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호주 멜버른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 거대 VR 센터 ‘제로 레이턴시’ 개장

홀리스79 (정혁진) | 2015-08-20 11:07:23

앞으로 호주 멜버른에 가면 들러볼 만한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지난 15일 개장한 거대 VR(가상현실) 센터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우선 아래 영상부터 감상하자.

 


 

‘제로 레이턴시’는 최대 6명의 사용자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게임 센터의 실제 총 면적은 400 제곱미터(약 120평)이다. 물론 가상현실 속 공간은 더욱 넓다. 사용자마다 에일리언 웨어의 백팩 형식 알파 PC, VR 헤드셋,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도구 (특수제작된 VR 건 등)를 착용하고 즐기게 된다.

 

VR 기기로는 오큘러스 리프트 DK2가 사용됐으며 센터에는 129개 이상의 플레이스테이션 아이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 반영한다. 사용자가 착용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총 등에도 PS 무브가 달려있는 모양새다. 별도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매트 등으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현재 ‘제로 레이턴시’에는 가상의 공간에서 좀비와 싸우는 게임 한 가지만 공개됐다. 회사는 자체 개발 이외 다양한 회사와 협력해 더 많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좀비와 싸우는 협동전 외에도 대전 형식의 서바이벌 게임도 준비 중이다.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로 가격. ‘제로 레이턴시’는 최소 50분부터 체험 가능하며, 비용은 88 호주달러(약 76,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13세 이상만 즐길 수 있으며 매주 금~일요일만 개장한다. 요일마다 입장 시간이 다르니 사전 확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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