추가 결제가 없다면 특정 콘텐츠를 즐길 수 없거나, 심지어 기본적인 콘텐츠마저 즐기기 어려운 게임이 더러 존재합니다. 어쩔 수 없이 결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죠.

 

하지만 <소녀전선>은 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결제가 유도되는 캐릭터 뽑기도 특별한 과금 없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으로 충분히 할 수 있죠. 물론 더 빨리 게임을 진행하거나 캐릭터를 뽑고 싶을 때 결제하는 것은 유저의 자유입니다.

 

[관련 기사] : [왜떴을까] '혜자 게임'이 어떻게 매출 3위를? 소녀전선 흥행 요인 분석

 

<소녀전선>은 제조’, ‘레시피’ 등 게임 콘텐츠와 관련된 검색어들이 상위에 자리했습니다. 이유는 앞에서 언급된 <소녀전선>의 '캐릭터 뽑기' 때문입니다. <소녀전선>의 캐릭터 뽑기에는 독특하게도 계산식이 있습니다. 특정 총기(캐릭터)가 나올 확률을 높이는 제조시간이나 자원의 수량, 간단히 말하면 '레시피'가 존재한다는 거죠. 이는 충분한 정보만 있다면 원하는 캐릭터의 등장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열 : 숨겨진 일러스트? 검열 해제 코드 ​'666'

 


 

<소녀전선>의 관련 검색어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검열'입니다. <소녀전선>에는 특정 치트 코드를 입력하면 일반적인 일러스트보다 노출도 높은 버전의 일러스트가 해금됩니다. 이는 중국에서의 검열 문제로 숨겨둔 일러스트입니다.

 

이렇게 숨겨둔 일러스트는 한 <소녀전선> 커뮤니티의 유저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앱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검열 전 일러스트로 복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그래서 유저들은 이를 '검열 해제식'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반응은 물론 뜨거웠습니다. 개발사에서 의도적으로 노출을 막아둔 숨겨진 일러스트를 볼 수 있으니 관심이 높을 수밖에요.

 


 

하지만 이는 엄연히 편법입니다. 최초 <소녀전선>은 오픈마켓 자체등급분류제도에 의해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서비스됐습니다. 그렇지만 검열해제 코드를 사용하면 일러스트의 노출 수위가 높아지며, 등급의 수위를 넘어서게 되죠.

 

실제로 <소녀전선>은 검열 해제식으로 인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직권 재분류 된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콘텐츠를 수정하거나 게임위가 새롭게 매긴 등급에 따라야 하죠. <소녀전선>은 검열 해제식을 막아 본래 등급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별도의 심의 없이 검열 해제식이 다시 적용돼 한 차례 논란을 불렀습니다.

 

 

4. 오버워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오버워치>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오버워치>는 과거 PC방 점유율 33%를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서면서 높은 관심을 받은 인기작입니다. 하지만 최근 <오버워치> 점유율은 15%를 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핵과 같은 부정 프로그램 이용자의 증가도 있겠지만 <배틀그라운드> 등 신규 경쟁작 등장, 콘텐츠 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꼽히고 있죠. 

 

 

#2017_오버워치_월드컵 : 여전히 뜨거운 e스포츠에 대한 관심

 


 

하지만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이 오버워치 관련 검색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는 총 32개국에서 선정된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작년 대회와 달리 오프라인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등 볼거리를 늘리기 위한 시도들이 눈에 띄었죠.

 

​'보는 게임'이 대세가 된 최근의 트렌드 역시 일부 반영됐다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직접 즐기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게임 플레이를 보는 유저들이 늘면서 e스포츠 산업이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리서치의 자료에 의하면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1200억 원으로 2년 전보다 33%나 성장했습니다.​

 


 

 

#오리사 #모이라 : 신규 캐릭터, 또 언제 나와요?

 


 

관련 검색어 2위로는 '오리사'가 자리했습니다. 가장 최근 추가된 영웅 '모이라'도 관련 검색어 순위에 포함되어 있죠. 그만큼 유저들이 신규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오버워치>의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는 '부족한 콘텐츠'입니다. <오버워치>에서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는 대표적으로 맵, 영웅, 아케이드 모드 정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케이드 모드보다 일반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맵과 영웅'이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겠죠.

 

하지만 <오버워치>의 업데이트 양상을 봤을 때 약 4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주기가 굉장히 긴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업데이트 이전까지 비슷한 흐름의 경기가 반복되기 쉬우며, 유저들은 신규 캐릭터의 등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거죠.

