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처리중’, 검은사막, 새벽부터 접속 지연 발생

새벽부터 시작된 OBT도 서버 폭주를 막지는 못했다. <검은사막>이 OBT를 시작하자마자 ‘접속지연’ 현상을 일으켰다.

게임이 오픈한 17일 오전 6시, 다수의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떤 유저는 클라이언트에서 ‘처리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10분 넘게 보고 있기도 하고, 어떤 유저는 ‘인증요청이 거부됐습니다’라는 오류 문구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다음게임은 오전 6시 21분, 공지사항을 통해 접속 지연 현상을 확인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 중이라고 공지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현재 발생한 접속 지연 문제는 과도한 접속 시도로 인한 로그인 서버 과부하 문제로 확인됐다. 실제로 오전 6시 30분 현재, OBT 초기 접속을 시도한 유저 중 일부는 접속에 성공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예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접속을 시도해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개발팀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서버를 정상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게임은 지난 16일 <검은사막> OBT 시작 시간을 밝히며 ‘오픈 초반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pdate] 다음게임은 17일 오전 7시 5분, 접속지연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다미롱 (김승현) | 2014-12-17 06: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