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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라이트 아레나 모드, 이것만 알아도 '1인분'은 한다!

그루잠 (박수민 기자) | 2018-12-05 14:17:22

이 기사는 아래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장르인 MOBA이면서도, 막상 해 보면 전혀 다른 플레이 경험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있다.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국내에는 넥슨을 통해 서비스되는 <배틀라이트>가 그 게임이다. 

 

<배틀라이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같은 전형적인 MOBA에 존재하는 성장 요소와 운영 요소를 배제하고 '전투 요소'만 남긴 것이 특징이다.(배틀로얄 모드 제외) 이 때문에 <배틀라이트>는 3분에서 5분 사이의 짧은 플레이 타임에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관련기사: 라인도, 아이템도 없앴다! 재미를 '압축'하기 위한 배틀라이트의 시도

 

운이나 다른 요소에 기대지 않고, 오직 컨트롤로만 승부본다는 의미의 '실력겜'으로도 알려진 <배틀라이트>. 들어는 봤지만 '왠지 어려워 보여' 게임 시작조차 포기한 유저들이 꽤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배틀라이트>는 의외로 진입 장벽이 낮은 게임이다. 성장 요소가 없고 오직 전투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려워 하는 유저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유저들을 위해, <배틀라이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모아봤다. /디스이즈게임 박수민 기자

 


 

 

※ 이 기사에서는 <배틀라이트>의 '아레나 모드'에 대해서만 다룹니다. 최근 추가된 배틀로얄 모드 '로얄 모드'는 추후 후속기사를 통해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

 

1.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오스>와는 다르다. 가장 먼저 조작법에 익숙해 지자. 

흔히, MOBA 게임을 떠올리면 많은 유저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도타2> 등을 떠올릴 것이다. 이 게임들은 대체로 비슷한 조작법을 가진다. 보통 마우스로는 캐릭터 이동과 스킬 에이밍(적을 향해 조준하는 것)을 할 수 있고, 키보드로는 스킬 발동과 아이템 사용(주로 q, w, e, r버튼과 숫자)을 할 수 있다. 

 

이런 MOBA 게임을 떠올리고 <배틀라이트>를 시작했다면 캐릭터 조작 단계에서부터 꽤 낯선 느낌을 받을 것이다. 캐릭터 이동을 마우스 클릭으로 하지 않고 키보드 w, a, s, d로 하게 되며 스킬은 q, e, r, 스페이스바(회피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왼쪽 컨트롤 키, 왼쪽 쉬프트 키, 숫자 1, 2번(EX스킬 사용)도 사용한다. 

 

 

마우스로는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의 에이밍과 캐릭터의 시선(즉, 공격 방향)을 결정하고 평타 스킬(클릭)과 마우스 오른쪽 버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배틀라이트>는 이동과 동시에 평타 공격을 하기는 편하지만, 왼손으로 이동과 동시에 q, e, r 스킬 등을 사용하려면 약간의 적응이 필요할 수 있다. (참고로, <배틀라이트>에는 타게팅 스킬이 없다. 평타 또한 적을 맞추지 못하면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적인 조작법을 익히긴 하지만, 한쪽을 공격하면서 반대쪽으로 회피하는 등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올 때 까지는 인공지능 챔피언과 함께하며 연습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조작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자신이 해 보고자 하는 챔피언의 숙련도도 올릴 수 있다. 

 

물론 다른 유저와 게임하는 게 두렵지 않거나 빠르게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바로 유저와 게임을 해도 상관 없다. 복잡해 보이지만 2~3라운드를 진행하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튜토리얼을 마쳤다면 3번 'AI 대전'을 2~3판 해 보며 조작감을 익히자

 

2. 때리기 전에 잠깐! 혹시 반격기?

