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BIC 2018] '2D와 3D' 시점 변환을 이용한 독특한 퍼즐 게임 '피보'

너부 (김지현) | 2018-09-14 17: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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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웰시코기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 '시점 변환'이라는 독특한 요소로 퍼즐을 풀어가는 게임 <피보(PIVO)>가 BIC 2018 현장에서 공개됐다.

 


 

<피보>는 알 수 없는 장소에서 눈을 뜬 주인공 '웰시코기'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유저는 주인공을 조작해 다양한 퍼즐을 풀어 세상을 본래 모습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퍼즐을 풀기 위해선 게임의 '시점'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게임은 2D와 3D, 두 가지 시점으로 진행할 수 있다. 3D 시점에서는 2D 시점에서 보이지 않았던 길이나 물건을, 2D 시점에서는 물체의 '원근감'을 없애 새로운 길을 만드는 등 퍼즐 풀이에 활용할 수 있다. 

 

2D 시점은 유저가 원하는 특정 영역을 선택해 전환할 수 있다. 가령 영상의 41초에 나오는 두 개의 파란 돌기둥은 서로 거리가 떨어져 있는 물체다. 하지만 2D로 시점을 전환해 물체의 원근감을 사라지게 만들면, 두 기둥의 위치가 겹쳐 하나의 기둥에만 있던 불이 옮겨붙게 된다.

 

아래는 BIC 2018 현장에서 진행된 간단한 개발팀 인터뷰다.

 

 

 

스이즈게임: 간단한 팀 소개 부탁한다.

 

블루큐브 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3학년 졸업 작품 팀으로 팀명은 '블루큐브'다. 기획 2명, 프로그래머 1명, 그래픽 5명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점 변환이라는 시스템이 독특하다. 어떻게 떠올리게 됐나?

 

솔직히 말하면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우연히 '*복셀'을 접하게 됐다. '복셀을 옆에서 보면 도트처럼 보일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을 게임으로 풀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하면서 게임의 기획 아이디어를 잡게 됐다.

 

*복셀: 2차원적인 픽셀(도트)을 3차원의 형태로 구현한 것


 

BIC 빌드에서는 보스전 이전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데, 보스전이 게임 최종 콘텐츠인가?

 

보스의 경우 아직 퍼즐 완성도가 낮고, 기획이 매끄럽지 못해서 좀 더 고려를 해봐야할 것 같다. 게임 최종 빌드는 지스타 부스 출전 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정 넣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구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팀 최종 목표는 보스전 구현이다. 

 

 

게임 출시는 어려운건가?

 

아마 게임 출시는 팀원 각자 사정으로 못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다. 언제 출시되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생각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플레이를 원하는 분이 있으면 게임을 배포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부분은 팀원들 다같이 회의해야 할 부분이다. 아직까지 진지하게 이야기해 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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