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천재소녀’ 윤송이 박사, 엔씨소프트 사장으로 승진

달식 (김진수) | 2015-01-23 17:59:45

IT업계 ‘천재소녀’로 불리는 윤송이 박사가 엔씨소프트의 두 번째 사장이 됐다.

 

엔씨소프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송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 겸 엔씨웨스트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내에서 사장 직급을 가지게 된 건 김택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은 김택진 대표의 아내로, KAIST를 조기 졸업한 뒤 만 24세 2개월의 나이로 MIT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천재소녀’로 알려졌었다.

 

이후 SKT 최연소 상무를 역임, 2004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선임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또 2007년 가을에 김택진 대표와 결혼하고, 이듬해에는 엔씨소프트 부사장으로 영입된 바 있어 숱한 화제를 낳은 인물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정기 임원 승진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사장이 된 윤송이 박사 외에 부사장 1명, 상무 4명이다.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성룔 R&I센터장, 이재준 AI Lab 실장, 심마로 인프라플랫폼실장 겸 모바일게임개발1실장, 쳔시 가매즈 엔씨 웨스트 HR Head는 상무로 승진했다.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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