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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단순한 정신적 계승작이 아니다! 디아블로와 패스오브엑자일 차이점

홀리스79 (정혁진 기자) | 2019-05-14 1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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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정식 데뷔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은 블리자드 <디아블로2>의 정신적 계승작이라 불릴 정도로 서로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원래 <디아블로2>의 '모드(MOD)'를 제작하다가 탄생하게 됐다고 하니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곳곳에 오마주한 요소도 볼 수 있고.

 

하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은 단순히 '계승작'만으로 불리기에는 파고들 요소도 많고, 또 다른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2013년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 되고 있다.

 

<디아블로2>의 '모드'로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이제는 '명작 액션 RPG'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그 게임성을 인정 받고 있다. 6월 출시를 앞두고 두 게임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했다. 참고로, 아래 서술된 각종 용어는 해외 버전 기준이며 국내 버전에서는 변경될 수 있음을 밝힌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같은 듯 다른, 클래스 스타일

<패스 오브 엑자일>은 총 7개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각 클래스는 주력 능력치에 기반해 서로 다른 플레이를 보여준다. 당연히 클래스 마다 능력치 분배가 다르게 되어 있다.

 

각종 아이템과 스킬 젬이 힘, 지능, 민첩 등 스탯에 따라 착용 제한이 걸려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요구 능력치만 맞추면 클래스와 상관 없이 어떤 것이라도 착용할 수 있다. 이는 <디아블로>, <디아블로2>와 유사하다.

 


하지만, <디아블로2>에서는 아무리 특정 능력치를 올렸다 하더라도 해당 능력치를 주력으로 하는 클래스보다 능력치 상승폭이 낮았다. 그러나 <패스 오브 엑자일>은 클래스와 무관하게 모든 클래스가 상승폭이 같다. 클래스는 어떤 능력치를 처음부터 높게 가져가느냐 하는 차이점일 뿐이다.

 

물론, 이후 전직 개념인 '어센던시' 클래스를 갖게 되면 전용 스킬이 생기기는 하지만, 능력치 상승폭과는 무관하다. 위치의 경우 지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특정 장비를 착용하기 위해 민첩이나 힘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

 

향후 어센던시와 능력치를 조합해, 정통 클래스의 흐름을 따를지 아니면 게임의 특징과 같이 기존에 없던 색다른 조합의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유저의 몫. 

 

<패스 오브 액자일> 등장 클래스.

 

# 한 단계 강력한 캐릭터로 발돋움! '어센던시'

'어센던시(Ascendancy)'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이는 직업이 고정인 <디아블로2>와 방향을 매우 달리 하는 부분이다.

 

2.1.0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어센던시'는 일종의 '전직'이라고 보면 된다(이후 단어를 전직으로 부르겠다). '미궁(Lord's Labyrinth)'을 클리어 하면 할 수 있으며, 사이온(Scion)을 제외한 모든 클래스는 3개의 하위 직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사이온은 '어센던트(Ascendant)'로 자동 선택된다). 

 

 

 

전직을 하게 되면 기존 복잡한 스킬트리와 더불어 '어센던시 트리'라는 별도의 스킬트리를 얻을 수 있다. 총 8포인트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4개의 난이도를 가진 미궁을 클리어 해야 한다.

 

기존 스킬트리와 다르게 단순히 구성되어 있으나 각각의 노드마다 강력한 성능을 부여할 수 있어 매우 강력한 캐릭터로 거듭나게 된다. 참고로, 게임의 최고 레벨은 100이기는 하나,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보통 90 전, 후반 정도 달성하면 최고 레벨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전직 후 사용할 수 있는 어센던시 트리.

