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모바일, 리니지M 등 3, 4분기 대거 출시! 엔씨소프트 실적발표

엔씨소프트가 13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발표 및 개발중인 게임들의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1분기 성과는 매출 2,408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 당기순이익 66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 6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86% 증가, 전 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 1%, 57% 늘었다.

회사는 올해 중 다수의 게임들을 출시한다. <리니지 이터널>부터 <리니지 M>, <리니지 RK>, <리니지2 레전드> 등 ‘리니지’ 시리즈, <블레이드 & 소울>, <팡야 모바일> 등 인기 IP 타이틀부터 신작들이 유저들을 찾는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리니지 이터널>은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이다. 얼마 전 사내 테스트도 진행했다. 내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어서 외부 테스트로 돌입, 오는 3분기에 다시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리니지 이터널>의 외부 테스트 가능성도 밝혔다.

<MXM>은 아직 구체적인 국내 일정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국내 테스트 이후 해외 국가 테스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퍼블리셔를 통해, 북미, 유럽은 세 권역으로 나갈 예정이다. 중국은 곧 CBT를 진행하며 북미는 3분기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국가별 출시는 지역 별 CBT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서비스 중인 <길드워 2>는 두 번째 확장팩을 준비 중이다. 최대한 빠르게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게임 이벤트 및 아이템 판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드워 2>는 1분기 약 3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레이드 & 소울>은 러시아 및 기타 지역에 출시된다. 1분기 북미, 유럽지역 서비스 확대로 매출 540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콘텐츠 추가 이후 해외 지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달 중 러시아에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올해 3, 4분기에 대거 출시된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일정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사 IP 외에 퍼블리싱 타이틀 등이 올해 중으로 국내, 국외 출시되므로 많은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을 비롯해 <리니지 M>, <리니지 RK(레드 나이츠)> 등은 3분기 출시되며 <리니지 2 레전드>는 4분기를 예정하고 있다. <팡야 모바일>도 마찬가지로 4분기. 게임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는 만큼 이를 고려해 준비 중이다.

신작 게임들에 대한 소식도 공개됐다. 첫 퍼블리싱 모바일 RPG인 <헌터스 어드벤처>는 이번 달 안으로 출시된다. 4분기까지는 일본에도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헌터스 어드벤처> 이외 3종의 추가 퍼블리싱 게임도 빠르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신작은 개발에 착수한 지 얼마 안돼 올해 4분기 소프트 론칭을 하며 정식 출시는 내년 1월로 예정했다.