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영상) 압도적 비주얼! 그랑사가, 2020년 최고의 기대작을 꿈꾼다

깨쓰통 (현남일) | 2020-01-23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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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NPIXEL)이 개발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GRAN SAGA)의 두 번째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게임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을 먼저 감상해보자.

 


 

<그랑사가>는 현재 콘솔, 모바일 등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중인 MMORPG다. 하지만 위 영상을 통해 공개된 플레이 장면은 모두 ‘모바일’을 기준으로 촬영된 영상이라는 점을 감안하자. 

 

<그랑사가>는 넥서스게임즈(현 넷마블넥서스)를 창업하고, <세븐나이츠>의 개발을 주도했던 배봉건, 정현호 공동 대표가 엔픽셀을 설립하고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고퀄리티 비주얼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실제 엔픽셀은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보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는 엔픽셀의 개발진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로, <그랑사가>에서는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연출과 비주얼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그랑사가>는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도 기존의 모바일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기계 문명과 판타지 세계관이 혼합된 세계를 배경으로, 드래곤의 저주로부터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기사단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러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저마다 개성강하고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픽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랑사가>를 게임을 넘어서 여러 콘텐츠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IP의 확장도 고려할 예정이다.

 


<그랑사가>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개성을 존중하기 위해, 게임 속에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을 ‘유저 취향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서 플레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 게임에는 10명이 넘는 등장인물들 웨에 ‘그랑웨폰’에 깃들여져 있는 캐릭터들까지 합쳐 50명이 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을 어떤식으로 조합해서 플레이할지는 철저하게 플레이어의 몫으로, ‘정답’을 보여주지는 않을 계획이다.

  

  


 

엔픽셀은 22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그랑사가>를 소개하는 미디어 초청회를 진행했다. 아래는 엔픽셀에서 게임의 사업을 총괄하는 김시래 사업팀장, 그리고 엔픽셀의 이두형 기획실장과 나눈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에서부터 엔픽셀 김시래 사업팀장, 이두형 기획실장

 

Q: 게임의 출시 시점을 ‘2020년’이라고 발표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인가? 

 

김시래 사업팀장: 지금은 게임의 개발에 집중하는 시점이라, 정확히 언제 게임을 출시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2020년은 넘기지 않을 것 같다. 최대한 빠른 시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자세한 일정은 이후 기회를 마련해서 공개하도록 하겠다.

 

Q: 멀티 플랫폼 출시를 내세우는데, 리드 플랫폼은 모바일인가?

 

김시래 사업팀장: 게임의 투자와 관련된 여러 계약 여건상, 정확하게 어느 플랫폼으로 먼저 출시될 수 있을 것인지 밝히기는 어렵다. 이번 영상에서는 모바일에서 촬영된 것임을 강조했는데, 이는 모바일에서도 이정도 비주얼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확실한 것은 여러 플랫폼에서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는 사실이다. 

 

 

Q: 제목을 ‘그랑사가’로 정한 이유는?

 

이두형 기획실장: 게임의 개발 초기에는 ‘그랜드 사가’(Grand Saga)라고 불렀다. ‘위대한 이야기’ 라는 콘셉트로 장대한 서사를 보여주기 위해 결정한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후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좀 더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Q: 보는 재미를 강조한다지만, 영상을 보면 꽤나 유저들의 조작이 많이 들어갈 것 같다.

 

김시래 사업팀장: 보는 재미를 강조한다는 것이 ‘하는 재미’를 낮춘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작에서도 어느 정도 플레이어들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각 플랫폼에 맞춘 적절한 조작과 액션이 구현될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하드코어하게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참고로 캐릭터는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가상 패드 방식의 조작이 구현될 예정이다.

  

Q: 게임의 중요한 포인트를 구체적인 설명과 덧붙여서 설명해달라

 

이두형 기획실장: 현재 국내 시장에는 MMORPG가 많이 출시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엔픽셀 개발진들은 천편일률적인 것을 탈피하고자 했다. 그리고 전투력으로 대표되는 소위 ‘한국식’ MMORPG 육성 구조를 탈피하고자 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그랑웨폰을 통해 전략성을 가미해서 하나의 캐릭터를 끝까지 키우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 지금의 <그랑사가>다. 수직적인 게임이 아니라 수평적인 수집형 게임이라고 할까? 이런 점이 차별점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Q: 게임의 개발 기간과 인원은 어떻게 되는가?

 

김시래 사업팀장: 개발진만 170명 정도 규모이며, 개발 기간은 2년 반 정도 된다. 저희가 맨 처음 게임을 개발할 때 목표로 세운 것이, 개발 기간을 3년 미만으로 가져간다는 것이었다. 개발 기간이 늘어지면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랑사가>는 엔픽셀 자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많은 개발진들이 정말 공을 들여서 개발에 매진한 프로젝트다. 빨리 유저들과 만나고 싶으며, 상반기 중으로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진행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그랑사가>의 정보를 전달하겠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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