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롤토체스' 전략적 팀 전투, 한국 출시일 연기

우티 (김재석) | 2019-06-28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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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에 추가 예정이었던 '전략적 팀 전투'(TFT, 이른바 롤토체스)의 출시일이 연기됐다. 28일 15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에는 당초 추가될 예정이었던 전략적 팀 전투가 추가되지 않았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디스이즈게임에 "서유럽 등 타 지역 서버에서 발생한 문제가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그에 대비해 출시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해당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하지만 새로운 출시일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전략적 팀 전투를 구체적으로 언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해외 서버 '전략적 팀 전투'에서 발생한 문제 

 

• 로그인 대기열

• 전략적 팀 전투 모드 게임 시작 시 과도한 매칭 대기열 발생

• 전략적 팀 전투 모드의 매칭 대기열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다른 모드(소환사의 협곡, 칼바람 나락 등) 매칭에 대기열 발생



한편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북미 서버에는 전략적 팀 전투가 추가됐다. 당시 게임 접속 대기열이 발생하고 게임 시작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유럽 서버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다. 라이엇게임즈 서포트팀은 트위터를 통해 "전략적 팀 전투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다른 서버에서도 전략적 팀 전투로의 신규 유입을 막은 상황이고, 안정적 솔루션 찾기 위해 해외 국가의 출시를 잠시 미루게 됐다"고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오토체스>, <도타 언더로드> 등 경쟁작을 의식해 속도를 내다가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10년 째 운영 중인 노하우를 가진 게임사의 새 모드가 동시다발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 마뜩잖다는 것.

 

전략적 팀 전투는 지난 6월 11일 첫 모습을 공개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규 게임 모드다. <오토체스>로 대표되는 디펜스+오펜스 게임으로 최대 8명이 최종 생존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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