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하스스톤, 다음 모험모드는 ‘검은바위산 화산심장부’?

다미롱 (김승현) | 2015-02-27 19:10:08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에 화산심장부 관련 콘텐츠가 등장할까?

 

북미 <하스스톤> 팬사이트 '하스헤드'는 27일 새벽, <하스스톤> 미적용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마이닝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데이터는 2개의 업적 명칭과 3개의 카드 뒷면 명칭, 그리고 1개의 카드 관련 데이터다.

 

하스헤드에 공개된 <하스스톤> 데이터마이닝 자료

 

이 중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바로 카드 뒷면 명칭이다. 공개된 카드 뒷명의 명칭은 ‘화산심장부’(Molten Core), ‘라그나로스’, ‘골든 셀레브래이션’(Golden Celebration). 이 중 라그나로스 카드 뒷면은 시즌 보상으로, 화산심장부 카드 뒷면은 '업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화산심장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레이드’ 던전이다.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가 처음 등장한 이 던전은 오리지널 시절 최초로 등장한 ‘40인 레이드 던전’이라 시리즈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 때문에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해당 던전의 난이도를 조정해 유저들에게 다시 선보이기까지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0주년 이벤트 중 하나

 

이를 본 유저들은 화산심장부 관련 콘텐츠가 모험모드로 구현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화산심장부 카드뒷면의 획득처가 업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하스스톤>에서 업적으로 얻을 수 있는 카드 뒷면은 등급전 ‘전설’ 등급 같은 특이한 경우가 아닌 한, 대부분 모험모드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스스톤>의 첫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이 지난 12월 발매된 것도 신규 모험모드에 대한 추측을 강화하고 있다. 카드 120장 규모의 확장팩이 얼마 전 업데이트 된 만큼, 다음 업데이트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콘텐츠인 ‘모험모드’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과연 이러한 유저들의 추측이 사실일까? <하스스톤>의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정보는 3월 6일부터 시작되는 ‘PAX East’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화산심장부의 보스 몬스터이자 <하스스톤>의 전설카드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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