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중독법 발의한 신의진 의원,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방문

음마교주 (정우철) | 2014-09-02 16:43:00

장애학생들을 위한 e스포츠 축제에 게임 중독법을 발의한 신의진 의원이 축사를 했다.

 

넷마블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가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신의진 의원의 축사다. 국회 교욱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축사에나선 신의진 의원은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장애우를 위한 행사가 뜨거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담 사례 중 게임을 통해 다른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내용을 봤다. 장애학생 e스포츠는 재미도 주고 움추린 마음에서 벗어나 용기를 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독법을 발의한 신의진 의원이 처음으로 참여한 게임관련 행사다. 또한 지난 8월 말 K-IDEA 부회장사 대표와 비공식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게임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의진 의원의 이 같은 모습은 그동안 게임업계와 단절된 일방통행 행보에서 조금이나마 교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미 무산된 8월 국정감사에 게임업계 대표 6인을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악화일로에 있던 신 의원과 게임업계 사이에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오는 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 ‘특수교육 정보화 컨퍼런스’, ‘특수교육산업 홍보전’ 및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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