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BIC 2019] 잊지 말아야 할 한국사, 제주 4·3 사건 그린 ‘언폴디드: 참극’

백야차 (박준영) | 2019-09-06 17:39:24

한국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참극 ‘4·3 사건’을 다룬 게임이 BIC를 찾았다. 영상을 통해 게임을 확인하자.

 

 

<언폴디드: 참극>​은 인디 게임 개발팀 COSDOTS가 개발한 모바일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모바일 게임 <언폴디드: 오래된 상처>의 후속작으로, <언폴디드> 시리즈는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언폴디드> 시리즈는 1949년 제주를 배경으로 그리고 있으며, 작품 주요 소재는 제주도민 수 만 명이 희생된 ‘4·3 사건’이다. <언폴디드: 참극> 주인공인 문학 소년 ‘동주’는 초등학교에 주둔한 군인의 수상한 움직임을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조사하게 된다. 게임은 동주가 겪는 다양한 사건을 관찰자 시점에서 보여준다.

 

4·3 사건을 소재로 게임을 만든 이유에 대해 COSDOTS 김회민 디렉터는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읽으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던 4·3 사건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게임을 만든 이유 역시 작품을 통해 게이머들이 조금이라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다”라고 전했다.

 

<언폴디드: 오래된 상처>와 <언폴디드: 참극>은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로 발매됐으며, 시리즈는 2020년 3부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회민 디렉터, 정재령 아트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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