<배틀라이트>에서는 적의 공격을 받아내거나 흘려 적의 빈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른 MOBA게임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배틀라이트>에서 특히 더 중요한 이유는 많은 챔피언이 ‘반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격기는 적의 공격을 막음과 동시에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반격기를 사용한 챔피언을 공격하면, 공격한 챔피언을 기절시키거나 반격 대미지를 가하는 식이다. 단순한 기절 공격 뿐만 아니라 반격기 발동에 성공하면 은신을 한다거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크게 증가하는 '폭주' 버프를 받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반격기의 특성은 '선빵필승'이라는 생각으로 먼저 공격하는 유저에게 큰 패널티를 안겨줄 수 있게 한다. 반격기의 기절에 이은 콤보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각종 버프를 받고 강해진 적에게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투 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체력바 위에 '반격'이라는 표시가 뜬 적을 공격하지 않는 것이다.

 

반격기를 사용하면 캐릭터 위에 '반격' 표시가 뜬다. 이 상태의 적은 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런 반격기의 특성 때문에, 반격기를 가지고 있는 챔피언을 골랐을 경우, 정말 확실히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 (예를들어 3vs3 전투에서 다른 팀원이 어그로를 끌어 스킬을 뺐다던가, 이후 나올 시야 기믹에 따라 적이 자신의 위치를 눈치채지 못한 상황이라든가)이 아니라면 적이 먼저 공격하길 기다리는 게 좋다. 적의 공격을 반격함으로써 공격권을 뺏어 올 수 있기 때문이며, 반대의 경우 허무하게 적에게 공격권을 뺏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단 적의 공격을 흘려냈다면 흥분하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하자. <배틀라이트>는 하나 이상의 회피기(일단 모든 챔피언이 최소 하나의 회피기를 가지고 있다)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 많으며 적 또한 반격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상대방의 회피를 예측할 수 있으나,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1~2초의 텀을 두고 적 행동을 관찰하길 권한다. 적이 회피기를 통해 빠져나간다면 추적할 수 있는 스킬로 따라붙고, 반격기를 쓴다면 반격기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공격을 퍼부어도 늦지 않다. 

 

반격에 성공하면 대미지 무효화는 물론 챔피언에 따라 폭주, 기절, 은신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오브를 차지하는 자, 게임을 차지할 것이다

<배틀라이트> 아레나 모드의 핵심은 오브라고 할 수 있다. <배틀라이트>는 챔피언의 체력을 채울 수 있는 요소가 꽤 적고, 그 효과도 크지 않은 편이다. (지원가 팀원의 힐, 맵 구석의 자그마한 힐팩, 체력 오브) 그런데 체력 오브는 마지막 공격을 가한 팀원의 팀 전체에 힐(현재 체력을 15, 최대 체력을 5 회복시켜 준다)을 줄 뿐만 아니라 궁극기를 포함한 각종 기술의 비용인 '기력'도 채워 주기 때문에,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오브젝트다. 

 

오브는 아레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20초 마다 재생성된다. 따라서 양 팀은 오브가 생성되면 이 오브를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싸움을 시작한다. 이 때 눈치싸움의 핵심은 ‘막타를 친 팀이 오브를 가져간다’는 것. 무작정 오브에 집중 공격을 가하면 될 것 같지만, 결국 오브를 가져가는 팀은 마지막 공격을 가한 팀이기 때문에 섣불리 오브를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배틀라이트> 오브의 모습. 적이 있더라도 우선적으로 오브를 공격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오브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는 힘들지만, 이 확률을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이 세 가지 정도 있다. 

 

▲ CC기(기절, 속박 등의 군중 제어기)를 아껴 뒀다가, 오브를 때리기 시작하는 적 팀을 제압하고, 그 틈에 우리 팀이 오브를 가져가는 방법.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고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지만, 막상 전투를 하다 보면 오브가 생성될 쯤 CC기를 모두 소진한 경우가 많다. 바닥에 빛나는 원을 보면 오브 생성 타이밍을 가늠할 수 있으니, 오브가 생성될 즈음엔 CC기를 아껴 놓자.

 

▲ 각 캐릭터별로 오브의 체력을 계산해 짜 놓은 ‘오브 콤보’ 사용하기. 오브콤보는 오브의 체력이 60인 점을 감안해, 스킬을 빠르게 쏟아붓는 콤보다. 이를 통하면 적이 스틸을 시도하기 전에 비교적 빠르게 오브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이 콤보는 상대편도 시도할 것이고, 콤보가 겹쳐 오브의 체력이 순식간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한 눈치싸움은 필요할 것이다. 