 

 

5. 소울워커

 

 

​한때 몇 장의 이미지만으로 화제가 됐던 게임이 있습니다. 참신한 세계관 설정과 애니메이션틱한 그래픽, 액션성이 돋보였던 작품 <소울워커>의 이야기입니다. <소울워커>는 개발진 교체와 국내 퍼블리셔 철수 등 다양한 이슈들로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가 진행됐죠. 하지만 평가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개발사의 노력 덕분일까요? 오랜 준비 기간 동안 잊혔던 <소울워커>는 출시 당일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국내 유저들의 입맛에 맞도록 게임의 콘텐츠와 밸런스가 수정됐고, 일본 서버에는 없었던 PVP 콘텐츠도 추가됐죠.



#아카식레코드 : 각종 버그와 운영 문제부터 확률까지, 첫날부터 시작된 논란

 


 

차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카식 레코드'입니다. 1월 18일 정식 출시된 <소울워커>는 각종 버그와 서버점검 등 불안정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수의 유저들이 몰리기 시작하자 접속할 수 없는 상황도 벌어졌죠.

 

여러 논란 속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사건은 '아카식 레코드'입니다. 아카식 레코드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보조 스킬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장착하기만 해도 효과가 발휘되는 홀드 카드와, 사용해야만 발동되는 드로우 카드 두 가지로 나뉘죠. 이 카드들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높은 단계일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출처: 디시인사이드 소울워커 갤러리

 

 

문제가 된 점은 아카식 레코드의 '확률'입니다. 한 커뮤니티의 유저가 아카드레코드를 2,200개를 개봉해 5성 카드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약 200만 원의 결제에도 가장 좋은 등급의 카드 하나 얻지 못했다는 거죠. 영상이 공개되자 <소울워커>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에는 확률 공개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이후 운영진은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했지만 이미 유저들은 등을 돌린 지 오래였습니다. 일본 서비스 버전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캐시 아이템, 과도한 PC방 혜택, 그래픽카드 발열 문제 등 오픈 이후 다양한 구설수에 시달리자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크게 줄었고, 자연스럽게 이탈도 빠르게 진행됐죠.



6.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 3>은​ 2012년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기 타이틀입니다. 큼직한 이슈 없이도 올해 게임 검색어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한 것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죠.

 

이슈를 하나 꼽자면 후속작 <피파온라인 4>의 출시 소식이 있습니다. <피파온라인 4>는 <피파온라인 3>의 관련 검색어 순위 5위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새로운 피파 시리즈의 등장이 기존 시리즈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이슈라는 말이죠. 실제로 <피파온라인 3>의 서비스 종료 여부와 게임의 정보 이관 여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유저들 사이에서 오가곤 했습니다.

 

<피파온라인 4>는 <피파 17의 엔진 AI를 기본으로 하되, <피파 18>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과 <피파 17>에서 한 차례 개선된 플레이 요소 일부를 이식한 작품입니다. 각 선수의 개인기와 볼의 움직임 등이 한층 더 부드럽게 개선돼 지스타 2017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의 높은 호평을 받은 타이틀이죠.

 

※ 피파온라인3 관련 주요 기사 보기

  

[11.02] (영상) 최초 공개! 피파온라인 4의 실제 플레이 모습은?

[11.14] [지스타 17] 점토는 이제 안녕, 더욱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AI. 피파온라인4 체험기

[11.17] [지스타 17] 전작 유저들은 어떻게 평했을까? 피파 온라인 4 시연 유저 반응


 

7.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소녀전선>과 비슷한 모양의 관심도 상승세를 보입니다. 오픈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해외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해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 국내 시장에도 점차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전적 #갤러리 #카페 : 함께 공유하는 '또래 문화'로 자리잡다

 



<배틀그라운드>는 빠르게 친구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또래 문화'로 자리 잡게 됩니다. 차트에 의하면 <배틀그라운드>의 관련 검색어로는 '전적', '갤러리', '카페' 등 커뮤니티와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에 노출됐습니다. 이는 나와 다른 유저 혹은 친구들과 전적이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즐길 수 있을만큼 게임이 꽤 거대해졌고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죠.

 

 

#카카오 #스팀 #서버 : '기대 반 우려 반' 배틀그라운드 for kakao

 


 

<배틀그라운드>의 관련 검색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카카오'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질 무렵,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퍼블리셔가 정해지면서 국내 출시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블루홀이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곳을 다름 아닌 카카오게임즈였죠.

