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전 세계 개발자, '갓 오브 워'를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 GDCA 2019 결과 발표

우티 (김재석) | 2019-03-21 15: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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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20일, GDC의 게임 시상식인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Game Developers Choice Awards, 이하 GDCA)의 결과가 공개됐다. GDCA 선정 '올해의 게임'(GOTY, 고티)은 <갓 오브 워>다.

 

이로써 <갓 오브 워>는 2018년 최다 '고티' 수상작의 위치를 더 공고히 했다. 이미 지난해 말 최다 매체, 시상식에서 '고티'를 받은 <갓 오브 워>는 GDCA 고티까지 포함해 총 196개의 '고티'를 받으며 2위인 <레드 데드 리뎀션 2>을 (132개) 큰 차이로 따돌렸다.

 

<갓 오브 워>

대신에 <레드 레드 리뎀션 2>는 '최고의 기술'을 수상했다. 다수의 외신 예측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최고의 내러티브'는 <리턴 오브 오브라 딘>에게 돌아갔다.

 

타격감을 강조한 VR 리듬게임 <비트 세이버>는 '관객상'과 '최고의 VR/AR 게임'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모바일 인터랙티브 연애 게임 <플로랜스>와 개발사 '스튜디오 마운틴스'는 각각 '최고의 모바일 게임'과 '최고의 데뷔'를 수상했다.

 

<비트 세이버>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직접 선정하는만큼 각별한 지위를 가진 '혁신 상'은 닌텐도 스위치의 주변기기 '닌텐도 라보'가 받았다. '최고의 비주얼 아트'소녀의 성장을 그린 어드벤처​ 게임 <그리스>, '최고의 디자인'​은 외계 생물체를 물리치는 턴제 전략 게임​ <인투 더 브리치>, '최고의 오디오'는 분위기에 알맞는 신스 BGM으로 호평 받은 플랫폼 게임 <셀레스트>가 수상했다.

 

<그리스>
<셀레스트>

 

선구자상은 <알렉스 키드>, <판타지스타>, <소닉 더 헤지혹>의 디자이너를 역임했던 세가의 핵심 인물 코다마 리에코(小玉 理恵子)가, 평생 공로상은 1980년대 NES와 아타리 게임의 아티스트로 게임 업계로 들어와 너티독에서 <언차티드> 시리즈의 성공을 맡은 개발자 에이미 헤닉(Amy Hennig)이 수상했다.

 

이번 GDCA의 전체 수상 명단은 아래와 같다.

  

최고의 오디오

셀레스트 (매트 메익즈 게임즈) 

 

최고의 데뷔

마운틴스 스튜디오 (<플로렌스>)

 

최고의 디자인

<인투 더 브리치> (서브셋 게임즈)

 

최고의 모바일 게임 

<플로렌스> (마운틴스 스튜디오)

 

혁신상

닌텐도 라보 (닌텐도)

 

최고의 내러티브

<리턴 오브 오브라 딘> (루카스 포프 / 3909) 

 

최고의 기술

<레드 데드 리뎀션 2> (락스타 게임즈)

 

최고의 비주얼 아트

<그리스> (노마다 스튜디오 / 디벨로퍼 디지털)

 

최고의 VR/AR 게임

<비트 세이버> (비트 게임즈)

 

관객상

<비트 세이버> (비트 게임즈)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

<갓 오브 워> (소니 산타 모니카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선구자상

코다마 리에코

 

평생 공로상

에이미 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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