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스태디아, 독점 10개 포함된 신년 계획 밝혀 ... 인풋랙 언급X

무균 (송주상) | 2020-01-17 15:36:10

 

올해, 스태디아가 독점작으로 본격적인 플랫폼 확장에 들어선다. 하지만 '인풋랙'에 대한 언급은 빠졌다.

 

16일 아침(현지 시각), 스태디아 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스태디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올해 스태디아는 120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출시되는 게임 중 10개 이상의 게임이 스태디아 독점작이다. 스태디아 독점작은 '시간제한 독점(timed-exclusives)'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태디아가 아닌 타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형식이다.

 

현재, 스태디아의 독점작은 <길트>(Gylt) 단 하나다. 작년 11월 스태디아 론칭 당시,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게이밍' 하나로 유저들이 스태디아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점작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올해 다수의 독점작을 통해 스태디아만의 콘텐츠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곧 출시되는 독점작이 스태디아 프로의 무료 게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현재 스태디아의 유일한 독점작 <길트>

 

스태디아의 1분기 목표는 웹에서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태디아 팀은 이번 분기 내에 웹에서도 4K 게이밍 지원을 약속했으며, 구글 어시스던트와 스태디아 전용 컨트롤러를 통한 웹 플레이 기능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추가적인 안드로이드 폰 지원 계획도 밝혔다. 이중 결제 모델로 지적받는 스태디아 프로에 대한 별도의 공지는 2월 중 발표할 것이라 설명했다.

 

론칭 이후, 스태디아는 독점작과 다수의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2020년 스태디아의 계획에 인풋랙과 글로벌 론칭 시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해외 스태디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글로벌 론칭 시점은 현재 스태디아가 서비스되는 지역의 인풋랙이 해결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태디아는 구글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스태디아는 출시 시점부터 지금까지 다수의 해외 매체로부터 ▲ 인풋랙 ▲ 이중 결제 모델 ▲ 콘텐츠 부족 문제 등을 지적받았다. 특히, 스태디아 프로(월 9.99달러)와 게임 타이틀을 따로 구매해야 되는 이중 결제 모델이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스태디아 베이스는 프로보다 해상도가 낮지만, 누구에게나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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