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카드뉴스] “수집만 하느라 지루했죠?” 포켓몬GO, 예상 업데이트 총 정리

꼼신 (송예원) | 2016-07-21 11:25:15

전세계를 뒤흔드는 걸로도 모자라 어쩌다 보니 국내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까지 이바지하는 태속초마을의 효자게임 <포켓몬GO>. 근데 이거 정작 출시되더라도 하루 종일 포켓몬만 잡다가 끝나는 거 아니냐고요? 천만의 말씀! 천하의 포켓몬(과 닌텐도)이 한 번 잡은 유저들을 그렇게 호락호락 놔줄 리가 없죠.

 

개발사인 나이언틱에서는 이미 2주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약속했고, 사실 지난해 9월 영상을 잘 살펴보면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예상할 수 있는 '떡밥'도 뿌려둔 상황입니다. 화제의 게임 <포켓몬GO> 앞으로 무엇이 더 나올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얼마나 더 속초행 버스에 몸을 실어야 할 것인가! 디스이즈게임에서 예상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1) GO트레이드

 

트레이너와 트레이너가 포켓몬을 바꾸는 시스템 트레이드. 훈훈하지만 언제나 서로 뭔가 손해 보는 기분이 남는 포켓몬스터의 기본과도 같은 시스템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만큼 실제로도 트레이너끼리 직접 만나서 포켓몬을 교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아저씨, 거, 피카츄 좀 깎아줘요" 이렇게 속초에는 매주 주말마다 포켓몬 7일장이 지역명물처럼 열리게 되고... 주인이 방심한 틈을 타서 희귀 포켓몬을 잽싸게 교환해가는 포켓몬 납치(...)가 신종 범죄로 떠오르게 되는데... (소설입니다)

 

 

2) GO배틀

 

포켓몬스터의 핵심은 역시 배틀이죠. 지금 <포켓몬GO>는 체육관 배틀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1:1 배틀도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에서는 한가로이 평화를 누리는 잠만보를 습격하는 갸라도스의 피도 눈물도 없는 습격을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상대가 닌텐도이니 만큼 XY에서 보여준 플레이어 서치시스템처럼 주변의 다른 유저에게 배틀을 신청하는 친절한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GO플레이투게더

 

팀을 꾸려서 싸우는 팀배틀 시스템도 도입될 걸로 보입니다. 기본은 체육관처럼 3:3 배틀로 보이는데요, 차이가 있다면 3명의 유저vs 3명의 유저. 참가 플레이어는 총 6명이라는 점이죠. 모르는 사람과 하면 다소 민폐일 듯 싶지만, 다행히(?) 영상에서는 공원지명이 표시된 걸로 봐서 체육관처럼 지정된 장소에서만 팀을 이뤄서 싸울 수 있는 걸로 예상됩니다.

 

 

4) GO 유나이티드

 

영상에서 공개된 마지막 업데이트는 무려 '레이드'입니다. 랜덤한 장소에 희귀 포켓몬이 나타나면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의 특권인 정의의 몰매(!)를 날려서 처치하는 방식인데요, 영상에서는 타임스퀘어에 모인 수 백 명의 트레이너들이 10분 내에 레벨 70 뮤츠를 때려잡고, 모두가 이를 획득하는 훈훈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예상해 본 <포켓몬고>의 업데이트 콘텐츠는 이 정도입니다. 하지만 게임 하나 하겠다고 속초행을 마다 않는 '포덕 트레이너' 여러분들의 상상력이 여기에 그칠 리가 없죠! 자, 트레이너 여러분은 또 어떤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될 거라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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