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영상) 거대보스의 다리를 박살내라! 애스커 중반부 플레이

다미롱 (김승현) | 2015-06-28 10:48:26

유저의 공격에 보스의 다리가 박살난다, 다리를 잃은 보스는 거대한 몸집을 기고 굴러가며 유저를 위협하지만, 유저는 오히려 한계까지 약점을 때린 후 보스가 덮치기 전 겨드랑이 사이로 빠져나간다.

 

디스이즈게임은 네오위즈의 MORPG <애스커> 2차 CBT의 중반부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주인공과 거대보스와의 사투를 감상하자.

 


 

20레벨 초반부 던전인 ‘보더라인 서쪽’은 <애스커> 2차 CBT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다. 먼저 1차 CBT 당시,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일반 몬스터 구간이 중간 보스 위주로 개편되었다. 

 

개편 구간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는 공격 동작 하나하나가 크고 느려 빈틈을 노리기 적합하다. 또한 전장 주변에는 스턴 드럼통(?)이나 지원포격 신호탄 등 탈진 게이지를 깎는 다양한 오브젝트가 배치되어 있어 2차 CBT의 핵심인 ‘탈진’과 ‘카운터’ 수시로 유도할 수 있다.

 

오브젝트를 이용한 지원포격과 유저의 공격으로 상대를 탈진시킨 모습

 

일반 몬스터 구간이 탈진을 강조했다면, 6분 30초부터 시작되는 보스전 부위파괴를 대폭 강조했다. 보더라인 서쪽의 보스인 '인간성벽'은 부위파괴 전과 후로 패턴이 극명이 바뀌는 몬스터다. 

 

인간성벽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신장의 십 수배는 될법한 거대한 인간형 보스다. 보스의 약점은 몸통에 몰려 있지만, 너무도 큰 키 때문에 평범한 방법으로는 탈진이나 약점 공격 등의 효과적인 공격이 불가능하다. 반면 인간성벽은 거대한 신장을 이용해 멀리서 몽둥이를 내려치거나 유저에게 돌진하고 밟아 뭉개는 식으로 위협적인 패턴을 선보인다.

 


 

인간성벽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부위파괴 시스템을 활용해 보스의 다리를 부숴야 한다. 인간성벽의 부위파괴는 이전 보스처럼 외피가 깨지는 식이 아닌, 말 그대로 다리가 ‘파괴’되는 방식이다. 다리가 완전히 부숴진 인간성벽은 유저에게 자신의 약점이 몰려있는 몸통을 노출하게 된다. 공격 패턴 또한 이전의 까다로운 공격 대신, 다리가 부숴져 땅을 기고 몸을 구르는 식으로만 유저를 공격한다.

 

2페이즈의 인간성벽은 거대한 몸집을 이용한 난동(?) 때문에 얼핏 이전보다 위험도가 더 커보인다. 허나 가만히 보면 보기보다 빈틈이 많다. 일단 약점부위인 복부가 유저에게 노출되는 데다가, 약점 공격 후 빠져나가기도 쉽게 팔과 몸통이 만들어내는 공간이 크다. 이에 더해 인간성벽 자체의 공격 동작도 커 2차 CBT에 추가된 ‘카운터’ 시스템을 활용하기도 편하다. 위험을 무릅쓸수록 오히려 난이도가 쉬워지는 보스인 셈이다.

 

<애스커>의 2차 CBT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30레벨까지의 던전과 낚시와 결투장 등의 서브 콘텐츠가 공개된다. 게임은 3분기 내 OBT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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