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하프라이프, 헤일로, 브라더스 인 암즈... 기어박스 공동 설립자 랜던 몽고메리 별세

우티 (김재석) | 2020-03-27 1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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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공동 창립자 랜던 몽고메리(Landon Montgomery)가 별세했다. 3월 26일, 기어박스 공식 트위터는 몽고메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랜던 몽고메리는 1999년 기어박스를 설립하고 밸브의 의뢰를 받아 <하프라이프>의 확장팩인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 <하프라이프: 블루 시프트> 등을 개발했다. 

 

이후 번지가 개발한 <헤일로: 전쟁의 서막>을 PC로 포팅하면서 기어박스를 AAA급 타이틀의 협력 개발사로 키워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몽고메리는 '제임스 본드'를 소재로 한 FPS <브라더스 인 암즈> 시리즈를 성공시키면서 스타트업 기어박스를 FPS 전문 개발사로 일궈냈다.

 

2010년 랜던 몽고메리는 기어박스를 떠났지만, 앞선 성과의 영향으로 기어박스는 유머러스한 세계관 속 FPS에 RPG적 요소가 강조된 <보더랜드> 시리즈를 히트시킬 수 있었다. 

 

몽고메리는 2016년 <H1Z1>의 데이브레이크 게임즈에서 매니저를 맡았고, 이후 엔디비아로 이적해 프로듀서로 일하던 중 별세했다. 그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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