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앵그리버드의 로비오, 애니메이이션 제작사 인수

아둥 (홍민) | 2011-06-02 18:38:33

2일 <앵그리버드>의 개발사 로비오(Rovio)가 협력사였던 핀란드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콤보(Kombo)’를 인수했다.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콤보는 <앵그리버드>의 프로모션 영상 제작을 담당해 왔으며,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MTV. 노키아(Nokia) 제품의 영상 제작도 맡아 왔다. 로비오는 이번 인수로 콤보가 <앵그리버드> 하나의 제품에만 집중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비오 미카엘 히드 대표는 “이번 인수는 우리의 미디어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밑받침이다. 콤보의 사고방식과 창의력, 퀄러티는 환상적이다. 앞으로 <앵그리버드> 팬들이 더 많은 콤보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콤보 일마리 하콜라 대표는 “로비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더 커진 개발 환경에서 더욱 폭넓은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인수를 반겼다.

 

로비오의 <앵그리버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금까지 2억 번 이상의 다운로드됐으며, 더욱 큰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4,200만 달러(약 454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콤보가 만든 <앵그리버드>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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