 

 

# 깊이 있는 공략의 재미, 패시브 / 액티브 스킬

많은 <패스 오브 엑자일> 유저들이 고민하고, 또 공략의 깊이를 느끼는 부분은 아마 패시브 스킬 트리가 아닐까 싶다. 처음 "어차피 캐릭터 특징 따라 고르면 되지 않겠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점점 확장하는 스킬 트리를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고민해야 할 요소가 많다.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 따르면, 패시브 스킬 트리의 노드 개수는 1,000개가 넘는다. 여기에는 대미지, 속성 강화와 더불어 능력치 상승 당 수 많은 종류의 패시브 스킬이 포함되어 있다. 앞에서 말한 특징 있는 클래스 조합은 이 패시브 스킬 트리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엄청난 노드 수의 패시브 스킬 트리.

 

물론,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선택은 주어지지만, 높은 난이도의 다수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전문성도 가져야 한다는 것. 모두 좋아 보여 특징 없이 스킬을 투자했다가는 애매한 캐릭터로 전락하기 쉽다.

 

물론 스킬을 초기화할 수는 있지만 기회도 많지 않고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대부분 각종 커뮤니티를 참고해 추천 트리를 따라가면서 개성을 조금씩 적용하거나,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면(...) 다시 캐릭터를 키우기도 한다.

 

패시브 스킬 트리는 모든 클래스가 동일한 것을 가지고 있다. 다만 선택한 클래스에 따라 힘, 지능, 민첩 등 해당 클래스가 주력으로 하는 능력치에 맞는 위치에서 스킬을 확장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액티브 스킬. <디아블로2>에서는 레벨업을 할 때마다 개수가 늘어나는 방식이었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는 캐릭터가 자신만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액티브 스킬은 '스킬 젬'이라는 보석을 아이템 내 소켓에 박아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스킬 젬은 붉은색, 녹색, 푸른색으로 나뉘며 이는 각각 힘, 민첩, 지능과 연관되어 있다. 또, 아이템 내 뚫린 소켓의 색상과 같은 스킬 젬을 박을 수 있어 무분별하게 스킬 젬을 박는 것은 불가능하다. 좋은 스킬 젬을 보유하고 있어도 해당 색상 소켓이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

 


또, 스킬 젬에는 액티브 스킬과 더불어 능력치를 보조하는 '서포트 젬'도 있다. 이는 액티브 스킬의 능력을 강화 시키거나 범위 증가, 다른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템 내 소켓을 보면 소켓과 소켓 사이 선으로 연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소켓의 색상이 동일하다면 스킬 젬과 서포트 젬을 박을 수 있다.

 

위 스킬 젬, 서포트 젬은 획득한 아이템 소켓에 따라 계속 고민해야 하는 만큼 탈, 부착이 매우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다행히, 탈, 부착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또, 모든 젬은 적과 전투를 벌일 때마다 조금씩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해 능력치가 강화되기도 한다.

 

서포트 젬은 스킬 젬의 역할을 다양하게 강화, 변경할 수 있다.

 

 

# 물약 수급 방식의 차이, 빠른 전투를 유도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물약의 수급 방식을 독특하게 구성, 유저가 빠르고 적극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비교되는 <디아블로2>와 매우 다른 점이다.

 

<디아블로2>의 경우, 필드에 나서기 위해서는 벨트에 물약을 든든히 채워야만 했으며 높은 난이도의 지역에는 당연히 높은 등급의 물약을 구매해야 했다. 액트 혹은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쓰이지 않게 되는 물약도 있었다.

 

그러나 <패스 오브 엑자일>은 일회용 포션 없이 '플라스크(약병)'를 들고 다닐 수 있다. 최대 5개까지 가능하며,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쓸 수 있어 다시 구매하기 위해 마을을 이동할 필요가 없다.

 

 

플라스크는 이용할 때마다 체력/마나 내용물이 조금씩 감소한다. 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적을 처치하면 조금씩 회복된다. 플라스크 슬롯에는 유저가 원하는 비중에 맞게 조절해 배치할 수 있다.