 

​ '룩' 이나 '루 카안' 같이, 적을 밀어내거나 당겨올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오브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밀어내기 스킬로 적 챔피언을 오브에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오브를 아군 팀이 있는 쪽으로 당겨 올 수도 있는 것. 이런 위치 변경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오브를 확보할 수 있다. 

 

오브가 없을 땐 빛나는 원이 오브 생성 시간을 알려 준다. 빛이 원을 이루게 되면 오브가 생성되는 타이밍.

 

4. 전장의 숨겨진 핵심 요소 ‘시야’​

<배틀라이트>에서는 전장의 시야가 제한돼 있다. 캐릭터 위치에 따라 벽 뒤 공간이 검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는 식인데, 이 시야 제한은 다른 MOBA 게임에 비해 좁은 <배틀라이트> 아레나에서 전략적 전투를 가능케 해 주는 요소다. 

 

벽 뒤가 어둡게 처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벽 뒤에 숨어 있다가 적을 기습하거나, 도망칠 때 적을 기만하는 등의 활용을 할 수 있으며, 특히 3 vs 3 난전 상황에서 체력이 빠졌을 경우 집중된 시선에서 벗어나 생존률을 올리기에 좋다. (다만, 이 팁은 일종의 자기장인 '죽음의 소용돌이'가 아직 조여들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한다)

 

반면 적과의 교전에서 승리하고, 적이 도망가는 상황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벽 너머를 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팀원과 함께 앞/뒤로 적을 압박하기 좋고 적의 지점을 예측해, 벽을 넘을 수 있는 스킬로 '깜짝 공격'을 선사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러한 시야 기믹은 적이 갑자기 반격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상황이므로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하자.

 

참고로, 같은 팀원이라도 검은 안개로 들어가면 시야가 공유되지 않는다. 같은 팀도 시야를 벗어나면 확인할 수 없는 것.
사진은 표시된 부분에 팀원이 이동기를 통해 들어간 상황.

 

 

5.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머릿수 싸움’

2:2나 3:3 아레나 모드에 한정해, <배틀라이트> 전투 간 가장 중요한 것은 인원 우위를 점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MOBA 게임에서도 기본 소양과 같은 조언이기는 하다. 다만 '오직' 전투만 진행되고, 비교적 적은 숫자(3명 이하)의 인원이 게임을 진행하는 <배틀라이트>에서는 전투 시 1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질 것이다. 

 

<배틀라이트>는 압도적인 성장 수치(스탯이나 아이템 같은 성장 요소에서 비롯된다)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순삭’할 수 없다. 심리전을 동반한 콤보를 상대방이 모두 맞는다 하더라도 챔피언은 바로 죽지 않는다. 

 

그러나 팀원이 함께 싸웠을 때에는 순식간에 상대방에게 대미지 딜링을 퍼부어 킬 스코어를 올릴 수 있다. 이는 이후 남은 팀원이 어쩔 수 없이 수적 열세에 몰리는 결과를 낳으며, 이렇게 수적 열세에 몰리게 되면 이후 지속적인 집중 공격에 노출되고 패배를 맞이할 확률이 높아진다. 

 

아무리 단단한 챔피언이라도 '다굴'에는 장사 없다.

 

따라서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다. 1:1 상황에서는 한 번에 죽지 않을지 몰라도 1:다수 상황에서는 한 번에 죽을 수 있으며, 이는 팀 전체에게 큰 손실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길 수 있는 확률도 희박해 진다. 

 

반대로, 따로 떨어진 상대팀 챔피언을 노리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된다. 실수, 혹은 게임 운영 미숙으로 홀로 남겨진 챔피언이 있다면 적어도 한 명의 팀원을 대동해 그 챔피언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공격이 킬로 이어지게 되면 이후 상대팀은 수적 열세에 몰린 상태로 게임을 지속해야 하고, 버티지 못할 확률이 늘어난다. 

