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서울 서버와 함께! 에이펙스 레전드, 한국 '정식' 서비스 시작

다미롱 (김승현) | 2019-03-20 09: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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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EA는 20일 새벽 <에이펙스 레전드>의 한국 지역 제한을 해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는 IP를 우회하지 않고도 게임을 (무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한국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심의를 받은 지 약 1달 만이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지역 제한으로 막혀 있던 각종 구매 창구가 일제히 해금됐다. PC 버전의 경우 PC 버전의 경우 IP 우회 없이 오리진 스토어 페이지에서 게임을 등록(무료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 Xbox One 스토어와 플레이스테이션4 스토어에서도 등록이 가능해졌다. 

 

EA는 이와 함께 19일, 게임에 '서울' 서버까지 추가했다. 한국 유저들은 앞으로 핑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에이펙스 레전드>의 이런 행보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국내 인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3월 초부터 핵 유저와 판매상 때문에 정상적인 게임을 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죽했으면 중국에서 핵 잡는 비인가 프로그램(…)까지 나왔을 지경.

 

하지만 개발사는 최근 핵 유저를 '하드웨어 밴' 시키겠다고 강경 대응을 나섰고, 얼마 전에는 시즌 1 업데이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게임이 한국에 정식 출시되고 '서울 서버'까지 추가됐다. 한국 유저 입장에선 멀어졌던 게임에 다시 접근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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