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어쌔신 크리드’의 차기작은 ‘바이킹 왕국’?

마루노래 (이준호) | 2019-04-08 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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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의 액션 게임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의 차기작은 ‘바이킹 왕국’을 다룰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말, 해외 유저 커뮤니티 팬덤에 한 장의 스크린샷이 올라왔습니다.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에서 찍힌 이 사진은 ‘바이킹’을 그린 평범한 포스터였는데, 이게 <어쌔신 크리드>의 차기작을 암시하는 이스터에그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디비전 2>의 포토맥 이벤트 센터에서 발견된 포스터. 바이킹으로 보이는 인물이 손에 황금빛 구를 들고 있다.

이 주장은 꽤나 신빙성 있어 보입니다. 포스터 안의 바이킹이 한 손에 쥐고 있는 물건 때문입니다. 바로 ‘에덴의 사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대 유물입니다.

 

해외 매체 코타쿠의 보도가 이 루머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2020년 출시될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이 ‘킹덤’이라는 코드 네임을 가지고 있고, 바이킹을 다룰 것이라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말이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이야기는 고대 문명이 사실 외계 종족에서 시작됐다는 음모론(?)에서 출발합니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이 외계 종족은 막강한 힘을 지닌 여러 유물을 남겼습니다. 어떤 것은 사람의 정신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있죠. 포스터에 등장한 황금빛 구 형태의 ‘에덴의 사과’는 그 중에서도 시리즈 모든 작품에 개근한 대표적인 고대 유물입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어쩐지 암살자와는 먼 길을 걷고 있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동부터 시작해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미국, 이집트, 그리고 그리스까지 다루었습니다. 국내 게이머들이 가보기 어려운 세계 방방곡곡을 아름답게 그려낸 까닭에 ‘사이버 관광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인데요. 

 

과연 게이머들은 2020년에 바이킹의 고향 스칸디나비아 반도로 여행을 떠나볼 수 있을까요? 추가 소식이 들리면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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