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창간 13주년] ④ 2017년을 뜨겁게 달군 게임

토망 (장이슬) | 2018-03-13 13: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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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한 지 벌써 13년입니다. 지난해에는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셨나요? 2017년은 콘솔과 미소녀 게임의 약진이 눈에 띄는 한 해였습니다. 이견이 없는 치킨 스타 <플레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부터 방송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게팅 오버 잇>까지. 2017년 디스이즈게임을 뜨겁게 달군 13개의 게임을 소개합니다.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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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게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② 지난 한 해 SNS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는?

③ 2017년 한 해, 게임업계는 어떤 일이 있었나?

④ 2017년을 뜨겁게 달군 게임들​ (현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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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라이즌 제로 던] "킬 존의 노하우가 녹아들아간 게임"

 

2017년 대작 게임의 첫 포문을 연 것은 <호라이즌 제로 던>입니다. 미래의 기계 생물들이 지배하고, 인간의 문명은 원시로 후퇴한 세상. 활과 창으로 거대 로봇과 맞서는 에일로이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2월 28일, 한국 발매를 앞두고 킬 존의 롤랜드 아이저만스 콘셉트 아티스트가 한국에 왔는데요. 앞서 만나 <호라이즌 제로 던>의 아름다운 세계와 게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017 최대 GOTY! 발매 초 해외 평가

 

3월 3일,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되면서 공개한 런칭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시리즈 최초의 오픈월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죠.

 

출시 이후, <야생의 숨결>은 해외 매체에서 연이어 높은 점수를 받아냈습니다. 이윽고 메타크리틱에서 <GTA 5>를 제치고 최고점을 달성했고, 결국 2017 최다 GOTY의 주인공이 됩니다. 과연 해외에서는 출시 초 이 게임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 [배틀그라운드] 모드를 사랑했던 어느 개발자 이야기

 

'내가 이 게임을 만들었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게임을 즐긴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져볼 만한 생각입니다. 게임의 재미는 플레이에서 나오지만, 때론 만드는 것에도 즐거움을 느끼니까요.

 

그래서 어떤 게임은 모드(Mod)를 지원하고, 모드 개발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이 모드에서 새로운 장르가 태어나기도 합니다. 이 사례도 그 중 하나로 기억되겠죠.

 

 

 

# [니어: 오토마타] 이 게임의 개발자는 정말로 이상하다

 

지난 4월 27일 한국에 정식 발매된 PS4/PC 게임 <니어: 오토마타>는 시원한 액션과 감각적인 캐릭터 디자인, 어두운 스토리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상하고 아름답다, <니어: 오토마타>를 설명하는 표현입니다.

 

총괄 디렉터는 요코오 타로. 그런데 이 디렉터, 이상합니다. 살짝 이상한 것도 아니고 좀 많이 이상합니다. 뛰어난 유머 감각과 개성을 지닌 요코오 타로 디렉터를 카드뉴스로 만나보시죠. 

 

 

 

# [리니지M]  '리니지스러움'은 모바일에서도 통할까? 기자들이 말한 리니지 M

 

<리니지 M>은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그대로 구현했다는 것 만으로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타이틀입니다. 실제로 <리니지 M>은 사전등록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500만 예약자를 확보했고,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는 유저가 너무 몰려 사이트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과연 디스이즈게임 기자들은 <리니지 M>의 흥행 여부를 어떻게 봤을까요? 2017년 6월 9일, <리니지 M> 출시 12일 전. <리니지> 추억이 있는 기자부터 접해보지 않은 기자까지, 다양한 5인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 [소녀전선] 이 게임의 성공이 특별한 이유

 

출근 전 핸드폰 음량은 확인하셨나요? 지난해 여름, 출퇴근 지하철에서 가끔 "소죠젠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죠. 2017년 6월 30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소녀전선>은 출시 후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히트를 거뒀지만 정작 <소녀전선>의 개발사는 인지도도, 흥행작도 없는 소규모 팀입니다.  소수의 마니아만 찾는 게임이었죠. 하지만 이들의 게임을 진심으로 아끼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태풍을 몰고 오게 됩니다.