 

수적 열세에 몰린 아군을 구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장르인 MOBA이면서도, 막상 해 보면 전혀 다른 플레이 경험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있다.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국내에는 넥슨을 통해 서비스되는 <배틀라이트>가 그 게임이다. 

 

<배틀라이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같은 전형적인 MOBA에 존재하는 성장 요소와 운영 요소를 배제하고 '전투 요소'만 남긴 것이 특징이다.(배틀로얄 모드 제외) 이 때문에 <배틀라이트>는 3분에서 5분 사이의 짧은 플레이 타임에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관련기사: 라인도, 아이템도 없앴다! 재미를 '압축'하기 위한 배틀라이트의 시도

 

운이나 다른 요소에 기대지 않고, 오직 컨트롤로만 승부본다는 의미의 '실력겜'으로도 알려진 <배틀라이트>. 들어는 봤지만 '왠지 어려워 보여' 게임 시작조차 포기한 유저들이 꽤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배틀라이트>는 의외로 진입 장벽이 낮은 게임이다. 성장 요소가 없고 오직 전투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려워 하는 유저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유저들을 위해, <배틀라이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모아봤다. /디스이즈게임 박수민 기자

 


 

 

※ 이 기사에서는 <배틀라이트>의 '아레나 모드'에 대해서만 다룹니다. 최근 추가된 배틀로얄 모드 '로얄 모드'는 추후 후속기사를 통해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

 

1.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오스>와는 다르다. 가장 먼저 조작법에 익숙해 지자. 

흔히, MOBA 게임을 떠올리면 많은 유저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도타2> 등을 떠올릴 것이다. 이 게임들은 대체로 비슷한 조작법을 가진다. 보통 마우스로는 캐릭터 이동과 스킬 에이밍(적을 향해 조준하는 것)을 할 수 있고, 키보드로는 스킬 발동과 아이템 사용(주로 q, w, e, r버튼과 숫자)을 할 수 있다. 

 

이런 MOBA 게임을 떠올리고 <배틀라이트>를 시작했다면 캐릭터 조작 단계에서부터 꽤 낯선 느낌을 받을 것이다. 캐릭터 이동을 마우스 클릭으로 하지 않고 키보드 w, a, s, d로 하게 되며 스킬은 q, e, r, 스페이스바(회피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왼쪽 컨트롤 키, 왼쪽 쉬프트 키, 숫자 1, 2번(EX스킬 사용)도 사용한다. 

 

 

마우스로는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의 에이밍과 캐릭터의 시선(즉, 공격 방향)을 결정하고 평타 스킬(클릭)과 마우스 오른쪽 버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배틀라이트>는 이동과 동시에 평타 공격을 하기는 편하지만, 왼손으로 이동과 동시에 q, e, r 스킬 등을 사용하려면 약간의 적응이 필요할 수 있다. (참고로, <배틀라이트>에는 타게팅 스킬이 없다. 평타 또한 적을 맞추지 못하면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적인 조작법을 익히긴 하지만, 한쪽을 공격하면서 반대쪽으로 회피하는 등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올 때 까지는 인공지능 챔피언과 함께하며 연습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조작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자신이 해 보고자 하는 챔피언의 숙련도도 올릴 수 있다. 

 

물론 다른 유저와 게임하는 게 두렵지 않거나 빠르게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바로 유저와 게임을 해도 상관 없다. 복잡해 보이지만 2~3라운드를 진행하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튜토리얼을 마쳤다면 3번 'AI 대전'을 2~3판 해 보며 조작감을 익히자

 

2. 때리기 전에 잠깐! 혹시 반격기?