 

이에 대한 유저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였습니다. 모바일게임을 중점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에 비해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은 <검은사막> 뿐이라는 점도 이유 중 하나죠. 또한 모바일게임에서의 유료 아이템이 <배틀그라운드>에 도입된다면 게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분분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유저들이 우려하는 능력치 강화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겠다 단언했습니다. 10월 24일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간담회' 현장에서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이사가 "글로벌 서버와 동일한 게임성, 서버구조, BM을 가져갈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 배틀그라운드 관련 주요 기사 보기

 

[10.12] 배틀그라운드, 스팀 최초로 동시 접속자 200만 달성

[10.16]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 발표회 D-7, 관전포인트 4가지

[10.24] 스팀 버전 그대로! 배틀그라운드 카카오, 11월 14일 한국 서비스

 

 

8. Getting Over It

 

 

 

#항아리게임 #QWOP : 스트리머 입소문에 개발사 전작까지 화제


<Getting Over It>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명 '항아리 게임'이라 불리는 이 게임은 ​11월 무렵 국내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뒤늦게 화제가 됐음에도 검색어 순위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은 마우스로 망치를 휘두르며 장애물을 넘거나 벽을 타며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말만 봐서는 쉬워 보이지만 절대 만만한 게임이 아닙니다. 은근하게 불편한 조작감과 기괴한 물리 엔진으로 자칫 잘못 움직였다가는 최종 구간에서 시작 지점까지 돌아가기도 하는 무시무시한 게임입니다. (...)
 ​
유저들의 관심은 개발자의 전작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개발자의 전작인 <QWOP>이 <Getting Over It>과 함께 검색된 관련 주제 상위권에 기록됐습니다. <QWOP>는 4개의 키로 달리는 게임으로 <Getting Over It>과 마찬가지로 불편한 조작과 높은 난도가 특징입니다.

 

4개의 키로 달리는 게임 <QWOP>


#항아리 #토렌트 #다운로드(…) : 너도나도 항아리! 그런데 '토렌트'라뇨

 


 

안타깝게도 높은 인지도와 함께 게임의 불법 다운로드 경로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습니다. '토렌트', '다운로드' 등 합법적이지 않은 다운로드 경로를 찾는 키워드가 게임의 관련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열풍을 불러온 항아리 게임 <게팅 오버 잇>은 12월 7일 스팀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습니다. 스팀에서는 8,500원, 앱스토어에서는 약 6,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스팀에서는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기도 하죠. 하지만 정식 출시된 지 수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법 경로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하려는 유저들의 수는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9. 열혈강호


 
 

2017 구글 올해의 검색어 게임 순위 9위는 놀랍게도 '열혈강호'가 차지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게임 <열혈강호>의 영향이 아닌 원작 만화 '열혈강호'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된다는 점입니다. (...)


검색어 차트의 기록을 살펴본 결과 '열혈강호'의 관련 검색어의 대부분이 원작 만화의 회차와 만화를 볼 수 있는 불법 사이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1월 출시된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for kakao>나 최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넥슨의 <열혈강호M>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다소 씁쓸한 결론입니다.

 

 

10.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크게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 두 개의 검색어와 함께 검색됐습니다. <오버워치>의 경우 키워드 4위를 기록, 별개로 이슈에 대해 정리했으니 여기서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이야기만 정리해봤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1.18 : 전설의 귀환, 다시 불어온 스타 열풍

 


 

2017년 3월, 많은 이들의 추억을 자극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 소식.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게임입니다. 1998년 국내 출시 첫날부터 2009년까지 약 700만 장의 타이틀이 판매됐고, 이는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는 기록적인 판매량이죠. 

 

추억을 품고 있는 3040세대가 그 시대의 산증인이며, 보는 게임에 익숙한 1020세대도 ​e스포츠 경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를 꾸준히 접해왔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스타크래프트>의 귀환은 많은 이들이 환호할 수 밖에 없는 이슈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말 그대로 20년 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를 현재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입니다. 그래픽은 4K UHD로 끌어올리고 각 유닛과 오브젝트도 리마스터링했으며, 원작을 해치지 말아 달라는 커뮤니티의 요청을 반영해 애니메이션부터 아트, 채팅 채널까지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리마스터 버전 출시 소식보다 유저들의 반응을 모은 소식은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무료화 발표입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발표하면서 1.18 패치가 적용된 <스타크래프트>를 무료 제공을 선언했는데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에 접속했고, 19일 오후 4시경에는 약 8,400명의 유저들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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