 

물론 플라스크도 난이도를 거듭할 수록 접두사가 붙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자체 아이템으로 간주돼 강화해서 다양한 추가 버프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물약 수급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은 유저에게 보다 많은 필드 플레이를 보장한다는 것과 같다. 

 

 

# 단순 반복이 아닌 엔드 콘텐츠 '맵 시스템', 그리고 시즌제

끝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의 엔드 콘텐츠. <디아블로2>가 모든 액트를 완료하고 카우방 혹은 특정 액트를 반복해서 돌며 보스를 잡아 아이템을 얻는 구조였다면, 게임은 '맵 시스템'을 통해 엔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3.1.0 버전 기준으로 157개의 맵이 있으며, 티어1부터 17까지 단계가 존재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현재 액트 10까지 구현되어 있으며, 모두 완료한 뒤 NPC를 만나서 맵 시스템을 플레이할 수 있다.

 

티어가 높을 수록 난이도도 점점 높아지며, 단순히 난이도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부여된 퀘스트를 따라 진행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맵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존재하며, 마찬가지로 일반부터 마법, 레어, 유니크 등급도 적용된다. 접두사, 접미사 옵션을 붙여 같은 등급, 티어의 맵이라 하더라도 더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맵을 만들 수도 있다.

 

또, <패스 오브 엑자일>도 <디아블로3>와 마찬가지로 스탠다드와 더불어 4개월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 운영을 벌이는 시즌제인 '리그'를 운영한다. 리그마다 새로운 룰셋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대적인 규모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리그의 명칭도 새롭게 공개된다. 현재 해외 버전 기준으로 적용된 리그 명칭은 '신더시스(Synthesis, 합성)'다.

 

'신더시스'는 새로운 NPC '카바스'가 등장해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여정을 다룬다. 여정 가운데 새로운 보스들을 만나게 되며, 색다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스토리 모드를 수행하면서 맵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조각난 기억'을 모아 결합해 '공백의 다리'에서 새로운 모험을 벌일 수도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러한 콘텐츠는 모두 시즌마다 새롭게 제공되는 콘텐츠로, 규모도 매우 크다.

 


 

 

오는 6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정식 데뷔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은 블리자드 <디아블로2>의 정신적 계승작이라 불릴 정도로 서로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원래 <디아블로2>의 '모드(MOD)'를 제작하다가 탄생하게 됐다고 하니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곳곳에 오마주한 요소도 볼 수 있고.

 

하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은 단순히 '계승작'만으로 불리기에는 파고들 요소도 많고, 또 다른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2013년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 되고 있다.

 

<디아블로2>의 '모드'로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이제는 '명작 액션 RPG'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그 게임성을 인정 받고 있다. 6월 출시를 앞두고 두 게임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했다. 참고로, 아래 서술된 각종 용어는 해외 버전 기준이며 국내 버전에서는 변경될 수 있음을 밝힌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같은 듯 다른, 클래스 스타일

<패스 오브 엑자일>은 총 7개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각 클래스는 주력 능력치에 기반해 서로 다른 플레이를 보여준다. 당연히 클래스 마다 능력치 분배가 다르게 되어 있다.

 

각종 아이템과 스킬 젬이 힘, 지능, 민첩 등 스탯에 따라 착용 제한이 걸려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요구 능력치만 맞추면 클래스와 상관 없이 어떤 것이라도 착용할 수 있다. 이는 <디아블로>, <디아블로2>와 유사하다.

 


하지만, <디아블로2>에서는 아무리 특정 능력치를 올렸다 하더라도 해당 능력치를 주력으로 하는 클래스보다 능력치 상승폭이 낮았다. 그러나 <패스 오브 엑자일>은 클래스와 무관하게 모든 클래스가 상승폭이 같다. 클래스는 어떤 능력치를 처음부터 높게 가져가느냐 하는 차이점일 뿐이다.