<배틀라이트>에서는 적의 공격을 받아내거나 흘려 적의 빈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른 MOBA게임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배틀라이트>에서 특히 더 중요한 이유는 많은 챔피언이 ‘반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격기는 적의 공격을 막음과 동시에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반격기를 사용한 챔피언을 공격하면, 공격한 챔피언을 기절시키거나 반격 대미지를 가하는 식이다. 단순한 기절 공격 뿐만 아니라 반격기 발동에 성공하면 은신을 한다거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크게 증가하는 '폭주' 버프를 받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반격기의 특성은 '선빵필승'이라는 생각으로 먼저 공격하는 유저에게 큰 패널티를 안겨줄 수 있게 한다. 반격기의 기절에 이은 콤보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각종 버프를 받고 강해진 적에게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투 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체력바 위에 '반격'이라는 표시가 뜬 적을 공격하지 않는 것이다.

 

반격기를 사용하면 캐릭터 위에 '반격' 표시가 뜬다. 이 상태의 적은 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런 반격기의 특성 때문에, 반격기를 가지고 있는 챔피언을 골랐을 경우, 정말 확실히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 (예를들어 3vs3 전투에서 다른 팀원이 어그로를 끌어 스킬을 뺐다던가, 이후 나올 시야 기믹에 따라 적이 자신의 위치를 눈치채지 못한 상황이라든가)이 아니라면 적이 먼저 공격하길 기다리는 게 좋다. 적의 공격을 반격함으로써 공격권을 뺏어 올 수 있기 때문이며, 반대의 경우 허무하게 적에게 공격권을 뺏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단 적의 공격을 흘려냈다면 흥분하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하자. <배틀라이트>는 하나 이상의 회피기(일단 모든 챔피언이 최소 하나의 회피기를 가지고 있다)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 많으며 적 또한 반격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상대방의 회피를 예측할 수 있으나,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1~2초의 텀을 두고 적 행동을 관찰하길 권한다. 적이 회피기를 통해 빠져나간다면 추적할 수 있는 스킬로 따라붙고, 반격기를 쓴다면 반격기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공격을 퍼부어도 늦지 않다. 

 

반격에 성공하면 대미지 무효화는 물론 챔피언에 따라 폭주, 기절, 은신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오브를 차지하는 자, 게임을 차지할 것이다

<배틀라이트> 아레나 모드의 핵심은 오브라고 할 수 있다. <배틀라이트>는 챔피언의 체력을 채울 수 있는 요소가 꽤 적고, 그 효과도 크지 않은 편이다. (지원가 팀원의 힐, 맵 구석의 자그마한 힐팩, 체력 오브) 그런데 체력 오브는 마지막 공격을 가한 팀원의 팀 전체에 힐(현재 체력을 15, 최대 체력을 5 회복시켜 준다)을 줄 뿐만 아니라 궁극기를 포함한 각종 기술의 비용인 '기력'도 채워 주기 때문에,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오브젝트다. 

 

오브는 아레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20초 마다 재생성된다. 따라서 양 팀은 오브가 생성되면 이 오브를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싸움을 시작한다. 이 때 눈치싸움의 핵심은 ‘막타를 친 팀이 오브를 가져간다’는 것. 무작정 오브에 집중 공격을 가하면 될 것 같지만, 결국 오브를 가져가는 팀은 마지막 공격을 가한 팀이기 때문에 섣불리 오브를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배틀라이트> 오브의 모습. 적이 있더라도 우선적으로 오브를 공격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오브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는 힘들지만, 이 확률을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이 세 가지 정도 있다. 

 

▲ CC기(기절, 속박 등의 군중 제어기)를 아껴 뒀다가, 오브를 때리기 시작하는 적 팀을 제압하고, 그 틈에 우리 팀이 오브를 가져가는 방법.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고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지만, 막상 전투를 하다 보면 오브가 생성될 쯤 CC기를 모두 소진한 경우가 많다. 바닥에 빛나는 원을 보면 오브 생성 타이밍을 가늠할 수 있으니, 오브가 생성될 즈음엔 CC기를 아껴 놓자.

 

▲ 각 캐릭터별로 오브의 체력을 계산해 짜 놓은 ‘오브 콤보’ 사용하기. 오브콤보는 오브의 체력이 60인 점을 감안해, 스킬을 빠르게 쏟아붓는 콤보다. 이를 통하면 적이 스틸을 시도하기 전에 비교적 빠르게 오브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이 콤보는 상대편도 시도할 것이고, 콤보가 겹쳐 오브의 체력이 순식간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한 눈치싸움은 필요할 것이다. 

