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넷이즈가 마블, 포켓몬 등 해외 대형 IP와 손잡았다

하이쌤 (오시영) | 2019-05-21 1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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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가 마블 엔터테인먼트(Marvel Entertainment, 이하 마블)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마블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개발한다.​ 이외에도 넷이즈는 <이브 온라인>의 제작사인 CCP, 포켓몬 컴퍼니와도 손잡으며 해외 IP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넷이즈는 지난 5월 20일 광저우에서 열린 2019 넷이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상품 발표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넷이즈와 마블의 제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넷이즈는 올해 말까지 5~6개의 마블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글로벌 시장을 노린 제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넷이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블 IP를 활용해 독창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는 게임은 물론 영화나 만화 같은 컨텐츠로도 제작된다.​ 에단 왕 넷이즈 부사장은 3년 후 넷이즈의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 중 3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마블 댄 버클리 사장은 이에 대해 "마블의 슈퍼히어로는 최근 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모든 영역에 영감을 줬으며, 게임은 이러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라며 "온라인 게임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넷이즈는 마블 유니버스를 전 세계의 팬에게 제공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마블과 넷이즈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넷이즈는 벤 브로드 前​ 하스스톤 디렉터와 그의 스튜디오 세컨드 디너(Second Dinner)가 개발하는 마블 게임에 이미 3,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관련기사
해외뉴스 前 하스스톤 디렉터 벤 브로드, 넷이즈와 손잡고 마블 모바일 게임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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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는 계속해서 해외 대형 IP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넷이즈는 이날 행사에서 포켓몬 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포켓몬 퀘스트>를 출시할 계획도 발표했다. <포켓몬 퀘스트>는 <마인크래프트>같은 그래픽으로 이뤄진 게임으로, 현재 한국에서는 모바일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발 소식을 알린 세계적인 샌드박스 SF MMORPG <이브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인 <이브: 에코스>(EVE: Echoes)도 준비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넷이즈는 이 게임의 현재 개발 상황을 알 수 있는 1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넷이즈와 <이브온라인>의 제작사 CCP가 함게 준비 중인 <이브: 에코스>는 올해 안에 오픈베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브 온라인'을 모바일로! 이브: 에코스, 2019년 OBT  (링크)

 

출처: 17173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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