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매출 5,315억! 로스트 아크 연내 CBT!! 스마일게이트 실적발표

다미롱 (김승현) | 2015-02-26 12:26:20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가 26일, 201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4년 한해 동안 매출 5,315억 원, 영업이익 3,026억 원, 당기순이익 2,197억 원을 기록했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41.3%, 18.7%, 22.6% 오른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영업이익률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률은 무려 56.9%.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는 영업이익률이 10%만 넘어도 굉장히 높은 것으로 취급하며,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인 게임업계에서도 56.9%라는 비율은 최상위에 속하는 이례적인 수치다.

 

이같은 실적의 주역은 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다. <크로스파이어>는 2014년 한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약 1조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을 견인했다. 사실상 스마일게이트의 매출을 ‘캐리’하는 게임인 셈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크로스파이어>의 뒤를 이을 타이틀로 지난해 공개했던 <로스트아크>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로스트아크>는 올해 CBT를 실시해 처음으로 유저들에게 플레이어블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CBT 외에도 MMORPG <아제라>의 OBT, 신규 게임 플랫폼 공개, 모바일게임 라인업 확보, 4,264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권혁빈 회장은 “국내외 게임 시장의 침체와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도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플랫폼 공개와 적극적인 신작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 및 창업지원 등 건강한 게임 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