 

​ '룩' 이나 '루 카안' 같이, 적을 밀어내거나 당겨올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오브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밀어내기 스킬로 적 챔피언을 오브에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오브를 아군 팀이 있는 쪽으로 당겨 올 수도 있는 것. 이런 위치 변경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오브를 확보할 수 있다. 

 

오브가 없을 땐 빛나는 원이 오브 생성 시간을 알려 준다. 빛이 원을 이루게 되면 오브가 생성되는 타이밍.

 

4. 전장의 숨겨진 핵심 요소 ‘시야’​

<배틀라이트>에서는 전장의 시야가 제한돼 있다. 캐릭터 위치에 따라 벽 뒤 공간이 검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는 식인데, 이 시야 제한은 다른 MOBA 게임에 비해 좁은 <배틀라이트> 아레나에서 전략적 전투를 가능케 해 주는 요소다. 

 

벽 뒤가 어둡게 처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벽 뒤에 숨어 있다가 적을 기습하거나, 도망칠 때 적을 기만하는 등의 활용을 할 수 있으며, 특히 3 vs 3 난전 상황에서 체력이 빠졌을 경우 집중된 시선에서 벗어나 생존률을 올리기에 좋다. (다만, 이 팁은 일종의 자기장인 '죽음의 소용돌이'가 아직 조여들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한다)

 

반면 적과의 교전에서 승리하고, 적이 도망가는 상황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벽 너머를 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팀원과 함께 앞/뒤로 적을 압박하기 좋고 적의 지점을 예측해, 벽을 넘을 수 있는 스킬로 '깜짝 공격'을 선사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러한 시야 기믹은 적이 갑자기 반격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상황이므로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하자.

 

참고로, 같은 팀원이라도 검은 안개로 들어가면 시야가 공유되지 않는다. 같은 팀도 시야를 벗어나면 확인할 수 없는 것.
사진은 표시된 부분에 팀원이 이동기를 통해 들어간 상황.

 

 

5.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머릿수 싸움’

2:2나 3:3 아레나 모드에 한정해, <배틀라이트> 전투 간 가장 중요한 것은 인원 우위를 점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MOBA 게임에서도 기본 소양과 같은 조언이기는 하다. 다만 '오직' 전투만 진행되고, 비교적 적은 숫자(3명 이하)의 인원이 게임을 진행하는 <배틀라이트>에서는 전투 시 1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질 것이다. 

 

<배틀라이트>는 압도적인 성장 수치(스탯이나 아이템 같은 성장 요소에서 비롯된다)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순삭’할 수 없다. 심리전을 동반한 콤보를 상대방이 모두 맞는다 하더라도 챔피언은 바로 죽지 않는다. 

 

그러나 팀원이 함께 싸웠을 때에는 순식간에 상대방에게 대미지 딜링을 퍼부어 킬 스코어를 올릴 수 있다. 이는 이후 남은 팀원이 어쩔 수 없이 수적 열세에 몰리는 결과를 낳으며, 이렇게 수적 열세에 몰리게 되면 이후 지속적인 집중 공격에 노출되고 패배를 맞이할 확률이 높아진다. 

 

아무리 단단한 챔피언이라도 '다굴'에는 장사 없다.

 

따라서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다. 1:1 상황에서는 한 번에 죽지 않을지 몰라도 1:다수 상황에서는 한 번에 죽을 수 있으며, 이는 팀 전체에게 큰 손실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길 수 있는 확률도 희박해 진다. 

 

반대로, 따로 떨어진 상대팀 챔피언을 노리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된다. 실수, 혹은 게임 운영 미숙으로 홀로 남겨진 챔피언이 있다면 적어도 한 명의 팀원을 대동해 그 챔피언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공격이 킬로 이어지게 되면 이후 상대팀은 수적 열세에 몰린 상태로 게임을 지속해야 하고, 버티지 못할 확률이 늘어난다. 

 

수적 열세에 몰린 아군을 구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