 

 

 

#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시리즈와 유저에게 ‘존경의 의미’ 담았다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마스터피스 격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지난해 7월 28일 PS4로 출시됐습니다. 시리즈 전곡과 신규 곡까지 합해 총 146곡의 방대한 볼륨을 자랑하는 게임은 타이틀 명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은 시리즈와 유저를 향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치 <디제이맥스> 시리즈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은 듯, 네오위즈는 리듬게임 유저들에게 추억과 동시에 PS4에서 만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2018년 현재 DLC에 이어 북미까지 진출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1년 전으로 돌아가 출시 직전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블리자드 전설의 게임이 돌아온다

 

이젠 전설이 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지 19년이 흘렀습니다. 한국의 e스포츠 시장을 급격하게 성장시킨 주인공이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가 게임쇼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유저들에게 <워크래프트 2>의 아류작이라며 비판을 받았던 아픈 과거가 있다는 것은 아셨나요? 

 

<스타크래프트>의 구사일생 스토리부터 '한국의 민속놀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국내 진출과 관련된 스토리, 그리고 4K 해상도에 그래픽 개선까지 이루어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까지! 우리의 민속놀이를 찾아서,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 [컵헤드] 이 게임이 인정받는 데는 30초면 충분했다

 

1930년대의 손때 묻은 그래픽을 게임 속에서 구현하겠다는 꿈. 오로지 그것 하나로 형제는 모든 배경과 애니메이션을 일일이 그리고, 레이어를 덧대고, 프레임마다 필터를 씌워 채색을 합니다. 그리고 이 그림 작업물을 게임으로 만듭니다. 

 

형제는 세계 최고의 게임쇼인 E3를 앞두고 자신들의 게임을 무대에 올립니다. 발표에 주어진 시간은 단 30초. 하지만 30초의 짧은 영상이 끝났을 때 이 게임은 E3에서 가장 흥미로운 게임이 됩니다. 이 작은 게임과 형제가 어떤 성공을 거두었는지 우리 모두 보게 되겠지만, 아직은 먼 훗날의 이야기.

 

 

 

# [게팅 오버 잇] 이 게임의 개발자가 생각하는 게임 속 '11가지 좌절'

 

어느 스트리머가 30시간의 도전 끝에 클리어한 지옥의 게임이 있습니다. 고의로밖에 보이지 않는 악랄한 난이도와 사악한 함정들. 수십, 수백 명의 게이머들을 분노에 차게 한 이 게임, <Gettiong Over it>. 일명 '항아리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개발자인 '베넷 포디'에게는 게임을 개발할 때 중요시 하는 '좌절'에 대한 철학이 존재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게임 속 '11가지 좌절'에 대해 알아볼까요?

 

 

 

# [동물의 숲 시리즈] "이 게임은 팔릴 것 같지도 않겠네요"

 

화려한 액션도, 복잡한 컨트롤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는 '동물의 숲'. 장르를 특정할 수 없는 독특한 플레이로 전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았죠. 그런데 사실은 '안 팔릴 것 같다'는 말을 들었던 것 아셨나요?

 

디렉터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려던 찰나, 동석했던 한 임원이 다른 의견을 말했습니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군요. 정말 독특한 게임으로 보입니다." 단 한 사람의 격려로 태어난 게임이 전세계 천만 명을 위로하는 게임이 될 때까지 이야기입니다.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정말 재미있다, 더 이상 표현은 필요 없다' 

 

5점 만점에 6점. 2017년 10월 27일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출시 직후 한 해외 웹진이 매긴 점수입니다. 호들갑이 심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시리즈와 플랫폼을 막론하고 ‘마리오’ IP와 관련된 게임들은 플레이어에게 실망을 안긴 게임의 거의 없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이 출시되자 마자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를 즐겨본 기자의 소감도 그렇습니다. 역시 ‘마리오’였고, ‘닌텐도’였습니다. 이쯤 되면 닌텐도에도 외계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Jump Up, Super Star!’를 들으며 체험기를 읽으시면 어떨까요?

 

 

 

# [페이트 그랜드/오더] 팬심이 전부일까? 우리가 간과한 <FGO>의 의미와 흥행 요인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한국 흥행은 TIG 기자들에게 미스터리였습니다. 게임 특성 상 마니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게임이 구글 매출 TOP 10 안에서 놀 줄은 몰랐거든요.

 

기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얻은 결론은 다소 묘한 답이었습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흥행을 설명하려면 게임 시스템이라는 '나무'가 아니라, 그 밖에 있는 IP, 미디어믹스 전략이라는 '숲'을 봐야 한다는 답이었죠. 기자들이 나눈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흥행 요인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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