 

물론, 이후 전직 개념인 '어센던시' 클래스를 갖게 되면 전용 스킬이 생기기는 하지만, 능력치 상승폭과는 무관하다. 위치의 경우 지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특정 장비를 착용하기 위해 민첩이나 힘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

 

향후 어센던시와 능력치를 조합해, 정통 클래스의 흐름을 따를지 아니면 게임의 특징과 같이 기존에 없던 색다른 조합의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유저의 몫. 

 

<패스 오브 액자일> 등장 클래스.

 

# 한 단계 강력한 캐릭터로 발돋움! '어센던시'

'어센던시(Ascendancy)'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이는 직업이 고정인 <디아블로2>와 방향을 매우 달리 하는 부분이다.

 

2.1.0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어센던시'는 일종의 '전직'이라고 보면 된다(이후 단어를 전직으로 부르겠다). '미궁(Lord's Labyrinth)'을 클리어 하면 할 수 있으며, 사이온(Scion)을 제외한 모든 클래스는 3개의 하위 직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사이온은 '어센던트(Ascendant)'로 자동 선택된다). 

 

 

 

전직을 하게 되면 기존 복잡한 스킬트리와 더불어 '어센던시 트리'라는 별도의 스킬트리를 얻을 수 있다. 총 8포인트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4개의 난이도를 가진 미궁을 클리어 해야 한다.

 

기존 스킬트리와 다르게 단순히 구성되어 있으나 각각의 노드마다 강력한 성능을 부여할 수 있어 매우 강력한 캐릭터로 거듭나게 된다. 참고로, 게임의 최고 레벨은 100이기는 하나,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보통 90 전, 후반 정도 달성하면 최고 레벨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전직 후 사용할 수 있는 어센던시 트리.

 

 

# 깊이 있는 공략의 재미, 패시브 / 액티브 스킬

많은 <패스 오브 엑자일> 유저들이 고민하고, 또 공략의 깊이를 느끼는 부분은 아마 패시브 스킬 트리가 아닐까 싶다. 처음 "어차피 캐릭터 특징 따라 고르면 되지 않겠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점점 확장하는 스킬 트리를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고민해야 할 요소가 많다.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 따르면, 패시브 스킬 트리의 노드 개수는 1,000개가 넘는다. 여기에는 대미지, 속성 강화와 더불어 능력치 상승 당 수 많은 종류의 패시브 스킬이 포함되어 있다. 앞에서 말한 특징 있는 클래스 조합은 이 패시브 스킬 트리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엄청난 노드 수의 패시브 스킬 트리.

 

물론,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선택은 주어지지만, 높은 난이도의 다수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전문성도 가져야 한다는 것. 모두 좋아 보여 특징 없이 스킬을 투자했다가는 애매한 캐릭터로 전락하기 쉽다.

 

물론 스킬을 초기화할 수는 있지만 기회도 많지 않고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대부분 각종 커뮤니티를 참고해 추천 트리를 따라가면서 개성을 조금씩 적용하거나,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면(...) 다시 캐릭터를 키우기도 한다.

 

패시브 스킬 트리는 모든 클래스가 동일한 것을 가지고 있다. 다만 선택한 클래스에 따라 힘, 지능, 민첩 등 해당 클래스가 주력으로 하는 능력치에 맞는 위치에서 스킬을 확장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액티브 스킬. <디아블로2>에서는 레벨업을 할 때마다 개수가 늘어나는 방식이었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는 캐릭터가 자신만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액티브 스킬은 '스킬 젬'이라는 보석을 아이템 내 소켓에 박아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스킬 젬은 붉은색, 녹색, 푸른색으로 나뉘며 이는 각각 힘, 민첩, 지능과 연관되어 있다. 또, 아이템 내 뚫린 소켓의 색상과 같은 스킬 젬을 박을 수 있어 무분별하게 스킬 젬을 박는 것은 불가능하다. 좋은 스킬 젬을 보유하고 있어도 해당 색상 소켓이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

 


또, 스킬 젬에는 액티브 스킬과 더불어 능력치를 보조하는 '서포트 젬'도 있다. 이는 액티브 스킬의 능력을 강화 시키거나 범위 증가, 다른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템 내 소켓을 보면 소켓과 소켓 사이 선으로 연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소켓의 색상이 동일하다면 스킬 젬과 서포트 젬을 박을 수 있다.

