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비트세이버, VR 게임으로선 이례적으로 100만 판매량 돌파

하이쌤 (오시영) | 2019-03-15 1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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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넘치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가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비트세이버>의 제작사인 비트게임즈는 현지 시각으로 3월 1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음악의 리듬에 맞춰 광선검으로 사각형 노트를 조각내는 게임이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4(PS VR), PC(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혹은 아케이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비트세이버>의 인기 비결로는 리듬 게임의 재미는 물론, 노트를 직접 '파괴'하면서 현실감 넘치는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손꼽힌다. 이 때문에 가장 '가상현실'(VR) 스러운 리듬 게임으로서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게임 발매 후에는 팬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뜨거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비트세이버>는 출시 첫 주에만 입소문을 타고 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VR 게임 치고는 이례적인 성공이라는 찬사가 이어진 바 있다. 

 

게임의 성공 비결을 묻는 해외 유명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야로슬라프 벡 비트게임즈 CEO는 "<비트세이버>가 매우 직관적이다"라며 "기술적 충돌이 없었고, 멀미를 유발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100만 판매량 돌파를 축하하는 <비트세이버> 공식 트위터

한편, 비트게임즈는 현지 시각 3월 14일 첫번째 DLC 뮤직 팩인 <Monstercat Music Pack Vol. 1>을 출시했다. 이번 팩은 캐나다 EDM 레이블인 'Monstercat'에서 가져온 10개의 새로운 트랙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스팀에서 한 곡에 2,200원, 전곡을 번들로 35% 할인된 가격인 14,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량 100만을 돌파하며 좋은 성적표를 받은 <비트 세이버>가 이후에 어떤 콘텐츠로 사랑받을지 주목된다.


<비트세이버>의 뮤직 팩을 판매하는 스팀 페이지


​<비트세이버> 트레일러 /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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