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우리 어른들에게 GTA5를 시켜 보았어요”, 결과는?

홀리스79 (정혁진) | 2015-01-23 13:25:59

해외 유투브 채널 파인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Fine Brothers Entertainment)에서 운영하는 리액트(React, 반응)’ 프로그램에서 나이를 많이 드신 어른들에게 PS4 <그랜드 셉트 오토(GTA)5>를 플레이하게 하고 그 반응을 살피는 이색 코너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는 록(Rock), 리비(Libby), (Don), (Jon), 빅토리아(Victoria), 멜빈(Melvin), 바바라(Barbara), 캐서린(Catherine) 8명의 남, 여 고연령 어른이 참여했다. ‘리액트는 이들에게 30분 동안 <GTA5>를 플레이하게 하고 이들의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다. 어떤 의도도 없다. 순수한 어른들의 반응만을 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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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GTA5>의 현실성에 놀랐다. 그래픽, 자유도 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여성은 게임의 목표가 무엇인지 물으며 오픈월드 플레이에 어려움을 느끼는 반응도 보였다.

 

재미있게도, 어른들 모두 게임 초반에는 현실과 동일하게 도로 위의 정지등과 같은 신호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이나 차도 부딪히지 않기 위해 피했다. 왜 멈췄는지 묻자 정지 표시가 있어서 멈췄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에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자 부딪히거나 건물에 충돌하는 것에도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자동차를 훔쳐서 타는 것이라든지 롤러코스터나 테니스 등 현실에서 자신이 미숙한 것들에도 부담없이 즐기는 모습이었다. 총을 가지고 사격하는 것도 처음에는 방아쇠를 당겨도 될 지 걱정했지만 이내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GTA5>30분 체험한 소감들은 어떠했을까.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재밌었다. 현실에서 무례한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독특했다다시 게임을 하고 싶다며 재미를 느끼는 이가 있는 반면 너무 폭력적이다.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거나, “손자들에게 게임을 플레이하라고 하지 않겠다. 폭력을 부추길 것 같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괜찮을 듯 하다와 같은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게임이 곧 폭력을 유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도 있었다. (Rock)이런 게임이 범죄를 증가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동기를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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