 

위 스킬 젬, 서포트 젬은 획득한 아이템 소켓에 따라 계속 고민해야 하는 만큼 탈, 부착이 매우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다행히, 탈, 부착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또, 모든 젬은 적과 전투를 벌일 때마다 조금씩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해 능력치가 강화되기도 한다.

 

서포트 젬은 스킬 젬의 역할을 다양하게 강화, 변경할 수 있다.

 

 

# 물약 수급 방식의 차이, 빠른 전투를 유도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물약의 수급 방식을 독특하게 구성, 유저가 빠르고 적극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비교되는 <디아블로2>와 매우 다른 점이다.

 

<디아블로2>의 경우, 필드에 나서기 위해서는 벨트에 물약을 든든히 채워야만 했으며 높은 난이도의 지역에는 당연히 높은 등급의 물약을 구매해야 했다. 액트 혹은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쓰이지 않게 되는 물약도 있었다.

 

그러나 <패스 오브 엑자일>은 일회용 포션 없이 '플라스크(약병)'를 들고 다닐 수 있다. 최대 5개까지 가능하며,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쓸 수 있어 다시 구매하기 위해 마을을 이동할 필요가 없다.

 

 

플라스크는 이용할 때마다 체력/마나 내용물이 조금씩 감소한다. 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적을 처치하면 조금씩 회복된다. 플라스크 슬롯에는 유저가 원하는 비중에 맞게 조절해 배치할 수 있다.

 

물론 플라스크도 난이도를 거듭할 수록 접두사가 붙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자체 아이템으로 간주돼 강화해서 다양한 추가 버프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물약 수급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은 유저에게 보다 많은 필드 플레이를 보장한다는 것과 같다. 

 

 

# 단순 반복이 아닌 엔드 콘텐츠 '맵 시스템', 그리고 시즌제

끝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의 엔드 콘텐츠. <디아블로2>가 모든 액트를 완료하고 카우방 혹은 특정 액트를 반복해서 돌며 보스를 잡아 아이템을 얻는 구조였다면, 게임은 '맵 시스템'을 통해 엔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3.1.0 버전 기준으로 157개의 맵이 있으며, 티어1부터 17까지 단계가 존재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현재 액트 10까지 구현되어 있으며, 모두 완료한 뒤 NPC를 만나서 맵 시스템을 플레이할 수 있다.

 

티어가 높을 수록 난이도도 점점 높아지며, 단순히 난이도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부여된 퀘스트를 따라 진행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맵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존재하며, 마찬가지로 일반부터 마법, 레어, 유니크 등급도 적용된다. 접두사, 접미사 옵션을 붙여 같은 등급, 티어의 맵이라 하더라도 더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맵을 만들 수도 있다.

 

또, <패스 오브 엑자일>도 <디아블로3>와 마찬가지로 스탠다드와 더불어 4개월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 운영을 벌이는 시즌제인 '리그'를 운영한다. 리그마다 새로운 룰셋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대적인 규모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리그의 명칭도 새롭게 공개된다. 현재 해외 버전 기준으로 적용된 리그 명칭은 '신더시스(Synthesis, 합성)'다.

 

'신더시스'는 새로운 NPC '카바스'가 등장해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여정을 다룬다. 여정 가운데 새로운 보스들을 만나게 되며, 색다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스토리 모드를 수행하면서 맵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조각난 기억'을 모아 결합해 '공백의 다리'에서 새로운 모험을 벌일 수도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러한 콘텐츠는 모두 시즌마다 새롭게 제공되는 콘텐츠로, 규모도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