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역시 네이버의 힘? 크로노블레이드 매출 7위로 데뷔

달식 (김진수) | 2015-06-24 18:15:14

네이버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해 화제를 모았던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이하 크로노블레이드)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화려하게 데뷔했다. 23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크로노블레이드>가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엔웨이가 개발한 <크로노블레이드>는 당초 18일 출시하면서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에는 나타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그리고 23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게임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면서 첫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졌던 매출순위 누락은 단순한 산정 오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집계가 늦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사례로 추측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크로노블레이드> 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변화.

 

<크로노블레이드>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변화.

 

<크로노블레이드>의 흥행에는 그간 모바일에서 드물었던 콘솔식 액션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이 꼽히고 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레이븐>에 이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대규모 CBT로 높은 잔존율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초부터 일반 유저 대상 CBT를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꼽았던 넷마블의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크로노블레이드>의 순항으로 모바일 플랫폼 싸움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당초 넷마블은 기대작으로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을 내세우면서 네이버와 손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븐>은 차승원을 모델로 기용한 CF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면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크로노블레이드>는 하정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을 집행하고 있다. <레이븐>과 신작 <크로노 블레이드>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네이버와 계약한 차기작 <엔젤스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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