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데드 스페이스', '콜 오브 듀티' 글렌 스코필드, 독립 스튜디오로 펍지 합류

우티 (김재석) | 2019-06-27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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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참여했던 유명 게임 디렉터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가 펍지주식회사에 합류한다.

 


 

글렌 스코필드는 26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이 소식을 밝혔다. 스코필드는 새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Striking Distance)의 CEO를 맡으며 앞으로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줄거리가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팀을 모집한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는 펍지주식회사 소유의 독립 개발 스튜디오로 캘리포니아에서 새 게임을 만들 계획이며 새 게임의 퍼블리싱도 펍지주식회사가 맡는다. 현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는 관련 인력을 채용 중이다.

 

스코필드는 1991년 <바비: 게임 걸>의 아트 디렉터로 게임 업계에 입문해 THQ, 앱솔루트 엔터테인먼트, EA 등 내로라하는 퍼블리셔와 손을 잡고 게임을 만들어왔다. 그는 2008년 3인칭 호러 슈팅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기획을 맡아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AIAS)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스코필드는 2009년 슬래지헤머 게임즈를 설립,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010),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2011) 등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성공을 이끌었다.

 

새로운 스튜디오와 이를 이끌 경험 많은 게임 디렉터의 합류로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다른 게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필드의 커리어와 원작의 성격을 비춰봤을 때, 새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슈터 게임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글렌 스코필드의 그의 리더십과 무한한 창의성의 특별한 조화가 펍지주식회사와 함께하며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개발자 브랜든 그린도 암스테르담에서 새로운 형태의 멀티 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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